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TA칼럼] 흔히 다치는 '발목 염좌' 증상과 치료 방법은?


  

발목 염좌 중증도 세 등급 분류, 임상 증후와 증상 알아보자

오늘은 <발목 염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훈련 혹은 경기 중 발목이 꺾여 발생하게 되는 부상입니다. 발목은 안쪽으로 꺾일 수도 있고, 바깥쪽으로 꺾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발목염좌는 발목 구조상, 안쪽으로 꺾여 발생하게 됩니다.

 

발목염좌의 중증도는 인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세 등급 중 하나로 분류합니다.

 - I도 : 인대의 섬유가 늘어난 상태의 발목염좌로, 경도의 염좌.

 - II도 : 인대의 섬유가 부분 파열된 상태의 발목염좌로, 중증도의 염좌.

 - III도 : 인대의 섬유가 완전 파열된 상태의 발목염좌로, 중증도의 염좌.

 

 다음으로는 발목염좌와 관련된 임상 징후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I: 인대 늘어남, 점상 압통, 제한된 기능부전, 관절이완 없음, 체중을 완전히 견딜 수 있음, 부종이 없거나 거의 없음.

 - II: 인대 부분 파열, 점상 및 광범위 압통, 중증도 이하 기능부전, 중증도 이하 관절이완, 통증보행 (보행시 보조기가 필요할 수 있음), 중증도 이하 부종.

 - III: 인대의 완전 파열, 점상 및 광범위 압통, 중증도 이상 기능부전, 중증도 이상 관절이완, 보조기 없이 완전체중부하 불가, 중증도 이상 부종.

 

 이렇게 발목염좌는 그 정도에 따라 세 등급 중 하나로 분류되며, 각 등급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발목염좌를 당하게 되면, 신체는 치유를 시작하며 치유과정은 급성기, 아급성기, 성숙기 이렇게 세가지 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급성기에서는 염증의 주 징후와 증상 (통증, 부종, 발적, 열감, 기능부전) 이 뚜렷하며, 손상 직후 시작해 3~5일간 계속됩니다.

 

급성기에는 손상 후 3일 정도 지나 시작하여 6주까지 유지될 수 있으며, 염증의 징후와 증상이 줄고, 조직 복구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손상부위에 콜라겐섬유가 다량 생성이 되는데, 주변 조직과의 유착을 최소화하고 섬유들이 바로 정렬되고 발달할 수 있게 약간의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치유를 방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하게 스트레칭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숙기는 1주~3주경에 시작하며, 콜라겐섬유가 더 강해지고 조직화 됩니다. 이때 역시 적절한 강도의 스트레칭을 해주어 조직을 올바르게 정렬하고 발들을 촉진해주는게 좋습니다. 성숙기는 1년 이상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발목염좌와 치유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이어서 발목염좌의 치료와 재활 단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무성 – 현)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WTPTA) 사무국장, 2018 아시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한국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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