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안중근의 꿈' 진한 감동! 태권도 콘텐츠 수준 향상


  

태권도진흥재단 공모작, 침체된 예술 스포츠산업 활기 불어 넣어!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 <안중근의 꿈>이 경기도 파주에서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안중근의 꿈’ 공연을 총 6회 열었다. 전공생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하얼빈 의거를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지난 7월 약 한 달간 공모한 '2021 태권도 활성화 시범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의 활성화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1900년대 초 근대화와 함께 조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전개됐다. 1905년 중국 산동지방에서 일제 침략상을 알리며 구국운동을 펼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1908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의병부대 ‘동우회’를 조직해 일본군과 싸우는 모습을 그려냈다.

왼손 무명마디를 잘라 그 피로 ‘대한독립’이라고 적으며 독립의지를 다지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태권도 퍼포먼스로 형상화했다. 하이라이트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를 시찰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총탄 3발로 공개처형하는 장면이다.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 퍼포먼스에 특화된 전문 크리에이티브 인력 등 공연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시범공연의 전체적인 콘텐츠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전문 크리에이티브들과 협업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한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차별점이 이번 지원 사업 공모에 채택된 배경이기도 하다.

 

공연을 관람한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K컨텐츠 중 가장 매력적이며 글로벌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이 태권도라고 생각한다. 세계로 나아가는 태권도공연예술의 첫걸음을 파주에서 시작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신한대학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김경덕 경기도 태권도 협회장, 이상은 대한민국 태권도 시범문화협회 회장, 경기도 각 시의 태권도 협회장을 비롯한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정부의 특별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 내 좌석 거리두기가 시행되었고 제한된 관람객석의 수보다 더 많은 수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문의했다. 또한 학생, 가족, 다문화가정 등의 다양한 연령대가 공연을 문의 및 참석하면서 미래 태권도 공연의 다양한 수요와 기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의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연구원 최상진 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기존의 태권도 공연에 대한 인식과 제작 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 및 침체된 예술스포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안중근의꿈 #신한대학교 #태권도진흥재단 #최상진 #산한대시범단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ㅇㅇ

    박정희 국기태권도 국기원
    중국-일본-한국 원류 어디가 시작인가?

    2021-11-24 18:27:4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