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아시아 청소년 크라쉬 선수권 첫 도전에 값진 동메달 획득


  

여자 -70kg급 경기서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동메달, 시니어 경기 의지 다져

대한민국 크라쉬 국가대표팀 기념 단체 사진

유도출신 김지영이 아시아 청소년 '크라쉬' 선수권에 첫 도전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영(영남대, 20)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촌부리의 카셋삿 대학교 스리라차 캠퍼스(Kasetsart University Sriracha Campus)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청소년 U20 크라쉬 선수권 대회' 여자 -70kg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지영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 크라쉬에 도전했다. 크라쉬 선수로서는 이번이 첫 국제 대회로 도전이었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에서 얻어낸 메달이기에 더욱 값지다. 

아시아 청소년 크라쉬 선수권 여자 -70kg 시상식

김지영은 은메달 진출을 앞둔 준결승전에서 크라쉬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의 아다쉐바 라자콘과 맞붙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지영은 이번 대회가 첫 크라쉬 국제 대회 출전이었던 만큼 향후 시니어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민국 크라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9년 충주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임우주(-78kg)와 이현정(-57kg)이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크라쉬 강국임을 입증한 만큼 김지영의 성장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한편, 국제크라쉬연맹(회장 하이더 파르만, IKA)의 '세계 시니어 크라쉬 선수권 대회'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도 푸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크라쉬연맹의 배형식 부회장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추후 진행할 예정이며 메달 획득 가능성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객원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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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무 기자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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