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정의 캡틴 관장님] 대한민국에서 태권도 관장으로 살아남기!


  

지도자 생활 17년, 성공과 실패 그리고 도약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

KTA강사 조민정

 

관장의 도리는 무엇인가?

관장으로서 가져야 할 도리란 무엇일까?

여기서 우리는 도리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도리란 무엇인가...

도리(道理). 사람이 어떠한 입장에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길을 말한다.

그러면, 사범들게 있어 어떠한 입장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사범(師範)이란 남의 스승이 될 만한 모범이나 본보기를 말한다.

 

제자들 앞에서 우리들은 모범을 보여야 하고 도복과 띠를 단정히 하고 모든 언행에 있어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날 나의 사범 지도자 생활은 어떠하였는가? 사범을 목표로 하고 사범 준비를 하는 과정들을 누구나가 정하고 시작하진 않았을 것이다.

 

어렸을 적부터 스승에게서부터 부모에게서부터 배워왔던 환경과 교육에 따라 자의든 타의든 간에 선택해야 하는 과정들이 있었을 것이다.

 

교육사범의 과정 – 지도사범의 과정 – 지도관장의 과정 – 관장의 과정... 대개는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도장을 개관하고 경영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내가 관장이라 하면, 나를 되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처음에 가졌던 나만의 다짐들, 계속하여 실천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중요한 요소로, 항상 나는 제자들이나 사범들에게 전한다.

 

첫째, 부지런하라!

 

사범으로서의 생활은 일반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늦은 출근과 늦은 퇴근의 스케줄로 일상이 된다.

 

어린 수련생들의 방과 후 일정이 마친 뒤의 스케줄에 따라 태권도장의 스케줄은 정해지고 중·고등·대학·성인부를 대상으로 지도하다 보면 기본 늦은 10시가 넘어가고 남은 잔량 업무에 퇴근은 자정이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늦은 아침까지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들과 같을 수 있으랴! 잠을 적게 취하더라도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몰두하며 연구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관장으로서의 경영자가 되어 누구보다도 먼저 문을 열고 부지런함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겠다는 신념으로 지금껏 달려왔다!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 오전 어머니 태권도교실을 열고 한 명이라도 문을 열고 하겠다는 의지로 매주 월.수.금 10시를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부지런함에 있어 굳은 의지가 바탕이 되어 습관처럼 되어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나머지 업무가 있더라도 오전 수련 시간은 절대 빠지지 않고, 수련이 없는 요일에는 자기계발에 힘써 개인 운동 및 영어 공부, 독서, 취미활동 등을 통해 리듬을 아직 잘 이어오고 있다.

 

필자는 부지런함이 곧, 자기관리이고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둘째,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태권도장을 경영하다 보면 무수히 많은 주변 도장 및 지도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가까운 지인이라 할지라도 경쟁 아닌, 경쟁으로 의식하고 경계하게 된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뛰고 성실하게 몰두한다. 하지만 때론, 뜻하지 않게 경영에 실패도 하게 된다. 여기서 낙담하고 좌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주저앉을 것인가, 또한 내가 건의한 사항들이 수렴이 되지 않아 실망만 할 것인가.

 

학부모들에게 컴플레인을 받았다고, 자신을 책망할 것인가. 함께일 할 파트너가 없다고 좌절만 할 것인가. 부정은 부정을 낳고 더 이상의 돌파구도 없이 어두운 공간으로 자신을 갇히게 만든다.

 

모든 과정에는 단계가 있고 그 단계에는 무수히 많은 공격도 있다. 그러한 과정들은 자신을 더욱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실패를 맛보지 않고 어떻게 성공만을 바랄 것인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실수했던 과정들을 깨닫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한번이 아닌 열 번 스무 번 서른 번이라도 도전하고 시도했을 때의 일궈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설상,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거에 겪었던 어려움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더 단단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안 될 거야... 난 못해... 난 할 수 없어..."라는 말들을 수련생 제자들이 외치는걸 볼 때 면 난, 이렇게 이야기한다.

 

“해보지도 않고 도전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말하지 마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안되는걸 될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이 용기이고,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자의 자세란다.”라며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끌어 준다.

 

우리 지도자들은 긍정의 힘으로 제자들을 이끌어야 한다. 나 스스로부터 먼저 솔선수범하며, 이겨내는 담대함으로 부정이 아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셋째, 항상 겸손함을 잃지 말고 배움의 자세를 가져라!

 

나이가 들어 아는 게 많아지고 경험이 많아지다 보면, 흔히들 고지식함으로 자신의 의견을 앞세워 타인의 의견은 듣지 않고 ‘내 것이 맞아’라는 의식으로 일명 ‘꼰대’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여기서 꼰대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혹시 그러지는 않나, 남의 말은 듣지 않으려 하지는 않나, 내 것만이 맞는다고만 고집하지는 않나...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시대는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 그리고 그 시대에 발맞추어 사람들의 성향과 기질들도 변화해가고 환경들이 변화해간다. 그 변화에 발맞추어 인식하고 나부터 도 오래된 꼰대와 같은 마음보다는 지금 흐름에 필요한 요소들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젊은 사범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들의 장점을 찾아 그 장점을 마음껏 제자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응원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자라왔으며 배워왔다. 분명 서로는 태권도장에서 관장과 사범으로 만났지만, 서로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한다면, 분명 발전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사범님들에게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점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사범님들의 장점으로 여기고 배우려 한다. 그 장점을 내 것들로 만들어 지도자로서 역량을 늘려간다고 생각한다.

 

관장이라 하여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다. 시대가 흐를수록 환경과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 겸손하고 배운다는 자세는 나의 자존심을 누르는 것이 아닌, 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경영에 대한 서적을 접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교육도 받고, 자격증에도 도전하고, 스스로 훈련해야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을 위해 연구하는 건 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 지혜로운 관장으로서 나아가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내 것만이 맞다 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겸손과 배움의 자세를 잃지 말길 바란다.

 

필자는 어릴 적부터 태권도 교육을 받고 성장한 지도자로서 사범에서부터 도장 경영까지 태권도 지도자 생활 17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까지 경험을 비추어 성공에서 실패 그리고 도약까지의 과정을 겪었던 지난 과정을 <무카스>를 통해 연재한다. 

 

[글. 조민정 관장 = 광교태권도장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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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2017 KTA전국태권도장경진대회 경영법 ‘은상’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광교태권도장 관장 (공인7단)
용인시태권도협회 이사
태아일체 품새선수단 소속
#조민정 #KTA강사 #광교태권도장 #맘스태권도 #어머니태권도 #실전태권도 #대한태권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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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영


    지도자로써 나는 어땠나 되돌아 보게됩니다.
    이 글에 공감하며 또 한번 배우고 갑니다.

    2020-02-18 22:57:4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글쎄

    저는 꼰대가 되어 버린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2020-02-17 20:47:5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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