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4명 선수위원회 위원 임명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달 말 4명의 새로운 IOC 선수위원회 지명직 위원을 임명했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Thomas Bach)는 선수위원회 엠마 테르호 위원장(Emma Terho, 핀란드)과 신규 선수위원회 위원 임명과 관련해 상의 끝 지난 7월 27일(현지 시각) 미국 육상 종목의 앨리슨 펠릭스(Allyson Felix)과 영국 철인3종 알리스테어 브라운리(Alistair Brownlee), 캐나다 하계 육상과 동계 봅슬레이 종목을 모두 뛴 올루세이 스미스(Oluseyi Smith), 난민 선수 최초의 선수위원회 위원인 아프가니스탄 마소마 알리 자다(Masomah Ali Zada) 등 총 4명의 선수위원회 신규 위원을 임명했다. 

새롭게 임명된 4명의 선수위원회 위원은 위원회 내 성별과 지역 그리고 스포츠 종목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임명되었다. 최대 8년 임기를 채울 수 있고, 일반 IOC 위원들과는 다르게 IOC 위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선수위원회 내에서 활동하게 된다. 

IOC 선수위원회는 이번 신규 위원 임명을 통해 총원 23명 중 14명의 여성 위원과 9명을 남성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회는 올림픽 무브먼트의 중심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최대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과반수 이상인 12명은 올림픽 대회 중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출한 위원 그리고 나머지 11명은 위원장의 권한으로 임명된 위원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 IOC 선수위원은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현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위원이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IOC 선출직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자유로운 영어 의사소통과 국제 스포츠 행정력과 친화력으로 IOC 내 신임을 받으며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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