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TA 도장박람회… 젊은 사범과 여성 지도자 증가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높아져. 젊은 사범, 여성 관장, 매니저의 참가 늘어…

KTA 이은지 강사가 여성수련생 지도법을 강의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은 'KTA 교육 산업 박람회'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간의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다. 대한태권도협회 50명의 강사와 86여 개의 교육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는 500여 명(중국인 17명 포함)의 지도자가 참가하였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 박람회에 비해 젊은 사범들과 여성 참가자의 수가 늘어난 점이다.

 

젊은 사범들이 도장 경영과 지도법과 교육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지도자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장점을 가진 여성 관장과 매니저의 참여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주로 도장을 경영하고 있는 지도자의 참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은 미래의 도장을 경영하고자 하는 지도자에게도 큰 도움에 되는 강의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지도자의 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영법에서는 KTA심재완(타툴_한국태권도 도구수련회) 강사의 ‘유치부 수련생 확대와 안정화 조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도법에서는 젊은 사범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KTA 신민철(미르메) 강사의 ‘익스트림 태권도’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의실이 가득차 참가자들이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다.
KTA 신민철 강사가 익스트림 태권도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업내용을 촬영하고 있다. 

일선에서 지도하다 보면 본인 도장에서의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교육의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도장에서 경영에 대한 부분은 관장이 맡기 때문에 사범은 경영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KTA 박람회는 젊은 사범에게 경영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도장에서 대부분의 상담은 여성 학부모와 하게 된다. 그 때문에 여성학부모와의 상담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이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성관장과 여성매니저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좀 더 전문화된 교육을 받기 위해 여성 지도자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성지도자의 도장 개관과 매니저 사범의 확대 등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KTA이은지(태권여아숲관장)강사의 인기도 뜨겁다. 이은지 강사가 운영하는 태권여아숲은 오로지 여자 수련생만 수련하는 도장으로 유명하다. 같은 여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성공적인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여성 지도자에게 큰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젊은 사범과 여성지도자의 참가가 늘고 있다는 점은 KTA의 교육이 태권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할 요소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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