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입신 ‘9단’ 승단 수여식 ‘예복’ 도입
발행일자 : 2021-10-14 18:37:58
[권영기 / press@mookas.com]
20일 오전 11시 ‘2021년도 제2차 9단 수여식’서 첫선…8, 9단 심사 시행방법도 개선
국기원이 태권도 입신 9단 수여식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예복’을 개발해 도입한다.
새롭게 개발한 예복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리는 ‘2021년도 제2차 9단 수여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예복은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목은정 디자이너가 개발했다. 예복은 국기원장용, 국기원 부원장 및 연수원장, 9단 승단자용 등 총 3종으로 우리나라 사상적 원형인 음양오행의 뜻과 조화가 담긴 오방정색과 오방간색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전통 문양과 태권도 동작 문양에 태극을 바탕으로 개발된 픽토그램, 그리고 국기원 CI를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기원은 2009년부터 예복을 비롯한 태권도복, 심사 예식 등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고, 이번 예복을 시작으로 점진적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국기원은 8, 9단 심사의 시행방법도 일부 개선했다.
심사 당일 시행했던 사전 교육을 강화해 8, 9단 심사 응시자는 이틀에 걸쳐 품새(실기) 6시간, 호신술(실기) 2시간, 무도철학(이론) 2시간 등 총 1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개선한 시행방법은 오는 10월 19일부터 이틀간 9단 심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도 제3차 고단자 승단 심사’부터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8단 심사 응시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기원은 지난 5월 태권도 8, 9단 심사 개선 특별팀(TF)을 구성, 예복 개발 도입을 비롯한 심사 응시자의 교육 강화, 단증 수여식 변경 등 태권도 심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의 개선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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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 |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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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만 평생 입다보니 색다른 도복을 입기도 거북 스럽더군요 그러나 적응이되니 요즘에는 오히려 더 좋아 보입니다
대학 졸업때 학사모 박사모 가운입은데 9단 승단 은 예복이 없어서 수년 전부터 건의 했는데 감사합니다 예복이 너무 화려 합니다 ㅎㅎ 원장님 위엄있어 보기좋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2021-11-02 19:04:1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1 -
하는꼴이 역시 쑈 나 하는 정치꾼 답다. 염병!
2021-10-30 09:41:39 신고
답글 1 0 -
무슨 사극찍냐
아에 원장은 황제냐 왕관도 쓰지 그러니
돈이 처 남아돌아 저런 뻘짓거리
원장 이 양반도 정치판에 있더니
하는짓거리 보여 주기식
태권도 족쟁이는
도복이 제일 어울리지 무슨 예복
웃기도 있네 저거 한다고 도장들 피 같은
심사비 가지고 저런 짓거리를 하고 싶을까
쪽팔리지도 않는지
2021-10-22 15:55:4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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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9단이라도 15-20년 이상의 차이에 현9단이 있는데, 20년차 9단이면 사범님과 제자 차이가 나는데 ~~~
원장, 부원장, 연수원장등 9단도복 착용시 "전 세계 최고참 사범이라고" 자랑하고 싶은가요 ?
태권도 초심자에게 "예법" 을 지도하는데, 그 도복 착용자가 최고참 9단은 아님니다. 발상이 유치원생 입니다. 공부좀 하세요.2021-10-22 04:22:1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1 0 -
저걸 입는다고 ??? 사극 찍나 ㅋㅋㅋ
2021-10-20 15:09:1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1 0 -
이건 좀 아니지 싶은데......
태권도인은 하얀 도복에 검은띠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범한 진리가 왜곡 되는 순간임 !
우리는 백의민족 ! 흰 도복은 그에 따른 상징 !
재고 해주시길 !2021-10-19 23:07:2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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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생각을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굳이 의복이 중요한가요. 차라리 도복으로 꾸미는게 좋습니다. 이런건 권위의식이 되기 싶습니다.2021-10-17 14:26:17 수정 삭제 신고
답글 1 0 -
태권도인은 태권도복만 입는게 좋습니다. 9단이라고, 원장이라고 별도 우아한?측 걸치는 것은 지난 수십년 태권도를 상업화 하는데 앞장선 것에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종주국, 태권도본산이라는 곳에서 이런 것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은 태권도의 외국인 수련생들에게 혼란만 줄뿐입니다.... 이런 개발비와 투자하는 경비 있으면 코로나로 힘든 일선도장 관장님들에 조금이라도 돕는게 좋습니다.. 그보다 국기원 4급이상 원장 포함, 공무원들은 코로나 끝날때 까지 급여 40%반납해서 일선 관장들 돕는것은 어떤지요?. 왜 코로나에 국기원 직원과 국가 공무원들은 안전하고. 국기원을 먹여살리는 관장님들과 국민들만 고스란히 코로나 피해를 감내 해야는건지....
2021-10-15 13:01:5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1 0-
와씨.....눈물나네.
하긴.... 국기원 직원들이 먹고 사는게
일선도장이 있기에 심사비로 먹고 사는데
우리는 아둥바둥 버티고 있는데 꼬박꼬박 월급 쳐받아가면서 저런 뻘짓거리나 하고 있으니...2021-10-15 15:28:3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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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눈물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