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관생도들 ‘태권도원’에 모이는 이유?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외국 사관생도 종주국 ‘태권도 수련’


지난해 태권도원에서 실시한 글로벌사관생도 특별수련 모습


머나먼 남미와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 한국에 수탁교육을 위해 방문한 외국 사관생도가 태권도 수련한다.

종주국의 태권도의 진수를 체험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예정이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육·해·공군사관학교에서수탁교육중인 10여개국 사관생도 50명과 국내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은 오는 3월 18일부터 이틀간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에 참가한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품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무예수련장 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관생도 간 우호 증진과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째 날에는 최근 태권도원에 조성된 전통무예수련장에서 국내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죽림, 타격, 밧줄, 발기술, 체력, 명상 수련과 품새 등 전통 무예 수련을 진행한다.

이틀 차에는 태권도원 도보 답사와 품새 훈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에 참가하는 사관생도들은 필리핀, 알제리, 페루, 일본 등 10개여국의 사관생도들로 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 사관생도들과 함께 교육을 함께 받고 있다.

때문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태권도 수련자가 다수 있어 향후 본국에 복귀 후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를 자국에 전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글로벌 사관생도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느끼고 태권도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태권도 기술 향상과 함께 각국 사관생도들을 통해 대한민국과 태권도가 더욱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사관생도 초청 태권도 훈련” 프로그램 중 ‘전통무예수련장 체험’에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등학생(학부모 동반 가능)은 태권도원 홈페이지(http://www.tkdwon.kr/kr/) 공지사항 “태권도원 전통무예수련장 오픈기념 이벤트”를 통해 확인 및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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