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태권도 2차전 박중원‧공강호 우승… 대전시청 '단체전' 정상


  

한 단계 또 업그레이드로 선보인 “파워태권도 시즌2”

2019 파워 태권도 우승자 박중원이 남자 -75kg급 결승전에서 강화군청 정찬호 몸통을 공격 하고 있다.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2 남자 2체급 왕좌에 박중원과 공강호가 올랐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가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1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2’ 대회를 개최했다.

 

첫날 개인전–75kg급에는 2019년 우승자인 박중원(용인시청)이 결승전에서 2018년 전국체전 우승자인 강화군청 정찬호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점인 머리 공격과 나래차기를 내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둘째날 개인전 +75kg급은 세종시태권도협회 공강호가 강력한 돌려차기를 앞세워 신재원(강화군청)을 2: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75kg 이상급 결승에서 공강호(홍)가 신재원(청)을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박중원은 “경기시작부터 공격적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경기를 임했다. 작은 부상이 있긴 했지만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공강호는 우승 후 소감에서 “힘들 때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상금)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대3 파워 태권도 단체전은 이번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광주대, 조선대, 신성대, 대전시청이 4강에 진출한 결선에서 대전광역시청이 치열한 접전 끝에 광주대학교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1에서 공기압 방식의 전자호구를 도입하고 참호 형식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한 KTA는 시즌2 대회에서는 45˚에 가까웠던 참호 경기장 각도를 30˚ 이하로 낮춰 선수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에너지바 차감 최소기준치를 일부 낮춰 시즌1과는 달리 대다수의 경기가 파워바가 모두 소진되어 끝나 경기가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넓어진 참호 경기장에 대회 조직위는 이번 단체전 결선이 열린 이틀차 경기를 일반 경기장에서 참호 경기장으로 변경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파워태권도의 파워(에너지)바는 개인전 1, 2회전 100, 3회전 50, 단체전은 1, 2회전 200, 3회전 100으로 시작하며, 3판 2선승제로 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회전 공격 시에는 타격 파워의 2배가 차감되며, 소극적인 경기 또는 반칙으로 패널티가 선언될 경우 10초 동안 파워게이지가 2배로 차감된다.

 

이번 대회와 시즌1의 1위부터 4위까지 선수는 11월 2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파이널 대회에 진출하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11월 16 낮 12시 20분부터 1시 35분까지 MBC 녹화방송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

 

□ 개인전 -75kg급

1위 : 박중원 [용인시청]

2위 : 정찬호 [강화군청]

3위 : 최동준 [전주대학교]

 

□ 개인전 +75kg급

1위 : 공강호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

2위 : 신재원 [강화군청]

3위 : 강진영 [용인시청]

 

□ 단체전

1위 : 대전광역시청 (김지훈, 박동호, 최승현)

2위 : 광주대학교 (김명성, 박성빈, 이현준)

3위 : 신성대학교 (김태순, 이동현, 이원근)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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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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