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WT 태권도원(ONE)챔피언쉽 온라인대회 성료!


  

유일한 ITF, WT 통합대회 505명 참가

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태권도원(ONE) 온라인대회

WT와 ITF가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대회 태권도원챔피언십이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제태권도연맹 한국지부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으로 지난 21일 세계손기술회와 공동주관으로 '온라인 태권도원(ONE)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505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태권도원 챔피언십은 올림픽 태권도 스타일의 WT와 무도성이 짙은 ITF의 태권도인이 모여 통합룰로 펼쳐지는 대회이다. 지난해 1회 대회는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대회로 열렸다.

 

WT와 ITF가 모여 교류를 한 적은 있지만,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고 대회를 치르는 건 태권도원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좌측 부터 엄재영 해설, 서성원 사회자, 유승희 해설 

온라인 대회의 특성을 살려 종목은 ‘WT품새’와 ‘ITF틀’로 종목을 단순화해서 진행했다. 유튜브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심사과정을 방송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태권박스 서성원 기자 진행으로 대회를 주최한 ITF유승희 사범과 WT엄재영 사범이 해설을 맡았다.  

 

조직위 유승희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든 과정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지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오프라인의 현장감은 덜 하지만 시대적인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이렇게라도 이어가게 되어 다행이다. 앞으로 온라인 대회에 대한 비중을 조직위 차원에서라도 일정 비율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오는 새해 현재의 사태가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으나 좋아진다는 전제하에 역사적이고 뜻깊고 전에 없던 구성으로 멋진 이벤트를 두 단체의 수련자들과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판과 운영진들이 하나를 의미하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공동 주관을 맡은 세계태권도 손기술회 엄재영 회장은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던 대회가 2회째 더 안 좋은 상황임에도 치러졌다는 점에서 두 스타일의 태권도인들의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빛을 발했다고 말하며 좋은 취지와 의미를 담은 대회인 만큼 진정한 하나의 태권도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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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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