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KTA 회장] 최재춘 후보 “KTA 거침없이 축을 옮겨야!”


  

<무카스 특별기획>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후보자 심층 인터뷰 - 최재춘 후보편

종주국 태권도의 중심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수장을 선출하는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2020년 12월 17일 열린다. 태권도 5개 연맹체, 16개 시도협회 임원과 지도자, 심판, 선수 등 192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역대 가장 많은 네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네 명의 후보 모두 정통 태권도인 출신으로 태권도계 관심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 이에 <무카스>는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에게 유권자와 태권도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현안과 비전을 주제로 지난 11월 28일부터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격 인터뷰 했다. 가급적 후보자 인터뷰 내용은 편집하지 않았다. 인터뷰는 입후보 한 후보 이름 순으로 싣는다. [편집자 주]

 

#태권도 재건을 위한 최적임자 - 최재춘 후보

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시절 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태권도 밑바닥부터 모두 경험해 태권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이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고심 끝에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재춘 후보는 도전과 개혁을 강조하면서 “거침없이 피보팅(축을 옮긴다)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작은 변화가 아닌 축을 옮기는 큰 변화를 이룩해야 종주국 태권도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변화와 방향 변화, 기능 변화 등 세 가지를 국기태권도와 대한민국태권도협회의 가장 큰 도전으로 보고, 이런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에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전북체고 재학 시절 대회 입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난 최재춘 후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했다. 겨루기 재능 발견으로 전라북도 체육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태권도 선수생활을 했다. 은사님의 권유로 체대가 아닌 교육대를 선택 교직의 길을 걷게 된다.

 

초등학교 초임 발령은 태어나 자란 곳이 아닌 충남 홍성. 그곳에서 24년6개월간 교직에 있었다. 체육 특기자였던 그는 교육대를 졸업했지만, 전 과목을 지도하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학생들에게 지식이 부족한 교사로 비치기 싫어 매일같이 사택에 지내면서 외출도 하지 않고 교사용 전과를 달달 외우며 교수법을 완성 했다. 상상이 안 가지만 풍금을 치며 음악 수업도 직접 했다고 소개했다.

 

더 큰 일을 해보겠다며 가족을 설득해 24년6개월 간의 교직생활을 교감으로 명예 퇴직했다. 협회 회장의 첫 번째 덕목으로 ‘청렴결백’을 꼽은 그는 24년의 지난 교직생활의 명예로운 은퇴가 자신의 지난날의 청렴함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모교에서 태권도부 코치 생활도 하고, 태권도장도 직접 경영도 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그는 홍성 지역에 태권도 유소년을 육성했다. 우수 선수를 발굴해 우수한 성적을 내 다수의 유공 표창을 받았다. 제2의 고향에 태권도 뿌리를 내린 그는 홍성군태권도협회장에 이어 충남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다.

 

아는 후배의 “태권도가 국기가 아니더라”라는 질문에 ‘국기 태권도 지정’을 위해 뛰었다. 태권도 유관단체와 시도협회를 돌며 국기태권도 지정을 위한 서명을 받아냈다. 개인으로 태권도 국기 법제화를 이루는데 한계에 직면하면서 장자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되어야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 이후 태권도 9단 이동섭 국회의원과 뜻을 같이하면서 국기 태권도 법제화에 성공했다.

 

이후 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을 맡던 중 탄핵 위기를 겪은 후 최창신 회장 체재의 위기 상황에서 정무 해결사로 중앙협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발탁됐다. 오랜 교직생활과 여러 번의 협회장 활동 경험을 했지만, 행정 실무는 처음. 교직 초임 당시 느꼈던 부담함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1년 9개월간 행정 실무를 총괄하면서 평소 부족했던 행정실무 능력을 갖추게 된 계기가 되었다.

 

사무총장 재임 시절 일선 태권도 지도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유상운송법 태권도장 차량 제외와 동승자법 유예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뛰었다. 또 태권도 전공자와 은퇴 선수들의 취업을 위해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구성, 경찰청 특채 확대 등 노력을 주도했다.

 2007년 충남협회 회장 시절 대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스스로 ‘황소’같은 우직함으로 반드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태권도계 숙원 사업과 현안 처리를 위해서는 진돗개처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한태권도협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른 후보와 경쟁력에 대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태권도계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눈치 볼 것 없는 회장으로 원리원칙 행정을 펼치겠다. 심판판정 부조리를 뽑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체계적인 태권도 예산을 확보할 것이다. 대기업을 상대로 재원을 보충하도록 인맥을 총동원할 것이다. 중앙 협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에 해왔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정당당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입후보자들과 함께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태권도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훌륭한 선배들과 선거에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다. 네거티브보다 페어플레이 선거 운동을 할 것을 약속한다. 어떤 결과라도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재춘 후보와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최재춘  후보 정책홍보

 

Q. 후보자 소개 간단히

 

전북 체육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다. 모교 전북체고에서 코치를 했다. 교육대학교를 졸업해 초임으로 충남 홍성군에서 교직생활 24년 6개월을 하고 교감으로 명예퇴임 했다. 홍성군태권도협회, 충남태권도협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 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을 최근까지 1년 9개월 맡았다.

 

Q. 왜, 출마를 하려고 하는지?

 

결정적으로 결심한 것은 2012-2018 한국의 유산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발굴과정에서 아는 후배가 찾아와 태권도가 국기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하더라. 어린 시절부터 국기태권도로 알고 있던 터라 청와대 등에 직접 확인하니, 정말 안 되어 있더라. 타종목과 같이 씨름과 양궁과 다름없었다. 그때부터 태권도를 국기로 지정하도록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진흥재단 등 전국을 돌아다녔다. 국민공감대 형성이 중요했다.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의원이 발의해서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태권도계에서 많은 도움은 있었지만 기대만큼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돼야 직접 지시해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체가 함께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때 간절하게 들었다.

 

Q. 회장 출마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경기단체이다. 체육관도 직접 운영하고, 사범과 관장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충남 홍성군태권도협회 회장, 충남태권도협회 회장, 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태권도인과 이번 선거 후보자 중에 시도협회와 연맹 회장을 겸해본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또 KTA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사실 회장만 하다 보니 실무 행정이 부족했다. 이번에 1년 9개월 동안 하면서 실무적인 것을 많이 알게 돼 부족함을 채웠다. 갖출 건 다 갖춘 후보라 생각한다.

충남태권도협회장 시절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Q. 태권도인으로서 ‘후보’는?

 

그동안 정치인 또는 관련된 분들이 많이 했다. 과거 회장들은 실질적인 일은 전무에게 맡기고, 위에서 회장을 하다 보니 실무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태권도인의 무엇을 요구하는지 회장이 잘 몰랐던 게 사실이다. 태권도인이 회장을 하면, 태권도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정부와 대화를 통해 지원금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Q. 본인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황소’라고 생각한다. 말없이 묵묵하고 꿋꿋하게, 소리소문없이 밀어붙이는,,,. 묵직한 황소를 좋아한다.

 

Q. 본인의 강점과 단점?

 

자랑인지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충남, 대학연맹 회장과 KTA 사무총장을 거치면서 단 한 번도 태권도인을 상대로 고소, 고발한 적이 없다. 수십, 수백 번 했을 수도 있었지만, 태권도인으로서 예시예종으로 무도인의 입각해 고소, 고발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게 하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사실 피해도 컸다. 뻔히 명예훼손이고, 허위사실 유포임을 알고도 참았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도 알 것으로 생각해서다. 그래서 회장이 되면 협회 내에 통합 법무팀과 행정팀을 만들려고 한다. 협회에 일어나는 모든 법률 문제와 민원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회장과 임직원은 경기단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지난 1년 9개월 협회 사무총장을 하면서 중요함을 느낀 것이다. 또한 회원도장의 분쟁도 이곳에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텐데 그것은 현재 고문변호사에게 지급되는 비용과 외부 재정을 확보해 충당할 생각이다.

 

Q. 다른 후보와 경쟁력은?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한다고 하는데, <양진방 후보>는 태권도 실무경험을 누구보다 확실한 재능과 능력을 갖췄다.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양 후보에 비해) 행정력은 솔직히 부족하다고 느낀다. <김영훈 후보>는 실업연맹 회장 하면서 정치적으로 풀어가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안다. <최영길 후보>는 그동안 여러 장학금 봉사를 많이 하시고, 국가대표를 역임한 훌륭한 인품을 가진 후보로 안다. 이 분들과 비교해 부족한 면은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바른길이다, 옳은 길이라 판단이 서면, 내 직을 걸고 밀어붙이는 추진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

지난 10월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재임 시절 품새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TF팀 회의 주재

Q. 핵심 공약?

 

이미지, 방향, 기능 등 이 세 가지 변화를 국기 태권도의 가장 중요한 도전으로 보고 큰 틀에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확한 수치를 통해 협회가 변화해야 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태권도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기존의 모든 축을 옮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지 변화)

1) 태권도 교육적 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 교육에 관심 유도를 가질 수 있도록 TV광고를 실시하겠다. 여러 방송매체를 활용하여 태권도의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

2) 태권도장이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태권도장 경영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 지원하겠다. 특히 태권도장의 수련생 중 40%에 육박하는 유치부를 더욱더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고,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여 보급할 것이다.

3) 좋은 교육을 통해 태권도 교육의 가치를 높이는 태권도장 및 지도자 평가를 평가하여 포상을 하는 제도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할 것이며, 현장 지도자의 목소리를 더 가깝게 듣기 위해 지도자위원을 선발하겠다.

4) 더 좋은 태권도 운영법을 제시해주기 위해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한 도장 경영 컨설팅을 도입할 것이다.

5) 그리고 정기적인 태권도 지도자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6) 사회공헌 캠페인을(1도장 1새싹 캠페인 등) 확대하여 태권도와 대한태권도협회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겠다.

 

(방향변화)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를 해야 한다.

1) 먼저 2021년 창립 60주년 행사를 개최하여 대한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시도를 알리고, 전국 태권도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대한태권도협회가 경기인들만이 아닌 모든 태권도인들을 아우르는 단체로 변화한다는 것을 알리겠다.

2) 전문 TF팀(법무, 행정, 세무, 민원처리, 협찬, 후원사)을 통해서 전문성을 살리고

3) 전국체전에 품새대회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또한 태권도의 꽃인 격파와 시범대회 경기화를 추진하겠다.

4) 보다 공정한 경기 및 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규정을 확립하여 태권도 대회의 공신력을 더욱더 높여가겠다.

5) 국기태권도 지정에 발맞춰 체육교과서 교과내용에 태권도교육이 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6) 더 많은 태권도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찰 무도 특별채용 인원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

 

(기능변화)

1) 브이로믹스 시대를 위한 승급체계를 개편하고, 국기원 승・품단 심사제도를 개선하겠다.

2) 각 시도협회 및 단체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태권도장, 태권도지도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겠다.

3) 그리고 이러한 기반을 통해 더 좋은 선수를 육성하는 우수 지도자 및 팀을 위한 포상제도를 만들고, 지도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지도자위원 선발을 하겠다.

4) 또한 대한체육회 전임심판 인원보강, KTA 전임심판 부활, 심판 인건비 인상을 통해 공정하고, 체계적인 대회의 기틀을 조성하겠다.

5) 동승자법, 유상운송법 등 제도개선을 위해 대신해서 싸우고, 대신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며,

6) 선수 장학제도 및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대회 개최를 통해 태권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겠다.

 

Q. 자신이 생각하는 KTA 회장상?

 

회장은 첫째로 청렴결백(淸廉潔白)을 일순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능력 없이 허수아비, 끌려가는 회장은 안 된다.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과 내부 직원 간 일을 충분히 잘 파악해서 본인이 소신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 태권도인 소신의 사명감으로 무엇이 지금 태권도 현실에서 필요한지를 알고 일해야 한다. 국기태권도가 지정되었으면, 이제는 그 집안에 무엇을 넣을 것인지가 필요하다.

 

Q. 평소 KTA를 어떻게 생각 했는지?

 

충남, 대학연맹 회장을 하면서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협회를 많이 다녔다. 그동안 대한태권도협회는 솔직히 갑질을 많이 했다. (사무국) 즉 실무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각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보편적으로 눈치 보면서 자리보존하는 것을 느꼈다. 벽이 너무 높았다. 체계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무사안일주의 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본인이 태권도인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면 손을 놓고 있더라. 업무가 많은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문처리를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해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 내부가 어수선하다. 부서별 소통도 잘 안 된다. 공무원은 근무평가 제도가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보상이 있고, 무사안일주의에 있는 직원은 벌을 줄 것이다.

 

Q. 회장에 당선되면, 이것만큼은 바로 잡겠다는 것은?

 

혼란스러운 것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법무팀이 필요하다. 경기단체인 만큼 코치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빅데이터화 해서 보상을 해주려고 한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역시도 정확한 기준이 없어 새롭게 기준을 세우겠다. 도장을 살리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목에 국기 태권도를 채택해야 한다. 교직생활 24년의 경험으로 일선 사범님들을 위한 방법을 알고 있어 이것을 지원하겠다.

지난 4월 코로나 대응 태권도 TF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와 협의를 하고 있다. 

Q. 코로나19 여파로 살림살이가 내년부터 더 궁핍할 것. 어떻게 할 것인지?

 

코로나 사태로 재원이 큰 문제가 될 것 같다. 내년에 종식될지 모르겠으나 충분히 재원확보에 집중해야 한다.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 정부나 기업을 통해 어느 정도 재원확보가 필요하다.

 

Q. 재정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지? (국고, 스폰서 등)

 

현재 밝힐 수는 없지만, 회장에 당선되면 4~5개 기업과 소통 중이다.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인맥을 총동원할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 꼭 필요하다.

 

Q. 현재 본인의 지지율? 당선 가능성은? 왜?

 

조직이 없다. 알다시피 메이저(태권도)대학 나온 것도 아니고, 공주교육대 4학년 졸업 했다. 그래서 특별한 조직력은 없다. 태권도계 최초로 내 소신껏 충남에서 직선제로 당선했었다. 유권자들께서 최재춘이 1년 9개월 직접 봤을 것으로 알고 있다. 충남, 대학연맹 회장하면서 평가를 태권도인들이 할 것이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TF팀을 구성해 최선을 다해 동승자법을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유예하는데 많은 분의 노력으로 함께했다.

 

Q. 이번 선거 운동의 전략?

 

17개 시도협회 회장과 실무자들과 지속적해서 소통해 왔다. 충남, 대학연맹 회장 할 때, KTA 사무총장 할 때 긴 시간은 아니지만 수시로 소통하면서 나름대로 부족함에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했다.

 

Q. 다른 후보들의 장점과 단점을 간략히 한다면?

(김영훈, 양진방, 최재춘, 최영길)

 

(김영훈) 여러 가지 경험도 있고 특히 축구 단장도 하면서 정치 쪽에도 여당과도 깊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사람들이 참신성도 있어서 좋아하더라. 단점은 찾아보지 못했다.

 

(양진방) 실무 경험이 탁월하고, 능력을 고루 갖춘 분이다. 국내외. 해외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용인대 교수로서 제자들이나 실무 보면서 17개 시도협회와 연맹과도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영길) 훌륭한 태권도인으로 나름대로 재력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 깊은 대화를 해보지 않아 평가하기 그렇다. 시도협회 등 실무적인 경험이 없어 행정력은 부족한 면은 있겠지만 인품이나 봉사정신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최재춘 후보

Q. 왜 내가 당선되어야 하는가?

 

태권도를 위해서는 누군가 책임지고 앞에서 싸워 줘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필요하다면 정부를 상대로라도 과감하게 전면에 나서 눈치 보지 않고 그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태권도인을 위해서라면 전면에 나서 책임지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네 명의 후보가 나왔다. 선거가 끝나면 어떤 한 분은 당선이 될 것이다. 됐을 때 약점을 잡지 말고, 페어플레이해서 당선된 사람에게 축하해 주고, 나중에 지저분한 일이 없었으면 한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다. 살다 보면 흠이 있기 마련이다. 태권도인답게 결과에 승복하며 축하해주면서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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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무예문화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로 대두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통보다는 허위과장 생떼 천박한 문화가 우리무예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색과 인내심 진지한 토론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이같은 현상으로인해 무예계의 자정력은 한계에 와 있고 더이상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치유능력이 상실한 상태다 이제부터라고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다. 올해 있을 전통무예종목지정시 무예에 대한 기원과 역사들을 철저히 검증하여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예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남은 자존감을 지켜주고 이어주는 정신이다 또한 이를 후대에 전해줘야하는것이 우리무예인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상업주의가 스며들면서 무예본질은사라지고 각종 사회병리현상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업주의에 편승한 사이비무인들에 의하여 갈수록 참 무인들이 설곳이 없어져 사라지고 있다. 물질적 발전에 걸맞은 가치관정립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을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무인으로서의 소양이 없으니 동일종목간 타무술종목간 공감대가 없고 존중심도 없다 보니 그 틈새에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한다. 무인들이 갈망했던 이상 또한 사라지고 없다. 어쩌면 지리산이나 설악산과 같은 깊은 산중에나 가야만 참 무인들을 만날수 있을지 모른다.
    개인든 단체든 국가든 상식이 통해야만 한다 최소한의 윤리 와 도덕 그리고 규칙과 법률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윤리의식도 없고 법 상식도 무시되는 사회는 분명 병들어 있다고 할수 있다.
    우리무인들은 이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첨병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무인들이 그 같은 첨병역할능력이 아쉽게도 갈수록 많이 부족해 지는것 같다.
    공자가 말하기를 "사이비는 외모는 그럴듯 하지만 본질은 전혀다른,즉 겉과 속이 전혀다른 것을 의미하며, 선량해 보이지만 실은 질이 좋지 못하다."그래서 공자는 사이비를 미워한다 하였다.
    공자는 인의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겉만 번지지르르하고 처세술이 능한 사이비를"덕을 해치는 사람"이라 하였다.원리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사이비가 활개를 치는 법이다.
    그들은 대부분 올바른 길을 걷지 않고 시류에 일시적으로 영합하며,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거나 말로 사람을 혼란시키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 이다
    지금 부터라도 무인의 한사람으로서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여 범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 변화된 무인들의 모습을 사회는 기다리고 있다 또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무인들이 참 무인으로 변화될때 무인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존경받는 무인으로서 우리사회에 다시금 그 중심에 있을수 있을것이다.
    유투브
    참고영상
    https://youtu.be/M_gP4awjdRE
    역사는 멀고 돈은 가까운, '전통'무예
    무예계 암적인 존재들
    정치무예단체유착

    2020-12-15 03:42:5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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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무예문화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로 대두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윤리가 실종되고 경쟁만능주의가 빚어놓은 사이비무예문화는 갈수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통보다는 허위과장 생떼 천박한 문화가 우리무예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색과 인내심 진지한 토론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이같은 현상으로인해 무예계의 자정력은 한계에 와 있고 더이상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치유능력이 상실한 상태다 이제부터라고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다. 올해 있을 전통무예종목지정시 무예에 대한 기원과 역사들을 철저히 검증하여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예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남은 자존감을 지켜주고 이어주는 정신이다 또한 이를 후대에 전해줘야하는것이 우리무예인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상업주의가 스며들면서 무예본질은사라지고 각종 사회병리현상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업주의에 편승한 사이비무인들에 의하여 갈수록 참 무인들이 설곳이 없어져 사라지고 있다. 물질적 발전에 걸맞은 가치관정립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을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무인으로서의 소양이 없으니 동일종목간 타무술종목간 공감대가 없고 존중심도 없다 보니 그 틈새에 사이비무인들이 활개한다. 무인들이 갈망했던 이상 또한 사라지고 없다. 어쩌면 지리산이나 설악산과 같은 깊은 산중에나 가야만 참 무인들을 만날수 있을지 모른다.
    개인든 단체든 국가든 상식이 통해야만 한다 최소한의 윤리 와 도덕 그리고 규칙과 법률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윤리의식도 없고 법 상식도 무시되는 사회는 분명 병들어 있다고 할수 있다.
    우리무인들은 이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첨병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무인들이 그 같은 첨병역할능력이 아쉽게도 갈수록 많이 부족해 지는것 같다.
    공자가 말하기를 "사이비는 외모는 그럴듯 하지만 본질은 전혀다른,즉 겉과 속이 전혀다른 것을 의미하며, 선량해 보이지만 실은 질이 좋지 못하다."그래서 공자는 사이비를 미워한다 하였다.
    공자는 인의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겉만 번지지르르하고 처세술이 능한 사이비를"덕을 해치는 사람"이라 하였다.원리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사이비가 활개를 치는 법이다.
    그들은 대부분 올바른 길을 걷지 않고 시류에 일시적으로 영합하며,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거나 말로 사람을 혼란시키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 이다
    지금 부터라도 무인의 한사람으로서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여 범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 변화된 무인들의 모습을 사회는 기다리고 있다 또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무인들이 참 무인으로 변화될때 무인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존경받는 무인으로서 우리사회에 다시금 그 중심에 있을수 있을것이다.
    유투브
    참고영상
    https://youtu.be/M_gP4awjdRE
    역사는 멀고 돈은 가까운, '전통'무예
    무예계 암적인 존재들
    정치무예단체유착

    2020-12-15 03:42:5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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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수

    최재춘후보님
    대한태권도협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

    2020-12-12 22:12:2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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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한

    최재춘 후보님의 당선을 지지합니다 !

    2020-12-12 22:10:4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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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만봉

    좋은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2020-12-12 11:10: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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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선

    믿습니다!
    꼭 당선되길 응원합니다~화이팅!!

    2020-12-12 10:52:3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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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미

    존경스러운 최재춘 후보님 응원합니다.

    2020-12-12 02:37:2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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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기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태권도의 기본정신과 훌륭한 System을 더욱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라며, 당선을 기원합니다..~^-^♥

    2020-12-11 14:21: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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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환

    도복잘어울리서네요~^^
    뭐가중한지 파악하시고 순차차적으로 해결하시고 있는것같아 믿음가네요.코로나만 잘이겨낸다연 밝은날 올것같습니다.당선을 기원합니다~

    2020-12-11 12:3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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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선거보단 동승자법이 먼저다 하셨던말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모습...
    당선 응원합니다

    2020-12-11 12:27:2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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