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U대회 품새 복식, 단체전까지 모두 석권

  

품새 5부문 한국이 금메달 독식...3일째 겨루기 돌입


남자 단체전서 1위에 오른 한국 남자 팀의 결선 경기 장면.


한국 선수단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경기 품새 마지막 날, 복식과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품새 5개 부문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광주 조선대 체육관서 개막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대대회 첫날인 7일 남녀 개인전서 배종범과 양한솔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은 대회 이틀째인 8일 남자 단체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체대 이광현, 한국나사렛대 조정훈, 경희대 장세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 팀은 단체전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본선 컷오프서 평균 7.360으로 1위를 차지하며 8팀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태백과 평원으로 치러진 결선에서 한국 남자 팀은 태백에서 7.50, 평원에서 7.53을 받아 평균점수 7.520으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단체전 2위에는 인도네시아가 올랐으며, 3위는 대만 팀이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서는 용인대 곽여원, 한국체대 최효서, 경희대 최지은이 팀을 이뤘다.

여자 팀은 준결승서 평균점수 7,730으로 결선에 진출, 금강과 태백으로 경기를 치렀다.

한국 여자 팀은 금강 품새 학다리서기서 주춤하며 흔들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남은 경기를 무난히 치러내며 평균점수 7.62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2위에는 대만이, 3위는 이란이 각각 올랐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경기 품새 마지막 부문인 복식전 금메달 역시 한국 팀에 돌아갔다.

권혁인(용인대), 이재희(경희대)로 짝을 이룬 한국 복식 대표 팀은 평균점수 7.530으로 결선에 올라 평원과 십진으로 승부를 겨뤄 평균점수 7.630으로 품새 부문 금메달 레이스의 종지부를 찍었다.

복식전 2위는 멕시코, 3위는 대만이 각각 올랐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경기 3일째인 9일, 한국선수단은 겨루기 남자 -54kg급, -68kg급, 여자 -46kg급, -57kg급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광주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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