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중등학교 교과목 채택… 1년간 시범 운영 후 결정될 듯

  

KTA - 시도협회 추천 받은 17개 이상 중.고등학교서 1년간 시범운영


서울의 미동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교과목 채택을 결정했으나 일선 도장의 반발에 몸살을 앓았다


곧 중.고등학교에 태권도가 교과목 채택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전국 각지에 시범학교에서 태권도를 교과목을 채택해 운영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태권도를 중등학교 체육교과 교육과정의 한 분야로 채택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학교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TA 김태환 회장 체재에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 하에 지난 5월 22일부터 태권도 학교 보급 사업추진을 위한 TF팀(위원장 이주호 KTA 부회장)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상은 중학교과 고등학교 그리고 대한학교 1~2학년으로 제한한다.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에서 한 한교를 추천을 받아 시범학교를 선정한다. 즉, 전국에 17개 이상의 시범학교를 선정 하는 것. 이들 학교에서는 체육시간 또는 방과후 특별시간을 활용해 태권도 기본동작과 태권체조, 인성교육 등을 1년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 태권도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KTA에 예산 3억을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 시범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도복 지원과 강사료, 시범학교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A 측은 이번 사업에 대해 태권도 저변확대 및 활성화, 일반 학생의 체력증진, 인성 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격형성 등의 기대효과와 아울러 향후 체육 교과과정 채택을 위한 주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태권도장에는 학교에서 태권도를 교과목을 채택하면 도장경영에 큰 타격을 우려해 반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은 초등학교만큼은 교과목 채택에서 제외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협회가 태권도 보급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사 정정 :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최초 초.중등학교에 태권도를 체육교과 교육과정의 한 분야로 채택하기로 이 시범학교 육성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선 도장의 건의로 그 목적을 중등학교로 한정하기로 하였으나 보도자료에는 예전대로 그대로 발송되어 뒤늦게 오류가 발견돼 관련 기사를 정정 요청을 해온 바 본 편집부는 관련 기사를 정정합니다. [편집자 주]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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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교과목 #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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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하하하^^

    으하하하^^

    2015-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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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태권도장 더 잘되게 생겼네. 교과목채택이니 더 좋은 성적받으려면 도장다녀야 하니까. 대태협은 학교태권도에서 빡시게 갈켜야 한다. 그래야 도장이 잘된다. 중등생들 도장 무지 다니게 생겼고 초등생들도 중등대비 도장 무지 다니게 생겼다. 이건 태권도만을 위한 특혜가 아니고서야.

    2015-08-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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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태탈퇴

    태권도장들이 대태협 다 탈퇴하는 방법 강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빈껍데기인 대태협을 만들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2015-08-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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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대태협 정말 대단한 단체입니다.
    태권도 선배라는 사람들이 후배의 앞길에 도움을 못 줄 망정 오히려 이런 짓이나 하고
    후배들 볼 낯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당신들은 더 이상 선배라고 말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야
    한심한 것들

    2015-08-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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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사랑

    관장들이돈벌이밥벌이하는게 나쁜건가요?가정지키기위해서일하면서돈버는게나쁜건거요?태권도로자선사업하는게관장이라고말한다면태권도협회도자선사업해야하는거아닌가요?태권도협회는말그대로회원들로구성된곳인데~회원들을죽이는곳으로변하고있으니한심하네요~정작주인인회원님들정신차립시다.회원들을냉대하는그런협회는기형입니다.

    2015-08-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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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대태협 직원들 당신들은 뭐하시는건가요? 수장이라는 양반이 일선 도장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설치는대 이거 울화통이 나서 미치겠군요. 당신들이라도 나서서 그런거는 막아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화해서 수장 바꾸어 달라면 항상 하는말이 자리에 없다고하고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네~~대태협 수장이하 직원들 정신 똑바로 차리기 바랍니다.

    2015-08-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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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대한태권도협회를 태권도대표 기관에서 박탈시킬 방법은 없을까요?
    아니면 도장들이 다 탈퇴히던가~
    태권도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은 이들 단체들이 제역할을 못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2015-08-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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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준

    물론 태권도가 학교체육으로 교과목에 채택되는 것은 대단히 환영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 정책은 지금처럼 도장사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시장으로 자리잡은 사업을 왜 대안없이 역행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도장운영으로 지금의 태권도를 개척해온 태권도인들의 성과와 가치를 존중한다면 KTA가 이러면 안된다고 봅

    2015-08-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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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준

    6. 이러한 제도는 태권도 교사채용이 정교사 채용을 전제로 시행된다면 찬성 할 수도 있는 일.
    7. 젊은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는 그나마 들어 갈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다고 좋아할지는 모르나 그들이 이러한 위헌적 제도에 박수를 친다면 그들은 스스로의 꿈을 접어야 하는 일일것이고, 선배 태권도인들의 직업을 강탈하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5-08-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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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준

    3. 하지만 지금의 체육전담교사제도는 정부가 예산탓을 하면서 비정규직양산을 주도하는 꼴인데~
    4. 이러한 정책은 직업의 전문성을 차별하는 제도로 보며 위헌적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월수입 200만원도 안되는 교육직이 가정을 가지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요?
    5. 본질적으로 보면 자영업으로 그나마 생계를 유지하는 관장님들이 졸지에 체육전담교사로 전락하는 일로 보입니다.

    2015-08-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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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준

    1. 체육수업은 매일 하도록 해야 하는데 체육수업시간은 같고 대신 태권도를 한다는 말인가요?
    2. 체육시간은 그대로 하고 태권도 수업을 추가한다면 좋은 일이기는 한데 주변 도장은 다 문닫을 일만 기다려야겠네요. 물론 도장에 다니는 연령층이 초등학생 이하가 주를 이루는 과정에서 그 타겟을 중고등학교로 정한것은 다행으로 보입니다.

    2015-08-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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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지도자

    과연 장기적으로 태권도 발전에 좋은 일일까요? 아닙니다...
    전공자는 많은데, 학교수는 정해져 있으니
    그 외 전공자들은 뭘 하며 살까요?
    장기적인 현안을 가지고 태권도 발전에 힘써주시길...
    몇몇의 사범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이 아닌,
    더 많은 사범들에게 나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2015-08-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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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안해3?

    지 돈 벌이에 집착한다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도 진행한다면 더욱 관장님들끼리 씹고 뜯을 텐데.. 그런 생각은 없으시네요.. 또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 비정도로 태권도 수업이 이루어 져 운영이 된다면 일선 도장의 회비를 반으로 줄여야하는데 그 건 90년대 회비와 동일해지는데 그게 진보인가요? 퇴보인가요??

    2015-08-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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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안해2?

    드디어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수련하고 사범들이 대접을 받는다 하셨는데.. 무슨 이유에서 그러신건지요?? 학교에서 수업하면 질이 높아질 것 같은가요? 학원에서 밀려난 공교육이 이젠 사교육을 잡겠다 빙과 후 교육을 하더니만 태권도수업을 하면 질이 좋아 지나요? 학교 수업으로 도장에 인원이 줄어들게 되면 사범들이 좋은 대접을 받을 것 같은 가요? 아니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죠 .. 아이들이 있기에 도장에 사범이 존재하는 겁니다. 좋은 대접이요? 애들이 없는데 사범님들의 좋은 대접을 받을 거라 생각하십니까?지 돈 벌이에 집착한다라고 하셨는데 학교에서도 진행한다면 더욱 관장님들끼리 씹고 뜯을 텐데.. 그런 생각은 없으시네요..

    2015-08-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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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안해?

    대태는 뭐하는 단체인가요?? 도장들 죽이려 앞장서는 대태 뭐하시는 겁니까? 차량도색해라해라 경광등 달아라 해놓고 어느 한쪽에 몰아주기를 하더니 이젠 새로운 일을 계획한 것이 학교에 태권도 정규 과목을 넣는 것이라.. 도대체 도장 관장님들이 봉으로 보이는 건지? 아님 만만해 보이는 건지.. 뭐가 우선인지 뭐가 나중인지 모르는 건 어느거나 똑같구만요.. 혹시 학교에 태권도 수업을 하면 일선 도장들의 대한 피해 대안은 있는지요??

    2015-08-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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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구

    어찌 이런 일이 근대 사진은 공립초등학교인데..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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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나불거리고 왕노릇 하길 좋아하는 일선관장들이 데리고 있던 수련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받으며 사범들이 제대로된 대우 받으며 지낼수있는 여건이 갖춰지겠구나
    대태협 회장이 일선관장얘기 자꾸 귀담아 듣다보면 큰일을 도모하기 힘들지 아주 잘하고 있소이다 속이다 시원하네 그려, 태권도는 앞으로도 점점 진일보할 것이고, 지 돈벌이 밥벌이 하기 바쁜 관장들 정신들 차리소~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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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김태환회장 여권실세로서 최근의 핫이슈인 도장차량문제는 개무시하면서 민감한 태권도교과목채택엔 혈안이되있네 과연협회장 자격이있는가??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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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사범들에게는 더욱 좋은 환경이 오겠군요. 그것보다 ... 수준높은 인성교육이 실시되어 학교폭력 및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 듯. 윤리의식이나 도덕적 행동 수양에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반발하는 일선 체육관이 지금 하는 발언을 보듯 아이들이 돈벌이의 대상이 되니 태권도의 본질적인 교육은 퇴보 되고 있었습니다. 바로잡아 야되며.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바로 잡아야 합니다.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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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태회장 태권도장의 적

    대태회장이란 사람이 태권도장 관장들의 의견은 무시한체 자기 공적세우려고 혈안이 되었구나
    정말 화가 치민다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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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지도자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일선태권도장의 의견은 무시하면서 이런 정책을 펼쳐야만 했는가? 미동초 부근의 태권도장이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을 펴는 이유가 뭔지 의심스럽네요. 결국 일선 도장 죽이기네요.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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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

    위글에서 "곧 초등학교과 중학교 등에 태권도가 교과목 채택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와" 전국 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이며 초등에서 고등 학생까지
    라는 것인지요? 김태환 회장의 역작인것 같은데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다시 한번 시범사업의 범위를 정확히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혜진 기자님

    2015-08-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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