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아온 태권도계 훈풍… 최영길 KTA 고문, 장학금 쾌척


  

후학 양성에 뜻을 둔 최영길 KTA 고문, 매년 장학금 지급

최영길 KTA 고문이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태권도 대선배가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쾌척했다는 따뜻한 소식이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 최영길 고문은 태권도 인재 육성을 위해 ‘지암(志岩) 최영길 장학금’ 이름으로 매년 일천만원 규모로 장학금을 쾌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명당 100만 원씩 열 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KTA는 최영길 고문의 뜻을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하기 위해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의 태권도 선수를 추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망주 10명을 1기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해 올 마지막 대회 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영길 KTA 고문은 “보다 많은 기대주가 장학금을 받고 운동에 정진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장학금 규모를 크게 늘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장학금이 증액되면 그 액수는 4,000만~5,0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66년 첫 태극 도복을 입고 한·일 수교기념 태권도 교류전에 출전했던 최영길 고문은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주간에는 직장에 다니고 야간에는 학교를 다니는 주경야독(晝耕夜讀) 끝에 동아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다. 중·장년기에 건축업에 종사(서광건설 대표)하면서도 청소년기의 인연을 결코 잊지 않은 태권도인이다.

 

한편, 후학을 양성하겠다는 최영길 고문은 2012년부터 울산지역 스포츠 유망주 6명에게 매년 3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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