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에 뛰어든 충북, 왜?

  

한국관광공사, 충북도 ‘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 활동지 지원

지난 6월 스포츠어코드컨벤션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회장이 충청북도 도청에 방문해 이시종 충북 도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청북도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유치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충청북도가 유치에 나선 ‘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을 대형 국제회의로 인정해 여기에 필요한 유치활동비에 사용가능한 활동비 25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광공사가 지원하는 국제회의지원사업은 대규모 외래객 유치가 기대되는 유치 비용과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하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아우르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시책 중 하나이다.

 

충북도가 유치하려고 하는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는 다양한 국제 스포츠 협회 간 협력과 소통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스포츠어코드가 IOC를 비롯한 100여개 이상의 스포츠 연맹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 컨벤션 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회와 집행위원회의 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전시회, 컨퍼런스 등이 동시에 열린다. 스포츠 진흥과 관광 등을 유치하려는 여러 나라의 정부에서도 참여한다. 행사기간 2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2017 덴마크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전경.

2003년부터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 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피겨여왕김연아 선수가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2015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될 당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스포츠계의 최대 국제 네트워크 행사이다..

충북도는 2019년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스위스 로잔에 있는 SAC본부에 유치 약정서(Letter of Committment)를 제출했다. 현재 한국과 홍콩 등 6개국 이상이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SAC는 오는 9~10월 중 충북에 실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시자 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은 지난 6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방한한 리치비티 회장을 충북도청에 초청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같은 기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도 무주에서 만나다. 현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열린 대만 타이베이에서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를 통해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스포츠어코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만약, 성사가 되면 자연스레 IOC의 협력과 지원을 받게 돼 무예올림픽을 표방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권위가 격상될 수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에 스포츠어코드 유치에 관해서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충북은 무예마스터십, 무술축제 등을 통해 스포츠와 무예의 성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는 세계로 미래로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 SportAccord Convention)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로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며,IOC위원장을 비롯해 100여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000여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을 개최.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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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사랑

    역시 충북이구만~ 꼭 유치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2017-08-22 18:3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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