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TV] “태권도장도 브랜드가 된다”… 멧디자인, 캐나다 다이나믹태권도 완성본 공개

브랜드 없는 도장은 살아남기 어렵다. 그 속에서 눈에 띄는 도장은 결국 브랜드가 있는 도장이다.
그 여정의 결실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태권도 산업 브랜딩 프로젝트 <체육관 인테리어 이야기 Part.3>의 2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영상에서는 캐나다 토론토의 ‘다이나믹태권도’가 공간 브랜딩 전문회사 멧디자인(MetDesign)과 함께 완성한 변화의 결과물이 소개됐다.

다이나믹태권도는 현재 토론토에서 3개 도장을 운영하며 약 1,300명의 관원생을 보유한 지역 대표 도장이다.

이미 안정적인 운영을 해오던 서현석 관장은 멧디자인과의 만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선택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쉽지 않았던 '태권도장 브랜딩'이라는 도전에 있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로고 리뉴얼이나 인테리어 시공이 아닌, 도장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화된 공간 구현의 대표 사례로 남게 됐다.

멧디자인은 공간을 그저 ‘예쁘게 꾸미는 작업’이 아닌, 관장과의 깊은 인터뷰와 현장 분석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그 결과는 곧 공간의 변화이자, 도장의 철학을 담아내는 구조로 완성됐다.

설명수 멧디자인 PD는 “이 공간에서 처음 들어섰을 때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붉은 천이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조형적 디자인은 발차기와 주먹 동작을 연상시키며, 캐나다 현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서현석 관장은 “도장의 밝은 에너지와 분위기가 강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담겼다”며 “마치 고급 스포츠 브랜드 같은 감각이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완성된 다이나믹태권도 로고는 공간을 넘어 굿즈에도 활용된다. 단순한 공간 리뉴얼이 아닌, 브랜드로 진화한 도장은 모자, 의류, 가방 등에도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다.

2편 영상에서는 1편에서 언급한 “도장의 품격이 신뢰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실제 수련생과 보호자의 반응, 시공 후 변화된 도장 분위기 등이 함께 담겼다.

해외 시공이라는 높은 장벽도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과거 수많은 해외 관장들이 “좋은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해왔지만, 기획과 디자인은 할 수 있어도 현지 시공 연결이 어려워 원하는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다이나믹태권도 프로젝트는 멧디자인이 디자인 전 과정을 주도하고, 현지 시공업체와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 첫 해외 직접 기획 시공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무카스플레이온 한혜진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쪽 도장에서 인테리어 문의가 15년 전부터 많았지만, 이번 프로젝트처럼 기획-디자인-시공가이드까지 연결된 작업은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북미쪽 태권도 도장이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더 많은 관장님들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도심 감성에서 신도시 스포츠 브랜드 느낌으로 탈바꿈한 멧디자인의 첫 해외 레퍼런스, ‘다이나믹 태권도’. 그 변화의 과정과 완성, 그리고 수련생들이 직접 느낀 공간의 힘을 <무카스>가 영상과 함께 전한다.

MetDesign Goes Global: Canada’s Dynamic Taekwondo Reimagined

[무카스미디어 = 무카스 박규태 PD ㅣ pd@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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