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남북통일 태권도 평화공원 만들자”
발행일자 : 2019-12-16 10:34:47
수정일자 : 2019-12-16 10:38:49
[한혜진 / press@mookas.com]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2020년 2월 DMZ 평화 태권도 포럼 개최

남과 북을 잇는 경계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국제 평화 지대 구축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태권도 고수회(총재 박천재)는 내년 2월 2일 조지메이슨대학에서 ‘DMZ 남북통일 태권도 평화공원 건립 중요성’을 주제로 3개 연구소고 참여하는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목적은 한반도 편화를 위해 분단국가의 상징인 DMZ에 남북통일 태권도를 상징하는 평화공원 건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태권도교육연구소와 한반도공공외교연구소, 글로벌태권도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태권도교육연구소>는 글로벌 시대 태권도 인구 변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 8억7천4백만 태권도 인구가 방문하는 DMZ 남북통일 태권도 평화공원(약칭. D남태평) 건설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한반도공공외교연구소>는 209개국 세계 태권도 인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 자원으로 ‘D남태평’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 장소로서의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글로벌태권도산업연구소>는 세계 태권도 인구는 남북 경제의 글로벌 시장 기반으로 ‘D남태평’ 방문 태권도 인구가 남북 관광 산업 허브로서의 중요성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 포럼을 주도하는 미국 태권도 고수회 박천재 총재(국기원 이사)는 ‘D남태평’ 포럼 후 추진내용에 대해 “DMZ Peac-Taekwondo Campaign Network(DMZPCN)를 미국에서 출범 시켜 세계 209개국 8억7천400만 명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DMZPCN은 세계 태권도인의 온라인 서명을 받아 UN 사무총장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각각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 태권도인이 방문 할 수 있도록 DMZ 남북통일 태권도 평화공원 건설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세계 태권도 인구를 1억 1천만 명으로 추산하고, 과거 25년간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있는 인구까지 합하면 7억 6천400만명으로 총 8억7천4백만 명이라고 그 추산 근거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인구 1위 중국은 13억 9천960만 명, 2위 인도는 13억5천373만 명, 3 위 미국은 3억3천만 명”이라면서 “전 세계 209개국에 산재해 있는 태권도 인구 8억 7천400만 명은 남북 모두 국익 창출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과 모든 회원국에게 “DMZ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공식 제안했다.
“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자연적 가치뿐만 아니라 JSA와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런 DMZ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이다”며 “남북 간의 평화가 구축되면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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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