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7단으로 알려진 유병언… 국기원, 사실확인 나서

  


현상금 5억원으로 수배 중인 유병헌 전 세무그룹 회장


유병헌 세모그룹 전 회장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로 특경법 위반 피의자로 현상수배 중인 가운데 최근 언론에서는 그가 무술 고수라고 전했다. 태권도 7단과 유도 유단자 등 무술고수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기원 측이 유병헌 회장의 일부 언론의 ‘태권도 7단 고수’라는 보도와 관련 왜곡될 소지를 알리고자 한다며 26일 보도자료를 발송했다.

국기원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이 태권도 7단 고수라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보도내용이 사실을 오해하여 왜곡될 소지가 있어 알린다”면서 “유 전 회장의 태권도 7단이 국기원에서 발급한 단증으로 인식해 확인 요청 민원도 있어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국기원 발행 단증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태권도 공인 단증을 발급하는 국기원에서 발행 이력이 없다는 것은 유병헌 회장의 7단 고수설은 사실이 아니거나, 국기원이 아닌 유사 단체에서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검은 유병헌 전 회장을 현상금 5억 원을 내걸고 쫓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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