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신흥 태권도 강국 '영국태권도' 손잡아!

태권도 모국 한국이 과학 태권도로 신흥 태권도 강국으로 거듭난 영국과 태권도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8일 대한태권도협회(KTA, 최장 최창신)와 GB태권도(회장 줄리아 뉴턴)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양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이 외국 협회와 자매결연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국 협회는 폭넓은 교환 훈련에 합의하고, 국가대표팀과 중·고교, 주니어, 유스 팀 등 모든 연령별 팀에서 상호 방문하여 훈련하는 것에 협의했다.

또한, ▲전자호구 개발 ▲경기 규칙 개정 ▲품새 채점 방법 등 태권도에 관한 연구 및 세미나를 공동으로 가져 각종 태권도 현안을 해결하고, 태권도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A 최창신 회장은 “그동안 많은 나라로부터 자매결연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모두 수용하기엔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며 “효과적·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한 끝에 GB태권도 첫 번째 대상국으로 정했다”로 밝혔다.

GB태권도 줄리아 회장은 “태권도 발상국인 한국과 교류를 하게 돼 영광이다. 제안을 기꺼이 수용한 최 회장을 비롯한 KTA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MOU 체결식에 KTA 김영태 고문, 조영기 고문, 최영길 고문, 유기대 고문, 최권열 부회장과 GB태권도 맷 아치볼드 CFO(최고 재무 책임자), 게리 홀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석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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