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태권도계 최초 ‘세한대총장기’ 전국 규모 대회 첫발


  

세한대총장기배 전국태권도대회 개최! 1천3백여명 선수단 참가 성황

제1회 세한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식 식후 공연으로 세한대태권도시범단이 축하 시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위위랜드]

각 지역별 대표적인 전국규모 태권도대회가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아직까지 전국규모 대회 유치 경험은 풍부하지만, 지역을 대표할 만한 대회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 태권도학과가 있는 세한대학교가 첫 전국대회를 개최해 향후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영암 월출산배 겸 제1회 세한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전남권 유일의 전국 규모 태권도대회 첫발이라는 점에서 전남태권도협회도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걷고 나섰다.

 

세한대학교가 주최 주관하고, 영암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 등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전국에서 1천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전남지역 태권도 수련생들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회에 환영하면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9일 개막식에는 세한대 이승훈 총장을 비롯해 영암군 우승희 신임 군수, 강찬원 의장, 이봉영 체육회장, 전남체육회 최기동 회장 직무대행 등 지역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태권도계에서도 이동섭 전 국기원장,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박종익 전남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일 이 지역 군수로 취임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뜻으로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5단증과 조직위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전남지역 첫 전국대회를 개최한 이승훈 세한대 총장은 전남협회로부터 최근 국기원으로부터 받은 명예 6단증 기념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세한대 이승훈 총장은 “전남권 유일의 전국 규모 태권도대회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면서 "한민족의 얼이 담긴 태권도를 문화 콘텐츠화 하고 태권도를 통해 국제 스포츠외교 실현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명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대회사를 밝혔다.

 

세한대 태권도학과 최공집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남권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전국태권도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승인하는 전국대회로 자리를 잡아 겨루기와 품새, 격파 그리고 생활체육 태권도 수련생들 모두가 함께하는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이다.

 

전남태권도협회 박경환 상임부회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해 첫 대회라 조금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기대 이상 지역 수련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가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과 실력을 발휘해 너무 흐뭇하다. 전남협회가 세한대와 함께 KTA에 전국대회로 승인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한대학교는 전남 영암군과 당진군에 본교와 캠퍼스를 두고 있는 4년제 종합 사립대학이다. 여러 학과 중 건강보건학부에 속한 태권도학과는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일반 학과 재학생과 겨루기, 품새, 시범단 전문 선수단을 양성해 전국 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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