한국 태권도 기대주 장준, 태권도 명가 ‘한국가스공사’ 입단
발행일자 : 2022-09-16 09:43:31
수정일자 : 2022-09-16 09:43:31
[한혜진 / press@mookas.com]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 중 유일 올림픽 랭킹 1위! 파리 올림픽 금메달 도전!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간판 주자인 장준이 곧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국내 태권도 대표 실업팀인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4일 대구에 위치한 공사 본사에서 2023년 태권도 선수단 신입 선수로 현재 –58KG급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랭킹 1위인 장준 선수(한국체대, 4학년) 입단식을 개최했다.
장준은 이날 입단식에서 한국가스공사 류승구 상생경영본부장과 입단 계약서에 서명 후 가스공사 도복을 입었다. 신재현 감독과 김소희 트레이너, 가스공사 관계자, 대구지역 태권도 임원 등이 참석해 장준 선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올해 졸업생 중 실업팀 최대어로 꼽힌 장준은 국내 여러 실업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 중 국내 대표 실업팀 명가인 가스공사를 선택한 것. 훈련 환경과 탄탄한 지도진, 국내 최고의 선수단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장준은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연봉 1억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선발 및 국내외 주요 대회 경기성적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포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또한 장준 선수가 은퇴 후 진로를 위해 야간 대학원 진학시 학자금을 지원한다.
장준은 고교 3학년 시절 첫 국가대표 발탁 후 201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와 그랑프리시리즈을 연거푸 우승하며,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로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가장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장준 선수는 “항상 꿈이었던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지난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파리 올림픽에서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신재현 감독은 “이번 영입으로 리우·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준 선수가 가스공사 태권도단에서 이룩해 나갈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은 지난 1997년 7월 창단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문팀으로 활약 하고 있다. 신재현 감독, 이원재 코치, 김소희 트레이너 등 국가대표급 탄탄한 지도진을 구성하고 있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 2003, 2005, 2009, 2017 세계 선수권대회 금메달,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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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 무예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코이카(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 전문기자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 현지 취재.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각종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도 계속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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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 우리나라 참 문제가 많다.
1등을 위해서라면 닭싸움이라도 하려나?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등이 다 같은 1등이 아니다.
비겁한 1등이 있는가 하면
메달이 없더라도, 혹은 패 했더라도 멋있는 경기를 할줄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게 스포츠 정신이지.
우리나라 선수들 1등되고 군대도 면제 되어 봤으면
한번쯤은 시합나가서 제대로된 태권도 겨루기 하고와라.
하긴. 지금 애들이 진짜 겨루기를 알기나 알까? 배워보지도 않았을건디2022-09-16 15:13:4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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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 세후 -> 약 650만원
2022-09-16 13:24: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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