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라] 김유진의 금메달이 뜻 깊은 이유?
발행일자 : 2013-07-19 13:48:57
<무카스미디어 = 푸에블라 | 한혜진 기자>

경희대, 10년 만에 세계태권도선수권 金 배출 / 세컨 본 김용수 코치는 초교시절 관장님

김유진(중앙)이 경희대 강남원 코치(좌)와 김용수 코치(우)와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 태권도 김유진(경희대, 4학년)이 금메달 발차기를 쏘아 올렸다. 그 순간 누구보다 기뻐한 이들이 있었으니 사연은 이렇다.
우선 김유진의 소속팀인 경희대는 10년 만에 금메달을 배출했다. 예전 같으면 회마다 금메달을 쏟아냈지만 요즘은 국가대표 배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마지막 금메달은 현재 경희대 겨루기 선수단 지도를 맡고 있는 강남원 코치의 2013 독일 가뮈시 대회다.
김유진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선수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남원 코치에게 달려가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다른 경희대 동문들도 김유진을 찾아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당사자인 김유진은 세계선수권 우승이 이렇게 오랜 만에 나온 줄은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남원 코치는 “그러고 보니 제가 마지막이었네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임수정 선수(현 삼성에스원)가 우승을 했지만, 세계대회는 없었다”며 최근 수년간 부진에 대해 “여러 상황 때문에 그렇다. 이번 김유진의 우승을 계기로 좋은 성적이 있을 것으로 보다”고 말했다.
김유진의 가능성을 첫 발견한 지도자가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세컨을 맡은 대표팀 김용수 코치가 알고보니 김유진의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장의 관장이었던 것. 도장 승급심사를 보는데 김유진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아 선수생활 권유해 오늘에 이르렀다.
김유진은 “김용수 코치님은 초등학교 때 날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해 준 관장님”이라고 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김용수 코치는 “유진이가 어릴 때 내 제자였기 때문에 이번 세컨도 자원해서 내가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또 김유진이 금메달을 따는데 있어 숨은 조력자는 같은 이름의 김유진이 뒤에 있었다. 지난 17일 남자 74kg급 준결승에서 우리엘 아드리아노(멕시코)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한 김유진(조선대)이 스트레칭과 마사지, 멘탈 트레이닝을 함께 해주었다.
성인 국가대표로는 첫 발탁된 김유진은 첫 국제무대에서 부상의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 4학년이라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실업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여러 여자 실업팀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여러 사연과 이유 때문에 김유진의 금메달은 빛깔은 더욱 빛이 났다.
[무카스미디어 = 푸에블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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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축하 드립니다~ 경희대 영원하리~~ㅎㅎㅎ
이번 계기로 경희대 후배님들의 화이팅을 기대 합니다~2013-07-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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