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시범단, 미국 태권도 태생지 UC버클리서 진수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 기념 파견, 29일 미국 파견 첫 행선지 1천5백여명 박수갈채

UC버클리대학교에서 시범을 마친 국기원시범단이 현지 관계자와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M-Team(Calvin Nguyen and Ed Chi)]

국기원 태권도시범단(단장 남승현)이 미국태권도연맹이 태어난 ’UC 버클리대학교(UC Berkeley)‘에서 태권도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8월 29일(현지 시각) 미국 파견 첫 행선지인 UC 버클리대학교를 찾은 시범단은 1천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태권도 수련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시범단이 다양한 고난도 기술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태권도 개척에 공헌한 민경호 UC버클리대학교 명예교수와 이번 시범단 파견을 추진한 박위진 LA 문화원장이 참석해 시범단을 격려했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UC버클리에서 시범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M-Team(Calvin Nguyen and Ed Chi)]

안창섭 UC 버클리대학교 교수 겸 무도연구소 소장은 “시범단의 멋진 시범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침체 돼 있는 태권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출국한 22명의 시범단 일행은 UC 버클리대학교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와 LA 소재 학교들을 차례대로 방문한 뒤 오는 9월 4일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California Taekwondo Day)’ 기념행사에서 축하시범을 펼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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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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