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고장 충청북도, 태국 방콕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발행일자 : 2018-04-18 15:58:20
수정일자 : 2018-04-18 15:59:19
[한혜진 / press@mookas.com]
2018 방콕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가, 충북 홍보관 운영
2019 스포츠어코드 유치 및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이제는 무예의 고장이 된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내년 세계 최대 스포츠 컨벤션인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내년에 열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충청북도(단장 정효진, 문화체육관광국장)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 센타라그랜드에서 개최중인 ‘2018 방콕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 중이다. 이곳에 ‘충북 홍보관’을 열고 세계 스포츠 및 무예계 주요 인사를 접촉해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와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중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세계 스포츠계 UN총회’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WT) 등 국제경기연맹과 각종 대회 조직위원회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모여 국제회의와 세미나, 전시회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충북도는 행사 사흘째까지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 프란치스코 리치 비티 회장과 스포츠어코드 니스 하트 총괄책임자, 국제주짓수연맹 파나지오티스 테오도로폴로스 회장, 이란 무예협회자 마흐모드 라시디 회장, 국제카다디연맹 데오라즈 차뚜르 베디 CEO, 아시아펜칵실랏 마리칸 회장유치국인 태국 관광체육부 웨사락 코우수라트 장관 등과 면담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유일의 IOC위원인 유승민 위원과 국내 스포츠마케팅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 강준호 교수를 부스로 초대해 이번 홍보의 목적을 설명하고,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효진 단장은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2019년 향후 국제행사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방콕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행사장, 진행프로그램 등을 세밀히 살폈봤다”며 “컨벤션 종료 시까지 국제 스포츠 관련 연맹회장단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여 마스터십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마스터십대회 신규종목으로 채택된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예인 펜칵실랏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19마스터십의 정식종목 채택을 계기로 펜칵실랏의 국제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홍보관을 방문한 마리칸 아시아 펜칵실랏 회장은 “2019마스터십에 펜칵실랏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국제본부가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제연맹과 아시아연맹 차원에서 2019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수선수 출전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주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국가별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를 설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NMC 홍보를 통해 가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네팔과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이 NMC 가입의사를 밝혔다.
충북 홍보관을 방문한 마흐모드 라시디 이란 무예협회 회장은 “지난 청주마스터십과 진천청소년마스터십에도 이란무예협회에서 국가대표선수단을 파견했다”면서, “WMC의 NMC가입을 통해 우수한 이란 선수단을 파견해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작성하기
-
세계무예마스터십 화이팅입니다.
무술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무카스'에서 이런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2018-04-19 18:03:59 신고
답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