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TA칼럼] 태권도인 최대 부상 부위, '발목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발목 구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WTPTA 김무성 강사 입니다.

 

많은 태권도 선수들이 발목 부상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목 구조, 발목의 움직임, 발목 부상의 종류와 원인, 부상예방법 및 운동법, 발목 재활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먼저, 오늘은 발목 구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은 Tibia (정강뼈), Fibula (종아리뼈), Talus (목말뼈) 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뼈들은 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발목에 있는 중요한 인대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 바깥쪽에 3개의 인대, 발목 안쪽에 4개의 인대, 발목 위앞쪽에 한 개의 인대가 있습니다.

 

발목 바깥쪽에는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후거비인대가 있습니다. 발목 위앞쪽에는 전경비인대가 있습니다. 발목 안쪽에는 삼각인대라고도 불리는 후경거인대, 경종인대, 경주상인대, 전경거인대가 있습니다.

 

발목 바깥쪽에 있는 인대들은 발목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고, 발목 안쪽에 있는 인대들은 발목이 과도하게 바깥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며, 발목 위앞쪽에 있는 인대는 발목이 과도하게 위로 올라와 정강뼈와 종아리뼈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즉, 다시 말해 발목 바깥쪽에 있는 인대들은 발목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꺾이면서 버티지 못하여 늘어나거나 찢어지거나 끊어지며 다치고, 발목 안쪽에 있는 인대들은 발목이 과도하게 바깥쪽으로 꺾이며 버티지 못하여 다치고, 발목 위앞쪽에 있는 인대는 발목이 과도하게 위로 올라오며 버티지 못하여 다칩니다.

 

이중에서도 발목 바깥쪽의 부상이 가장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깥쪽, 안쪽 복숭아뼈를 만져보면 아시겠지만, 바깥쪽 복숭아 뼈가 더 내려와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의 아치 역시 바깥쪽이 더 내려가 있고 안쪽이 더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목은 구조상 바깥쪽으로 꺾이는 것 보다 안쪽으로 꺾이기 쉬워, 안쪽보다 바깥쪽 부상이 더욱 많습니다.

 

바깥쪽의 부상이 가장 많으므로,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에 특히 주의를 해주어 발목 부상을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발목 안쪽과 바깥쪽 인대의 경우, 중심이동을 하거나 공중동작 후 착지과정에서 발목이 바깥쪽, 혹은 안쪽으로 꺾이며 부상을 당합니다.

 

발목 위앞쪽 인대의 경우, 공중동작 후 착지과정에서 발목이 과도하게 위로 꺾이며 정강뼈과 종아리뼈가 벌어지며 부상을 당합니다.

 

자신이 어떤 동작중에 통증이 있는지, 발목의 어느 부분에 통증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신경을 더 써준다면, 발목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질 것입니다.

 

발목을 구성하는 근육과, 그 근육들의 위치, 그 근육들이 하는 움직임 및 태권도 동작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이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무성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WTPTA) 사무국장, 2018 아시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한국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한국 대표팀 선수 트레이너, 건강운동관리사

 

사진출처-구글이미지

 

 

 

[글 =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ㅣ yesjmw@hanmail.net]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민우 #김무성 #WTPTA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