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영 칼럼] 시범계의 '꼬마전구'… '서치라이트'를 꿈꾸는 자!


  

[태랑학회 신선영의 시범이야기] 프롤로그, 태권도 시범단의 끝판왕!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랑학회 신선영 관장은 앞으로 시범단에 대해 <무카스 칼럼>을 연재한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팀대항 단체전 4연승

-팀대항 종합경연 우승1위 2회, 준우승2위 2회, 준준우승3위 3회!

-태권체조 2위 1회

-창작품새 3위 1회

-공인품새 3위 1회

-개인종합 1위 2회, 3위 1회

-기록격파 1위 12회, 2위 1회, 3위 3회

-기록격파 MVP 1회

-세계태권도한마당 입상누적선수 133명!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설의 갈라쇼! 대박!

-무주 웰빙시범페스티발 4연패(우승 연속 4회)

-댄싱카니발 첫 출전 대상!

-지역대회 다년간 석권!

-각종 대학총장기 대량입상 및 전부문입상!

-경희대 평화의 전당 태권도공연 등등 유료공연 총 8회 대공연

-해외시범 연 4~5회 초청

-해외시범 누적횟수 통산 25회!

-한국체육대, 경희대, 용인대... 등등 소위 명문체대 매년 수시입학!

-국가대표(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국기원 시범단) 14명 배출!

-케이블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파에서도 6회 이상 출연!

세계 1위! 시범 끝판왕!

 

이 기록들은 모두 한 도장에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여기 저기 가면 꼭 듣는 소리가 있다.

 

“어디 어디 연합이에요?”

“몇 개 도장이 연합입니까?”

 

“연합 아닌데요.”

 

“네?”

 

“한 도장입니다.”

 

“아! 정말요.”

 

여기서 또 한 가지의 수식어 붙는다. “단일도장” 현재 운영 중인 도장에 중.고등부만해도 웬만한 연합팀 전체인원보다 많다.

 

태랑학회 신선영 관장

그렇다면 청소년만 있나?

아니다. 유치부도 세 자리 숫자에 육박한다.

 

이정도면 클래스 인정은 가능하지 않을까?

적어도 무시당할 스펙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난!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지 않았다. 현재 최종학력은 석사지만 대학원도 태권도를 전공하지 않았다. 국가대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일명 '비전공자'

 

우스운 합리화를 해보자면, 유년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해서 현재 6단과 사범자격과 생체자격증도 보유했고 지도경력 23년이다. 이정도면 전공자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비전공자지만 누구보다도 태권도 시범 쪽에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제 '태권도 칼럼'까지 쓰게 되었으니...

 

본 칼럼을 통해 필자는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다시 말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태권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동안 선입견에 갇혀 벗어나지 못했던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태권도 전공을 안 하면 안 된다.”

“도장에 명문대 간판은 꼭 걸어야 한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말들!

그런 것이 없으면 의기소침해지기까지...

 

결과적으로는 다 필요 없었다.

바로 사람이 주인공이었다는 것!

적어도 나에게는!

 

어떠한 마음으로 누가,

누구와 함께,

누구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대학간판보다 더 많이 중요했고, 전공자보다 본능적으로 낮은 눈높이에서 수련생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며, 그 콤플렉스가 연구와 노력을 하게 만들어 지금까지 온 것 같다.

 

현재 이끌고 있는 팀의 팀경연이던 태권체조던 작품은 대부분 내가 만든다. 음악선곡부터 편집 동작과 격파의 구성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한다.

 

당연히 직접지도를 하니 가능한일이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더 일찍 출근해야 하고 더 늦게 퇴근해야 한다.

 

간혹, 지도진이 마음에 안드는 작품을 가지고 와도 절대 갈아엎지 않는다. 어떻게든 멋지게 만들어 보인다. ‘다시’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쉬우나 필자는 제자들은 존중하여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보완해 주었다.

신선영 관장이 지도하는 태랑학회는 다양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받고 있다. 

누구에게는 오답일 수 있으나 나에게 만큼은 정답이었다.

 

인생은 ‘등가교환‘

 

고통이라는 것을 받고 무에서 유를 만들었다.

 

빛 하나 없는 어두운 동굴에서

조그만 꼬마전구가 있다면

출구 찾기는 좀 더 쉬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정답이 되면 좋겠다.

 

적어도 시범이라는 태권도 한 부분을 지도운영하면서 그저 이익으로만 접근 하지 말고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도적인 가치와 시범에 진정한 매력에 푹 빠지기를 바란다.

 

필자는 이번 칼럼을 통해 시범계의 꼬마전구가 되길 바래본다.

어쩌면 서치라이트가 될지도...

 

무카스미디어는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 다양한 칼럼리스트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태랑학회 신선영의 시범이야기]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무카스는 태권도, 무예인의 열린 사랑방 입니다. 무카스 칼럼을 통해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 편집자주.

 


[글 = 신선영 대표 ㅣ ssy1896@hanmail.net]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선영
태랑태권도 총관장
태랑학회 대표
태어로즈 영웅단 총단장
태무협회 부회장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신선영 #태랑학회 #칼럼 #시범단 #태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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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로써..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지는 글이였습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아이들에게 더 사랑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정진해야겠습니다

    2019-04-12 17:05:0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감사합니다.

    태권도를 지도하는 지도자로서 또 하나 배우게 되는 글이네요.
    앞으로도 소신 잃지 마시고
    어떠한 바람에도 그 길을 꿋꿋하게 지켜주시길 기원합니다.
    응원하고 싶은 단체가 또 하나 생겼네요. 태랑학회 화이팅!

    2019-04-11 22:38:01 신고

    답글 0
  • 관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글을 읽으며 많을 것을 깨닳고 갑니다!

    2019-04-10 10:13:5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응원합니다

    태권도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시군요..
    칼럼만으로 모든걸 알 수 없지만 단일도장의 클래스..대단하깁니다.
    앞으로의 단일도장 태랑태권도의 태권도계의 앞선 클래스! 발전에 응원합니다.

    2019-04-10 04:57:44 신고

    답글 0
  • 진석

    정말 단일 도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태권도 실력! 정말 이렇게 까지 단일도장을 만들기위해 엄청난 피나는 노력과 고난들이 있었을 것이 분명한데 이렇게 까지 만드신 신선영관장님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19-04-10 01:54:35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heueek

    얼마나 대단하신분인지 가늠하기 힘드네요...
    한마당 갈라쇼보고 감동 받았습니다..기회가 된다면 저도 관장님께 지도 받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2019-04-10 01:49:23 신고

    답글 0
  • 화이팅!

    태권도인으로써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장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신선영 관장님같은 참된 지도자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의 칼럼 기대됩니다! 존경합니다!

    2019-04-10 01:45:36 신고

    답글 0
  • 홍수민

    저렇게 대단한 태권도장이 세계 어디에 또 있을까요..
    항상 응원하고 존경하고 본받고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클라스는 영원하다’
    정말 멋있는 말 인 것 같습니다!
    이번년에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19-04-10 01:41:51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작거

    저도 태권도 시범에 관심이 있어서 제자들에게 시범을 열심히 연습 시키고 있는 지도자입니다.
    제자들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과 진심이 너무 멋지십니다.
    본 칼럼을 보고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제자들을 위해 길을 안내해주는 작은 등이 되시길 바랍니다.
    스승님을 잘 만난 제자들이 부럽습니다!
    화이팅!

    2019-04-09 23:46:1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존경합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고 배움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명품간판, 이름이란 선입견을 떠나 정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분이라고 생각이드네요.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갖고있을 겸손과 인격적인 모습을 담고 또한 태권도 시범의 예술적 가치를 향상 시킴에 항상 선두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계신 태랑학회 대표 신선영 관장님
    앞으로도 더 많은 태권도 시범과 발전에 기여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응원하고 존경합니다.

    2019-04-09 17:46:1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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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찬바람

    정말 최고의 시범단!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스승이자 지도자라는 사실을 여러번 만나뵈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을 교육하며 그냥 교육하는 것이 아닌 영혼을 담아 생명을 만들어주는 지도자라는 사실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항상 많이 보고 배우며 큰 힘이 되어주는 신선영 관장님과 태랑학회 팀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2019-04-09 15:26:1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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