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함께 고통분담… WT, 공인 파트너 19억원 공인비 감면!


  

WT 조정원 총재, 공인업체 공인료 감면 통큰 결단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 맞은 세계태권도연맹, 공인업체들과 이럴 때 상생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에 서로 돕고, 협력할 때! “공인업체도 우리 패밀리”‘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공인업체 대표단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존폐 위기 맞은 글로벌 태권도 제조, 유통회사들이 급한 불을 컸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WT 공인 파트너의 영업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공인료 감면이라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올림픽을 비롯한 애초 계획된 올해 여러 이벤트가 잇따라 취소돼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 태권도장과 클럽, 대회 중단으로영업 중단 등 막대한 영업 손실로 심각한 경영 곤란을 겪는 공인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인지하고 공인료 감면이라는 특단의 정책 결정을 내렸다.

 

WT 조정원 총재는 6월 12일 오전 WT 사무국에서 WT 주요 공인용품 회사 대표들과 코로나19로 인한 태권도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WT와 공인업체와 공식 만남은 2016년 2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첫 개최된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공인업체는 JC(대표 정상민, KPNP(대표 이인수), 투사(대표 강한빛), 무토(대표 이승환), 태권훼밀리(대표 이상일), 태권소프트(대표 구민관), 대도,, 우리스포츠, 아디다스 등 9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WT 조정원 총재(중앙)이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공인업체 대표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WT 공인업체 중 한국에 본사와 지사가 있는 업체 관계자 대부분 참가해  팬데믹 시대의 용품 업체의 판로와 태권도 변화 발전에 관한 아이디어도 서로 나눴다.

 

WT가 승인하는 전 세계 모든 태권도선수권대회는 WT 공인 규격에 합격한 공인용품 회사의 매트 및 도복과 보호 용구를 착용해야 한다. 겨루기 및 품새 경기복과 각종 보호대, 전자호구 시스템(PSS), 매트 등이 공인용품 대상이다.

 

WT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인용품 업체들에게 2020년 공인비 납부를 내년말까지 유예하고, 2021년 공인비는 면제해 준바 있다.

 

WT가 면제하기로 한 내년 공인료 총액은 156만달러(약 18억8천만원)에 이른다. 적지 않은 금액을 감면하면서 WT도 업체들과 고통분담을 하겠다고 전했다. 

WT 조정원 총재

WT 역시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돼 재정문제로 예산 계획에 큰 곤란을 겪다. 그렇지만, 오랜기간 태권도 발전에 협력적 관계를 맺은 공인 업체들과상생과 신뢰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공인업체에서 조총재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WT 조정원 총재는 “도쿄 올림픽의 연기로 WT도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그렇지만, 오랜기간 서로 협력해온 공인업체들과 같이 서로 도와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주)무토 이승환 대표이사가 WT도 올림픽 연기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공인용품에 생각치도 않게 공인료 면제를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감면 비용은 업체들에게 '생존자금'으로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무토 이승환 대표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 태권도 시장이 폐쇄되 앞날이 막막할 때 손내밀어 준 WT의 쉽지않은 결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에게는 생존자금이다”며 “특히나 올림픽 연기 등으로 WT도 힘든데 이렇게까지 배려해줘 더더욱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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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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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억

    18억 아~18억이라 그래서 밥그릇 싸움하는구만

    2020-06-13 21:56:2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뭐하냐

    그돈으로 일선 관장들이나 좀 도와주쇼

    2020-06-12 19:47:25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관장

    이사람들아 도장이 살아야 당신들도 살지
    전국도장부터 살자 있는것들이 더 무서워
    그냥 싼거 사야겠다 직접 제작 해야쥐
    동대문 으로 고고 관장님들 공동 제작
    합시다 모든 태권도용품공동조합원추진
    단체공동제작 공동구매등 모임 만들자
    서민도장들 위해서 가격인하좀 하시요

    2020-06-12 18:08:3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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