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태권도 단체팀은?  29일 中 우시서 월드컵 결승!


  

'2018 월드컵팀챔피언십' 한국 남자 결승, 여자 준결승 각각 진출 – 상대는 홈 중국!

세계 최고의 단체팀을 가리는 ‘WT 월드태권도월드컵챔피언십’ 우승팀이 29일 가려진다.

 

지난 27일 중국 우시 타이후 국제엑스포센터) (Wuxi Taihu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막을 연 '2018 우시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 대회가 29일 남녀 단체팀과 혼성팀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남자 단체전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란을 비롯해 중국, 한국, 일본 등 9개 팀이 참가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홍)이 준결승에서 상대팀을 선수의 공격을 주특기인 뒤차기로 받아차고 있다.

한국은 헤비급 간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을 필두로 박지민(용인대학교), 남궁환(한국체육대학교), 장준(홍성고등학교), 신동윤(삼성에스원태권도단)으로 구성,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6대47 큰 점수차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를 꺽고 4강에 오른 모로코를 94대 48로 압도하며 일치감치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우승을 다툴 상대팀은 중국. 주최국인 중국은 1팀과 2팀으로 두 팀이 출전했다. 이 중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58KG급 우승을 차지한 자오 슈아이(ZHAO Shuai)가 속한 1팀이 지난대회 우승팀인 이란을 4회전서 65대55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4강 전에 패한 중국2팀과 가자흐스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진출해 한국과 중국1팀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모로코와 이란과 동메달을 놓고 결돌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 역시도 순항 중이다. 예선전에서 1패가 있지만 종합점수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명미나(경희대, 청)이 상대 선수를 공격하고있다.

중국 두 팀과 터키가 속한 A그룹, 한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B그룹이 예전을 펼친 결과 한국은 단체전 여왕 서소영(서울시청)을 비롯해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 윤정연(인천동구청)이 모로코와의 예선 첫 경기서 4회전서 50대51로 한점차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코트디부아르전서 76대 44로 크게 승리해 조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A그룹에서는 중국 두 팀이 모두 터키를 누르고 준결에 진출해 맞붙는다. 이로서 한국은 모로코를 준결승전서 이길 경우 결승에서는 중국 두 팀 중 한팀과 맞붙게 된다.

 

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게 78대70으로 졌지만, 패자부활전에서 터키팀이 부상으로 기권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대회로는 상금 규모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총상금이 19만 달러로 한화로 약 2억1천만 원이 걸려 있다. 우승팀은 미화 4만불(한화 약 4천 4백만 원), 준우승팀은 1만 불(한화 약 1천1백만 원), 3위 팀은 각 5천 불(한화 약 560만 원)이 주어진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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