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무예마스터십] 주짓수 정상급 대거 출전, 한국 선수단 고전 끝에 선방
발행일자 : 2019-09-12 12:04:57
수정일자 : 2019-09-13 09:17:41
[권석무 기자 / sukmooi@naver.com]
세계무예마스터십 주짓수 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한국 선수단 고전해
지난 8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 폐막식까지 펼쳐진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마스터십)에는 주짓수가 정식종목으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의 국제주짓수연맹(이하. JJIF)은 이번 마스터십 대회에 국제 랭킹 포인트를 적용시켰다. 랭킹 포인트는 각국의 국가대표 선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참가신청 기간 이전부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네와자(브라질리언 주짓수) 세계랭킹 1위의 아말 암자히드(벨기에)를 비롯해서, 주니어 데이비드 카베자즈 쿠인노네즈(콜롬비아), 아부-바키르 쟈니벡(카자흐스탄), 조나단 샬롯(모리셔드) 등과 같은 JJIF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성기라부터 조준용, 김건우, 이대웅, 이은미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네와자(브라질리언 주짓수), 파이팅, 컨텍의 세 가지 세부종목으로 구성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주짓수에서만 총 52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한국은 총 동메달 4개(네와자 3개, 파이팅 1개)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종합 메달 성적은 1위 콜롬비아, 2위 카자흐스탄, 3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성기라(22) 또한 네와자 여자 -70kg에 출전하였으나 동메달에 그쳤다. 국제 랭킹 포인트가 적용된 세계 대회였던 만큼 아시아 국가들만 참가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보다도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높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주짓수는 지난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이어서 이번 2회 대회에서도 JJIF 주관의 정식종목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입상 성적]
(2일차)
남자 -62kg 임주혁 동메달 (네와자)
여자 -70kg 성기라 동메달 (네와자)
(3일차)
여자 -52kg 김지선 동메달 (네와자)
남자 -85kg 장성영 동메달 (파이팅)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석무 기자 | |
무카스미디어 MMA, 주짓수, 무예 분야 전문기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MMA, 극진공수도, 킥복싱, 레슬링 등 다양한 무예 수련. 사람 몸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치료학을 전공. 무예 고문헌 수집 및 번역 복간본 작가로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