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수지… 서초구태권도협회에 발전기금 기부


  

7일 서초구태권도협회 사무국서 김석중 회장에 발전기금 전달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부친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서초구태권도협회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부친 배완영 부회장(좌쯕에서 두번째)이 김석중 회장(세번째)에게 기부금 전달 후 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 영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지(본명 배수지, 25)가 때 아닌 태권도계에 온정을 베풀어 화제다.

 

배수지는 7일 태권도장 관장인 부친 배완영 관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서울시태권도협회 산하 서초구태권도협회에 발전기금 5백만원을 기부했다.

 

7일 낮 서초구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김석중 회장은 수지를 대신해 아빠 배완영 부회장(STA태권도장)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 받았다. 함께한 차동술 사무국장은 해마다 승품단 인원이 줄면서 협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협회로써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고 기뻐했다.

 

김석중 회장은 “지난 한해 태권도 승품단 심사인원 감소로 협회 예산이 많이 줄었다. 경상비를 줄이고 하지만 한계가 있다. 지역에 시범단 육성도 하는데 자칫 운영에도 우려가 되었는데, 때마침 배완영 부회장이 딸을 통해 따뜻한 발전기금을 전해줘 이보다 고마울 수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완영 부회장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협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내 마음도 따뜻하다. 태권도계가 요즘 매우 어수선하지만, 일선 태권도장은 현장에서 유소년과 청소년 등에게 태권도를 통해 신체 발달과 바른 인성 교육으로 하고 있다. 모두가 어려움을 이겨내 태권도계 다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수지는 매년 다양한 사회단체와 소외 계층에 기부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그를 ‘천사 아이돌’, ‘기부천사’ 등 수식어를 갖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첫 기부를 시작으로 미혼모를 돕는 기부 등 매년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91번째 회원이 된 바 있다.

 

수지의 부친 배완영 관장은 이미 태권도계 널리 알려진 것처럼 태권도 지도자다. 지난 2015년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용인대 STA 태권도장은 운영 중이다. 배 관장도 태권도 자선단체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후원회장을 맡아 자선활동에 앞장서 태권도 선후배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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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법사

    최고입니다

    2019-03-14 21:06:4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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