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태권도' KTA 정식대회로 승격… 파이널 우승 1천만원 상금까지


  

대한태권도협회, 2021 KTA 파워 태권도 조직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 개최

지난 2020년 시즌 +75 Kg 급 우승과 MVP를 수상한 김현승이 결승전에서 이경학을 상대로 주특기인 돌개차기에 이어 몸통 연타 공격 장면. 

파워 태권도가 대한태권도협회 정식 대회로 승격했다.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까지 주어진다. 보다 흥미진진한 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태권도협회 파워태권도 조직위원회(위원장 성재준)는 20일 오후 2시 KTA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대회에서 두드러진 장단점을 보완해 ‘2021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대회’에는 좀 더 완성도 높은 경기 방식으로 향후 본격 리그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1년 첫 시동을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개인전 2체급(-75kg급, +75kg급)과 남자 3인조 단체전(합산 체중 260kg)이 진행된다.

 

8강 경기부터 경기 수당이 지급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개인전 시즌 1ㆍ2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00만원, ▲ 개인전 파이널 1위 1천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 단체전 시즌 1ㆍ2 우승 500만원 단체전 파이널 우승 1천만원 ▲ 품새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00만원 ▲ 격파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00만원 등이다.

 

특히, KTA 사무국은 7월까지 경기규칙 및 장비를 보완해 가급적 올해부터 KTA 정식종목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 시기는 8월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1(CGV 송파), 9월 KTA 다이나믹 태권도 품새, 격파(CGV), 10월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2(태권도원), 11월에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개최 할 계획으로 보고했다.

 

특히 이번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대회는 MBC와 공동으로 네이버 인터넷 스포츠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KTA 자체적으로 흥미로운 해설을 가미한 생중계를 준비 중임을 덧붙였다.

 

KTA는 또 CGV 영화관에 태권도 전용관을 개설해 파워태권도 대회를 전용관에서 진행하는 등 태권도 문화의 대중적 이미지 마케팅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날 회의에는 2021년 조직위원회 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 심판 선발 및 교육에 대한 방법 ▲ 경기 득점 체계의 직관성 확보 전자호구 파워치에 대한 블록 점수화 ▲ 경기규칙 논의 ▲ 시즌1, 시즌2 입상 선수 및 스타 플레이어 와일드카드 통한 우수 선수 참가 유도 방안 ▲대회 홍보를 위한 MBC 정식 중계방송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방송 및 인터넷 생중계 방송을 위한 현장 진행 해설 프로그램 ▲ 격투기 선수, 연예인 등을 섭외한 파워태권도 최강전 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논의 되었다.

 

파워 태권도는 태권도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태권도 제도권의 노력이 계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없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KTA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시연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겨루기 발차기에서 나오는 위력(POWER)으로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멸시키는 방식을 접목한 시연 대회가 언론 및 대중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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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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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룽OO

    발체조로 천만원이라... 차라리 그 시간에 종합격투기(실전무술)로 몸값들 올리시길. 이건 펜싱도 아니고 발들어서 머리에 스치면 최고점수. 웃긴건 상대방은 웃는게 킬포인트.

    2021-09-16 00:56:1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ㅋㅋㅋ

      태권도는 이미 태권도 경기규칙으로 세계화된지오래
      머리득점은 타격이 아닌 터치
      어디서 주워듣고 펜싱펜싱거리네
      태권도경기로서 채점방식이 있는 건데 쌍코피나고 넉다운되야
      재밌? 성격파탄자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9-17 13:55: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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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왜? 맞는말했고만. 그시간에 종합격투기로 몸값올리는게 낫지

      2021-09-17 15:04: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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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려

      너에게는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너가 직접 뛰어보고 말해줬으면 한다. 말은 누구나 다 하지. 우리나라에 축구감독이 몇명인지 아니? 졸라 많아~ 티비보면 다 감독이야.

      2021-09-23 04:19: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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