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TA칼럼] 발목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자-3


  

안녕하세요. WTPTA 강사 김채린입니다.

지금까지 발목의 움직임 중 Dorsi flexion(배측굴곡), Plantar flexion(저측굴곡)을 만드는 근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발목을 Inversion(내번), Eversion(외번) 시키는 근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772085929837021049/

태권도 발차기 중 옆차기를 찰 때 발 날을 만들어 찹니다. 우리는 그것을 발목관절의 내번(ankle inversion)이라 하며 그 반대의 움직임을 외번(ankle eversion)이라 합니다.

발 날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내려면 발목을 내번시키는 근육들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발목 부상의 80% 이상이 내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발목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의 알맞은 밸런스는 부상 예방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을 내번시키는 Invertors of the ankle(발목의 내번근)에는 Tibialis anterior(전경골근), Tibialis posterior(후경골근)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physio-pedia.com/Tibialis_Anterior

Tibialis anterior(전경골근)의 기시는 골의 외측, 골간막이며 정지는 제 1 중족골 저부, 제 1 설상골입니다. 발목관절의 배측굴곡의 작용도 하지만 내번의 작용도 하는 근육입니다.

Tibialis posterior(후경골근)

Tibialis posterior(후경골근)의 기시는 경골과 비골의 후면이며 정지는 주상골, 2-4 중족골의 저측면입니다. 발목관절의 저측굴곡을 만들지만 내번의 작용도 합니다.

이어서 발목관절을 외번시키는 Evertors of the ankle(발목의 외번근)에는 Peroneus tertius(제 3 비골근), Peroneus longus(장비골근), Peroneus brevis(단비골근)이 있습니다.

Peroneus tertius(제 3 비골근)

이미지 출처: https://bfitter.com/product/peroneus-tertius-basic-anatomy/

Peroneus tertius(제 3 비골근)의 기시는 비골 원위의 앞쪽면이며, 정지는 제 5 중족골(발허리뼈)저부입니다. 발목의 외번이 주 작용이며 배측굴곡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Peroneus longus(장비골근)

이미지 출처:

https://www.sciencesource.com/CS.aspx?VP3=LoginRegistration&L=True&R=False

Peroneus longus(장비골근)의 기시는 비골의 외측면이며 정지는 첫 번째 설상골의 저측면, 제 1 중족골의 저부입니다. 발목관절의 외번이 주 작용이지만 저측굴곡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Peroneus brevis(단비골근)

이미지 출처:

http://www.anatomyqa.com/anatomy/lower-limb/lateral-compartment-of-leg-muscles/

Peroneus brevis(단비골근)의 기시는 비골의 외측 원위부이며 정지는 5번째 발허리뼈의 시작점입니다. 장비골근과 같이 발목관절의 외번이 주 작용이지만 저측굴곡을 보조하는 역할도 합니다.

품새선수들에게는 섬세한 표현을 위한 발목의 유연성과 발목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근육들의 올바른 작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부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 시간에는 어떤 타입의 부상종류들이 있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카스미디어 =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ㅣ yesjm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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