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갓 탤런트’에서도 감동의 ‘태권도 시범’ 환호!


  

캘거리 임승민 사범, 캐나다태권도시범단 구성 갓 탤런트 출전해 다음 라운드 진출!

순수 아마추어 태권도 수련생이 다양한 연령대와 다문화로 구성해 캐나다 갓 탤런트에서 태권도의 매력을 선사했다.  [사진=Citytv]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갓 탤런트’에 태권도가 큰 환호를 받았다.

 

캐나다 임승민 사범이 이끄는 캐나다시범단은 지난 22일 캐나다 에서 방송한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캐나다 갓 탤런트(Canada’s Got Talent)‘에서 심사위원단의 환호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프로 시범단이 출전했다면, 이번 캐나다 시범단은 구성면에서 눈에 띈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으로 팀원을 구성했다.

 

14명의 팀원 중 10명은 캐나다에서 출생한 캐나다인. 그 중 8명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이란,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다. 여기에 세 명의 한국인 캐나다 이민자와 한 명의 인도네시아 이민자가 포함된 팀구성은 다문화 국가이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캐나다의 가치를 반영했다.

시범 첫 시작을 7세 노란띠 어린 수련생이 62세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와 함께 시범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Citytv]

연령대도 10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60대로 다양하게 구성 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공연의 첫 도입 부분 7세 태권도 수련생이 62세의 태권도 수련생(바르셀로나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리스트)과 태권도 동작과 격파를 하며 호흡을 맞추는 부분은 세대를 초월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태권도 정신과 캐나다의 이상을 표현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된 이번 시범은 캐나다에서 한국과 태권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을 기획하고 연출한 임승민 사범은 “한국의 멋진 시범단이 각국의 갓 탈랜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누구보다도 자랑스럽지만 이번 시범은 캐나다인으로만 구성하고, 7세 수련생과 62세의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하는 등 캐나다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 그리고 세대와 국가를 초월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표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캐나다태권도시범단을 구성해 캐나다 갓 탤런트에서 큰 환호를 받은 임승민 사범(중앙)이 밝게 웃고 있다. [사진=Citytv]

이어 "20대의 전문 시범단이 공연했으면 더욱 화려했겠지만, 포용과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신이 진정 캐나다의 탤런트라고 생각해 이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부족하지만 만족하고 감사한다"며 "이번 시범에 큰 도움을 준 주 캐나다 한국 문화원과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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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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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부

    이것이 진정한 시범이다.
    멋집니다.

    2022-03-25 10:19:3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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