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무술들이 몰려온다.
발행일자 : 2002-09-05 00:00:00
남세우 기자
우리나라 무술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의 태권도 합기도 유도 검도 등에 집중되어있는 무술계의 판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외국계의 무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슈를 비롯하여 태국의 무에타이 브라질의 브라질리안 주지츠 , 카포에이라 일본의 극진가라데등의 도장들이 국내에 속속 생기고 있으며 네티즌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일고있다.
국내에서 수련되어지고 있는 외국무술들을 보면 중국의 우슈는 70년대 중반과 80년대초반에 이소룡의 영화들이 히트하면서 쿵푸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널리 보급되었고 성룡의 빅히트작인 취권 사형도수 등의 영화들로 국내에서 전성기를 맞이하였다가 8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수련인구가 줄어들며 주춤
하던 중국무술이 요즘 태극권 팔극권 등이 일부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다시 살아나고 있다.
태국의 무에타이는 우리나라에서 킥복싱이나 격투기라는 이름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요즘은 정통무에타이로 일반인들에게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팔꿈치와 무릎공격으로 상당히 과격해 보이는 무에타이는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여성들에게 알려지면서부터 여성들의 입관이 많아지고 있고 실전무술로써 익히려는 남성 수련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브라질의 주지츠와 카포에이라는 국내에 알여진 지 오래되지 않은 무술이지만 국내의 매니아층이 형성되고있다. 95년 동아수출공사의 죽음의 링 매치라는 비디오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브라질리안 주지츠는 타격기들이 주름잡던 세계무술계에 유술의 강인함을 입증하며 미국 , 유럽 ,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누리고있다.
미국내에서는 브라질리안주지츠를 수련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싸움으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였을 정도로 실전적이며 미국ATA태권도에서 지도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고있는 브라질리안 주지츠가 국내에서는 음성적으로 유통되고있는 미국UFC대회나 일본의프라이드를 시청한 사람들로부터 서울 브라질리안주지츠 캠프의 이희성 사범에게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브라질의 카포에이라는 화려한 발차기와 고난위도의 공중동작으로 힙합춤을 즐기는 젊은이들 사이에 자주화제거리로 등장한다. 카포에이라의 화려한 동작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요즘 젊음의 코드중하나인 힙합춤의 열풍으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일본의 극진가라데는 고인이되신 최영의 극진가라데 총수의 인상적인 행적이 만화 바람의 파이터(방학기)로많이 알려지며 국내에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던 중 얼마 전 부산에 극진가라데 도장을 개관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있는 해외무술들은 절반이상이 실전격투대회에서 인정 받고 있는 무술이며 주로 전문적으로 수련한 한국사범들에 의하여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다. 인터넷무술동호회도 이러한 외국무술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외국무술에 젊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브라질리안 주지츠를 수련하고있는 이재선씨는"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실전격투비디오를 보며 눈으로만 보았던 기술을 실제로 익히고 사용하다보면 정말 즐겁고 신납니다."라고 말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의 무술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었으나 인터넷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알려지고 있는 외국무술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활동할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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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브라질에서 쥬지스하고, 자랑하려는것도 아니라면.겸손을 아실텐데 태권도를 비방하
지 마시오. 물론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운동하는것이 가장 보기 좋은것일테지만,직접적
인 발언에 대해서는 머라 할말이 없소.
한국에서 태권도는 엄청난 인구가 하고 있지만 진정한 고수가 되는 사람은 얼마 안되오.
흔하고 사람들이 많이 하니까..그러니까 태권도를 우숩게 보는것이오?
룰을 벗어난 태권도는 님이 하고 있는 쥬지스만큼이나 강하다오.
스포츠화된 태권도가 다가 아니란 말이오. 솔직히 말해 모든 무술이 다 좋은것 아니오?
비방하거나 무시하지 마시오. 같은 한국사람이잖소.2003-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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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브라질리언 주짓수 하신분들인가요?(진짜로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브라질주짓수사범
밑에서 수련하신분들이시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그냥 몇번 주워들으셨거나 한 1년 남짓 수련하시고 이러시는거 아닌가요? 만약에
그러다가 진짜로 브라질리언 주짓수한 사람들과 만나게되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비디오
보고 했다고 할건가요? 그것도 태권도학원에서?
그냥 태권도 열심히 하세요...
태권도는 훌륭한 무술입니다. 이종격투기 비디오 보다가 혹해서 그러시는거면 당장 그만
두세요. 아니, 태권도 하시는분들이 갑자기 그건 무슨수로 가르치실라고요?
제가 지금 이곳 미국서 브라질리언 주짓수 수련을 하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하루이틀만
에 되는게 아닙니다. 잔 마차도께서 그러시는데 정말정말 열심히했을경우(직접 진짜브라
질유술사범들에게서 배웠을때만 해당) 아무리못해도 최소한 2, 3년은 해야한다고 하셨습
니다. 태권도가 하루이틀만에되던가요? 절대아니죠!
제발 창피한행동들 하시지말고 열심히 태권도 하세요.
지금이러시다가 나중에 브라질주짓수가 태권도한테 깨지는일이 생기면 그땐 태권도가 최
고다, 하실라고요?
자신들이 하고있는 훌륭한 한국 무술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세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은 보기안좋습니다.
정 주짓수를 배우고 싶으시면 한국에도 가르치는곳이있으니 솔직히가서 정식으로 배우세
요. 그리고 열심히 수련을 한후 자격이될때 학생들을 가르치세요. 한마디더 덧붙이면
저를 가르치시는 헬슨 그레이시께서 그러시는데 주먹이나 발이 무척빠르거나 센사람이 있
으면 그사람은 꼭 그레이시 유술 배울 필요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전 이무술이 좋아서하는거지 싸움을한다거나 어디가서 자랑을 늘어놓으려고 수련하는것
이 결코아닙니다. 제발 진정한 태권도인이 되세요.-_-
2003-05-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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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 <미국태권도협회>
에서는 체육관 프로택이라는 호신술 프로그램으로
누운자세 방어술 (그라운드 파이팅)
이란 명칭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내의 A.T.A회원도장의 관장및
사범을 대상으로 미국 A.T.A의 프로택분과위원장이신 MASTER G.K.LEE
위원장님의 세미나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A.T.A의 미국 도장내 에서는 실전 호신술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무기술을 비롯해 여러가기 호신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수련생들에게 프로택이란 이름으로 무기술과호신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2002-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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