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첫 월드 태권도 품새 그랑프리 여자부 초대 우승


  

2018 타이베이 세계선수권 우승자 미국 아달리스 무노스 0.18점차로 설욕

이번 로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첫 시범 도입된 ‘품새 그랑프리’에서 한국 이지영(성포경희체육관, 25세)이 여자 개인전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얻었다.

이지영이 공중에서 이단 옆차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지영은 7일(현지시각)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Italico)에서 열린 '로마 2019 WT 월드 태권도 품새 그랑프리 시리즈1' 첫째날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지난 2019 WT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 자유품새 우승자인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스(7.520점)를 0.18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금 3천불도 획득했다.

 

한국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기술과 기술 사이 힘의 강유 조절로 절제되면서도 정확성 있는 기술 표현으로 완벽한 기술을 펼쳤다.

 

안무와 연출은 지난 3월 열린 ‘2019 KTA 품새 최강전’ 남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태권한류(권영인, 한영훈, 류현식)팀에 도움을 받았다고 그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영은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밝히면서도 “욕심내지 않고 정확한 표현으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기술을 보여주고자 했다. 실수 없이 마무리 한 것이 더 기쁘다”고 밝혔다.

로마 품새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입상자

경희대학교 1학년 때까지 품새 선수로 활동했던 이지영은 대학 졸업 후 태권도 퍼포먼스와 트래킹을 취미를 배운 계기로 자유품새 선수로 데뷔했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이번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중국 우시에서 열릴 2019 월드컵 품새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불참한 남자 개인전은 대만 린 유한이 고난도 트래킹 기술과 정확한 기술 표현으로 완벽한 경연을 펼치며 7.88점으로 우승했다. 베트남과 필리핀이 뒤를 이었다.


[무카스미디어 = 이탈리아 로마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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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카스미디어 편집장.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15년여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46개국에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과정을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태권도 팟캐스트 등 진행. 늘 부족하지만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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