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호원,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단장에 재임명


  

국내 유명 여성 경호인 이용주 팀장,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2회 연속 임명

ADT캡스 이용주 팀장이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임명됐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빌 게이츠 등 해외 유명인 경호를 맡은 ADT캡스 이용주 경호팀장이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단장으로 임명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는 지난 15일 이천훈련원 태권도 전용훈련장에서 선수단 건승 기원과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단장으로 임명된 이용주 팀장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터키 안탈야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단장으로 임하게 된다.

 

용인대 출신으로 태권도 4단, 유도 3단, 합기도 2단 등 종합 무술 9단 보유자인 이용주 팀장은 차세대 전문여성인력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2017년 KTAD 이사 선임과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임명됐다.

 이용주 단장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용주 팀장이 직접 인솔한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8년 만에 메달을 획득 등 향상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KTAD 장용갑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0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대회다. 이용주 팀장은 이미 한 차례 세계대회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줄 것으로 믿는다. 이런 믿음에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용주 팀장은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집중교육과 관리를 하겠다. 2020 도쿄패럴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한 명이라도 더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용주 단장, 진천수 감독, 지체(상지장애) 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단이 파견되며, 오는 2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2019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 이용주

▲감독 진천수

▲코치 김경식, 서은미

▲트레이너 김기호

▲선수

남자 –61kg(K41) 김황태

남자 –61kg(K43) 나형윤

남자 –61kg(K44) 한국현

남자 –75kg(K44) 주정훈

▲선수보조 이건우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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