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선수와 일반인 ‘리얼파이트’! 일반인 이기면 1천만원!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 권아솔 VS 설영호 대면식! 노가드 도발로 후끈

왼쪽부터 권아솔, 김대환 대표, 설영호 [사진=로드FC]

격투기 선수와 일반인이 맞붙는 ‘리얼파이트’가 시작된다.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와 권아솔 VS 설영호 대면식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리얼하게 화끈했지만, 제작발표회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로드FC 김대환 대표를 비롯해 권아솔, 황인수, 김재훈이 참여했다. 진행에는 리얼파이트는 정문홍 회장과 함께 기획한 개그맨 윤형빈이 담당했다.

 

리얼파이트는 일반인 도전자와 로드FC 챔피언들이 케이지 위에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참가자가 승리할 시 상금 1천만 원, 버텨도 1백만 원이 주어진다.

 

황인수는 “굉장히 시합 같은 분위기였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많이 힘들었다. 경비(제작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해서 (봐주지 않고)리얼하게 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권아솔은 “현장 세팅 자체를 시합 분위기로 해서 좀 긴장을 했지만, 도전자들은 해봤자 일반인이라서 실력에 구멍은 무조건 하나가 있었다. 하나를 잘하면 하나는 못해서 생각보단 쉬웠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 이어 권아솔과 설영호의 대면식도 진행됐다. 권아솔과 설영호는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에서 복싱 스페셜 매치로 대결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형빈, 황인수, 권아솔, 김재훈 [사진=로드FC]

경기에 대해 권아솔은 “처음에 경기 제안을 들었을 때 어이가 없었다. ‘정문홍 회장님이 나를 너무 낮게 생각하시는 건가?’ 생각했고, 직원분들은 아실 테지만 한 번도 시합 자체를 뺀 적이 없다 누구랑 붙여주면 다했었다. 사실 종합격투기가 아니라서 좀 편안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노가드를 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권아솔의 노가드 발언에 설영호도 맞받아쳤다. “나도 누구랑 싸우라고 해도 다 싸울 것이었다. 사실 실력은 없지만 배짱이다. 그래서 줄넘기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아솔 선수님이 노가드를 말씀하셨는데, 나도 노가드를 생각했다.”

 

*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


- 페더급 타이틀전 : 박해진 VS 김수철

- 복싱 스페셜 매치 : 권아솔 VS 설영호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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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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