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희와 태권도

  


최홍희와 태권도의 관계성은 그의 삶의 한 방편이라 하겠다.

오늘날 그 사실을 부정할 어떤 이도 이 지구촌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최홍희는 일제식민지시대 일본 유학 길에 올라 경도에서 가라데에 입문하여 이단까지의 기량을 숙달했다고 한다. 그에 앞서 그는 당대 서예의 명필가였던 한일동 선생에게서 서예를 익혔고 또한 고대 "태껸"을 배웠다고 한다.

"한일동 선생은 명필이었으며 또한 고대 "태껸"에 조예가 깊은 분이었든바, 체질이 허약한 저자의 건강을 위하여 서도를 가리키는 틈을 타서 "태껸"을 가르치기도 하였다."(태권도지침 최홍희 정연사 1966:298)

서예에 대한 그의 솜씨는 높은 경지에 이르고 하나의 독창적 경지를 이룰 만큼 그의 서도(書道)의 세계와 태권도의 세계는 분명 그의 삶의 방편이라 하겠거늘 "도(道)"의 세계에서 일생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태권도라는 고유명사로서 오늘날 보편화된 국제적 무도·스포츠로서 발전한 명칭의 창안자이고 또한 공식 명칭으로 정착화하는 데 기여한 공적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최초 "태권도"라는 명칭은 1954년 말경 당시 일부 관을 중심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1955년 4월 11일에 명칭제정위원회 회의에서 채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1958년에 대한태권도협회를 설립하여 당시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의 자서전에서는 "그러나 이 협회는 대한체육회 가입절차를 밟고 있던 중 1960. 4. 19의거로 인해 결실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태권도와 나1, 396쪽)라고 바르게 기록하고 있다.

오늘날 대한태권도협회의 전신은 1961년 5월 16일 군사정권의 유사단체 일원화를 위한 포고령 제6호에 의거하여 문교부로부터 사도계 대표를 소집한 자리에서 자율적인 통합을 자청하여 협회창립위원회를 구성, 1961년 9월 16일 창립된 대한태수도협회이다.

1965년 1월 대한태수도협회 제3대 회장(1965.1.15∼1966.1.29)으로 추대된 최홍희는 자식처럼 애정을 가졌던 태권도라는 명칭을 회복하고자 이사회를 소집, 제3차 회의에서 가까스로 한 표차로 태수도에서 태권도로 개명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그 역사적인 날이 1965. 8. 5이다.

태권도 명칭 탄생, 1954년 또는1955년

그의 최초 국문판 저서 「태권도지침」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저자소개의 글이 있다.
당시 주 서독 대사 최덕신의 글을 인용해 보자.

"1953년은 그의 전군대 생활을 통하여 가장 잊을 수 없는 해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이 해에는 그가 전공한 정보일반론을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29사단을 제주도에 창설하여 전군에 태권도를 본격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기간요원을 양성하였기 때문이다."

"1956년 그는 이 무도를 "태권도"라 명명했고 학생연맹을 창설하여 군대도장과 사회도장에서 분리시켰으며 1957년에는 태권도 총본부의 부회장을 지냈다."

위 내용을 접하게 되면 우리는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되는 데, 그것은 태권도 명칭의 명명과 연도 등이다.
이와 관련 최근 태권도사단 창설기념비 복원 운동이 남제주군에서 착수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감동적이다. 그 기사의 일부를 인용해 본다.

"태권도공원 유치를 적극 나서고 있는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개발협회(회장 강수일)는 육군 제1훈련소 교육연대 병력으로 지난 1953년 창설된 육군 29사단 창설기념비를 발굴, 역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작년 11월에 밝히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차원에서 창설기념비를 복원키로 결정, 이 달 초 복원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태권도신문 2001.9.10 제227호)

29사단 태권도 사단은 바른 표기가 아니고 실은 익크 부대" 창설이 옳은 표기이다. 사단 마크는 한반도 형상에 가운데 주먹이 그려져 있다. 익크라는 기합 소리는 태권도가 아닌 택견 수련시 기합 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볼 때, 당시에는 태권도라는 명칭이 지구상에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

최홍희 본인도 어느 인터뷰에서 태권도라는 명칭은 1955년을 기준으로 주장하고 있다. 익크 부대의 당시 <29사단가>는 풍운에 찬 이 나라의 평화를 위해 사해에서 피가 끓는 애국 투사들 모여 놓은 그 이름을 익크라 하니 대한민국 새 역사를 이룩하고자 강건한 체력을 향상시키자...."

태권도 명칭의 구상은 실은 그의 자서전에서도 명백히 밝혀 놓았듯 1954년 9월 이후부터이다. 당시 29사단 1주년과 제1군단 창설 4주년 합동 기념일에 당수시범대회를 가졌다. 이에 대단히 흥미를 가진 이승만 대통령이 한 말 즉 "저것이 우리 나라에 옛날부터 있던 택껸이야"에서 태권도 명칭의 산고는 시작된 것이다.(태권도와 나 1, 최홍희 334쪽)

그 날을 계기로 이 대통령의 택껸이라는 말 한마디에 힘입어 "나는 먼저 이곳에다 국제 태권도 연맹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오도관을 창설해 앞날 전군에 보급할 수 있는 사범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물론 아직도 당수라고 부르기는 했지만 그 사이에 동작도 많이 개선됐고 남태희 사범의 도움을 얻어 화랑 및 충무형을 완성함으로써 점차 태권도의 토대를 구축해 나아갔다."(338∼339쪽)

우리는 최홍희의 「태권도교본」(성화문화사 1967)에서 제1장 태권도의 기원과 제2장개명의 의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태권도의 기원을 신라시대에 뿌리를 내린 태껸에 두고 있다. 그리고 1945. 8.15 광복 후 당수 공수 화수 그리고 권법 등 각종 명칭으로 불리어 오던 사도(斯道) 명칭에 대한 개명을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태껸이라는 어음을 연결시킬 수 있었고, 손보다 발을 더 많이 쓰는 이 무도의 성격자체를 나타내는데 적합한 글자이기 때문이다."라 설명하고 있다. "이리하여 그는 태껸과 가라데의 장점을 절충하여 오늘날의 태권도로 체계화 할 수 있는 기점을 이룩하여 일생의 사업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태권도지침 298쪽)

최홍희의 공과(功過)

그가 태권도에 헌신한 공적과 현재 83세의 고령임에도 총재로서 태권도행정과 기술발전에 진력하고 있는 열정을 높이 기려 마땅하며 또한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의 독특한 기술체계의 확립이며 국문, 영문판본의 다양한 태권도교본 저술이며 특히 15권의 「태권도 백과사전」은 불후의 역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회고록「태권도와 나 1, 2」권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는 본인의 표현대로 그 자체가 한편의 대하드라마이다.

1966년 3월 22일 서울에서 창립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대 총재로서 출발, 1970년대 캐나다로 옮겨(본인은 망명이라고 함) 지금도 총재직을 고수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 최중화는 연맹 사무총장으로 있어 족벌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난이라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그는 1980년대부터 북한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시작했고 태권도를 통한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며 "남북이 통일된 나라가 내 조국"이라고 한다. 태권도 양대 산맥에 대해 그의 변은 "불행하게도 오늘 세계는 태권도가 두 개의 조직으로 갈려져 있다고 하며 하나는 내가 창시한 국제태권도연맹이요, 다른 하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다.

태권도는 언제고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 배달민족의 얼과 슬기가 담긴, 동양철학이 바탕이 된 우리 순수 무도 본연의 기술과 이념을 후세에 바로 전하기 위해서라도 두 개의 태권도 존립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는 지론이다. 그가 주장하듯 태권도단체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은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의 현상으로 봐서 통합이라는 주제는 하나의 화두(話頭)이며 선문답의 가상 세계에서나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태권도가 채택되었을 때 내겐 기쁨보다는 마치 불구자식을 세상에 내 보내는 듯 가슴아픈 순간이기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 그는 자기만의 태권도기술체계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이 그의 철학이라면 태권도의 통합은 요원한 것임을 알면서도 통합을 부르짖고 있는 그의 철학은 자가당착(自家撞着)적이다.

1960년대 중반 태권도분규와 1980년대 두 단체간의 통합시도 등 태권도가 걸어온 그 파란만장의 길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최홍희는 왜 아직도 불가능한 하나의 태권도를 화두로 삼고 있는 것일까.

1988년 4월 1일 총재 최홍희는 국제올림픽위원장 앞으로 장문의 호소문을 보내다.이 호소문의 주된 내용은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를 가짜 태권도라고 비난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의 탈을 쓰고 왜 뒤늦게 나타나게 됐는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이름 아래 가라데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경기규정도 가라데와 비슷하다고 매도, 태권도단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순적인 변(辨)은 "나는 태권도를 내가 만들었다고 하여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 때문에 국제태권도연맹과는 달리 일정하고 표준된 기술이나 체계가 없이 각 도장마다 제멋대로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등.

그리고"이 정통 태권도를 국제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게 하는데 협력해 주기를 나는 이 무도의 창시자로서 또한 국제태권도연맹의 총재로서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요지이다.(태권도와 나2 399∼400쪽)

최홍희와 태권도에 대해서 그 누구도 그의 삶의 한 방편인 무도철학을 매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기 것만이 태권도라고 주장하고 다른 기술체계는 가짜 태권도라고 매도하고 비난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한, 그의 삶인 태권도의 철학과 정신은 추앙받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스포츠기구인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AISF)의 공식 단체이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마저 부정할 것인가.

최홍희와 태권도는 체용의 관계이다.
태권도 기술개발과 저술, 보급 등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과실도 간과할 수 없다. 그것은 상대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억지와 세습체제를 서두르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양식 있는 태권도인의 바람이라 하겠다.

비단 최홍희 뿐만이 아니라 세계태권도연맹을 장기 집권하고 있는 총재 김운용도 결코 예외일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유구한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듯 장기 집권 후의 종말이 어떻게 전개된다는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하겠다.
#이경명-태권도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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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우

    태권도는 우리 나라 고유의 무술이 아닙니다.일반인들이 알기에 그리 보편화 되어 있지만. 태권도라는 명칭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근대화 무술이지 전통무술은 아닙니다.교수님께서 전달하고자 하는 뜻은 알겟지만,(아 다르고 어다른 한글의 특수성) 무엇보다 태권도를 체계화시켜서 근대스포츠로 발전하게 한것은 최홍의 장군의 업적이 맞는것같습니다.

    2010-01-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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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랑

    김운용 똥구멍이나 할아라 개새꺄!

    2003-06-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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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무

    누가 머래도 태권도의 아버지 창시자는 최홍희장군님입니다.
    그분이 태권도라 칭하고 세계에 정리 보급했기에 지금에 태권도가 있었던겄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에 태권도는 당(공)수도(가라데)였을것입니다.
    박통때 나라는 그를 정치적 이유로 버렸습니다. 그에 모든 열정을 왜곡시키며
    고향에 묻히지 못하고 북녘에 묻힌것도 안타까운데 고인을 모독하다니
    이게 현 한국 태권도의 모습입니까?

    스포츠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의 통일만이 남북을 통일을 위한 또다른 열쇠일듯 합니다

    2003-05-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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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기


    이경명 교수님께

    그래서 태권도의 명칭을 가라데 공수도 혹은 당수도로

    고쳐야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신지요?

    2002-07-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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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함

    우리민족이 물고뜯는 습관이 잇는건 이젠 다 아는 사실. 이젠 좀 그만하시구 자기 일터에서 사업이나 착실히 하자요 ..

    2002-06-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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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안녕하세요. 중국에 언어연수 갓다가 국제태권도련맹 시범을 밧어요. 너무 놀랏어요. 전 한국에서두 태권도 햇엇거든요. 표현하는 발차기랑 너무 힘이 잇엇어요. 그리구 동작두 너무 귀범화 되엿구여. 이전에 제가 한국에서 하던 태권도를 생각하면 옷을 입구 멋 부렸다는 감각 줄 정도로 말이에요. 그리구 제가 관찰한데 의하면 한국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이 된건 본 태권도 자체의 우수성 보다두 한국이 경제가 발달한 원인이 더 많이 자리 잡음을 알앗어요 .. 지금은 학실히 돈과 권력이 세게를 움직이죠. 우리 한국인들은 이제는 누가 태권도 창시햇냐 어쨋냐 토론 보다두 우수한 것이면 기꺼이 포옹하구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이 잇어야 진보할수 잇다구 생각해요.

    2002-06-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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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당신도 똑같은 부류라고 생각되는데요....

    2002-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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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시원

    무얼 정확히 연도와 사람을 이야기하고
    무슨 일관된 주장이 있었다는 건지
    나 참~~
    이래서 최홍희 같은 사기꾼이 존재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2002-03-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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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사랑

    소위 교수라는분이 어떻게 진실을 모르고 함부로 글을
    쓸까? 의문이 생긴다. 글을 쓸땐 진실을 보고 치우침없이
    써야할것이다. 자신의 쓴글들이 역사에 남는것이고 후세에
    옳고 그른것을 판단받을 것이다.

    앞으로 글을 쓸땐 좀더 신중을 기하고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또 그사람이 생존한다면 직접만나보고 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쓴글이 태권도를 처음접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어떤영향을 미칠것인지 심중하게 생각해야하며
    자신이 쓴글엔 차후의 어떠한 잘못도 책임을 져야할것이다.

    2002-0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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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프로태권도를 해보세여~~~~~
    제가 요즘 배우고있읍니다.~~~~~헌대 되게 웃긴는게 ITF,WTF경기 태권도에 대한 내용은 다루면서 왜 프로태권도는 안다루는지~~~~~앞으로는 태권넷에서 프로태권도 기사도 보고 싶네여~~~~
    프로태권도는 복싱글러브를 끼고 호구는 착용안하고 사각링에서 KO,TKO,판정승 으로 승부를 내는 경기 입니다.거의 KO로 승부가 나지요~~~~~무릅차기,하단공격,안면강타등 모든 공격이 허용됩니다. 현제 세계20여게 국에서 수련을 하고....실전성에서는 태권도유파중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1-11-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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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글수정을 제대로 안했네여~~~
    합기도 2단따는 대는 4년걸린다고 들었고요
    그리고 조금한=조그마한 꼬마
    무술 자료를 모으는 중입니다

    2001-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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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한번은 내가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말을 봤다..
    가라데와 똑같다고...내가 아직 가라데의 품세 동작을 못봤지만 보기전에 한마디 하고 싶다...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짜증난다.
    태권도 그만두고 싶다.
    택껸을 현대화 시킨 무술 ....그중에 태권도 협회를 만드는 사람들이 거의다 가라데 수련자 였기에....조금은 가라데와 비슷하다고...이건 인정 할수 밖에 없을꺼 같다. 그리고 세계 태권도 연맹이 국제연맹을 비난할 자격 없다. 김용운씨를 봐도 그렇고
    그간부들을 봐도 그렇고....그리고 도대체 태권도의 원류는 뭐여~~ 교본에는 수박 수박희라는데...또 어디서보니 수벽치기의 원류가 수박이라는데... 이애기 하면 또 길겠꾼~~~
    태권도가 짜증나는 또 한가지이유는 ....재미도 없고....실전성도 없고...아무렴 ....합기도 3단하고 붙으면 바로깨진다는 소리를 듣겠냐고..합기도는 2단따는데...검도는 1단따는 2년이상
    씩 걸린다는데 우리는 뭐여~~~1년 만에 따서 뭐 하겠다는거야!!!
    일년 만에 딴애들 시켜보면 아무것도 못하는 흰띠랑 똑 같아!!!
    내가 지금 2단인데 울관장이 내년에 내보고 스카웃 제의를 하던군...승락 하고 나서도 걱정인게...실력없고 조금한애들이 인제 4품 준비한다는데....고놈들 어째 다룰까~~~걱정이군..띠도 제대로 못묵는 바보들이... 이런데도 그높으신 김운용씨는....단파고 품팔고 자기 재산만 배불리 하지.....이X만도 못한 할배 같으니!!! 나는 정말 무예로써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데...안될거같아 그 똥배나온 김운용씨가 살아 있는한......그래서 나는 목표를 하나 정했어....나는 무예로써 태권도를 완성하겠다고...
    그래서 여러 무술자료를 자료는 중이야!! 말이 반말로 막나오지 정말 죄송 하내여!!!
    하여튼 북한태권도가 너무 부럽고 하고 싶네!!!!

    2001-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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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

    이경영교수의 글을읽고 과연 최홍희씨의 주장이
    어떤 무지한 늙은이의 이야기라고 매도하는것을 보고
    정말로 어떤것이 맞는지 그의 책을 읽어 보았다

    그의 말은 연도와 사람의 이름 그리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정확히 써놓았다

    과연 그를 이경영교수의 주장처럼 매도할수 있는가에 대하여서는
    아니올시다 였다

    특히 자신과 박정희의 관계 캐나다 망명의 이유 그리고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에 관한 입장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망명이유등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태권도 조직을 자신의 독재 수단으로 쓰기위한 박통의 의도
    그의 의도에 맞선 최홍희 선생의 반발등은 현대사에서
    비취어 그냥 무시하기엔 맞지 않았다
    그의 주장은 일관되었으며 그것은 거짓말로 모는 이경영씨를
    비롯한 WTF관련자들이야말로 거짓으로 날조된 태권도의 역사
    등등을 보더라도 어떤것이 진실에 가까운지 알수 있었다

    2001-11-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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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련생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태권도가 가라데와 뭐가
    다릅니까?

    최홍희씨가 현재 태권도를 매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WTF의
    품새를 보십시오.
    누가 그러던데 가라데 형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가라데도 여러 유파가 많이 생겨났고 변화하긴 했죠.
    우린 제일 유명한 극진가라데의 시합을 보고 태권도와 많이
    다르다고 하지만 태권도가 달라진건 단지 김운용 씨가 스포츠화시켰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태권도가 강해졌습니까?
    승단심사때 보는 품새는 가라데 것을 답습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 여러가지 증거로 볼때 최홍희씨의 말이 맞다고 전
    생각합니다.

    박정희때부터 WTF 태권도는 북한 격술에 밀렸지요.
    귀순병사하고 군대우승자하고 대련을 시켜봤더니 한방에 나가떨어지더라는 이야기는 이제 지겨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생겨난게 특공무술아니겠습니까? 특공무술인들은 태권도를 상당히 무시한답니다. 실전에 효과없다고...

    하지만 최홍희씨의 ITF 태권도는 그 격술을 제치고 북한 특수부대 뿐만 아니라 전 북한 공식 무술이 되어버렸다더군요.그 기술들을 보더라도 WTF와는 많이 다른 성격의 것들 같더군요.

    대전 격투 오락게임에 나온 캐릭터들이 국적은 남한으로 되어있지만 최홍희씨의 태권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때 우리가보는 시각이 아닌 밖에서 볼때의 시각은 북한 태권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백마디의 말보다 결과가 이야기해주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기있다고 실속까지 있는것도 아니겠죠.

    2001-11-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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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

    과연지금의 태권도가 태권도라고 불릴수 잇는지 부터
    의문이 듭니다
    그이유는 당시 옛 오도관 시절에 운동했던 분들의
    대부분은 현재 발차기 위주의 태권도를 대부분 마음에 들어하지 않기떄문입니다
    이문제는 최홍희씨역시 발차기만 해서는 않된다
    주먹쓰는 법을 모르고 어떻게 상대에게 대항할수 있는지
    의문점을 나타낸적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최홍희씨가 이경영교수님이 말하는 대로 자가당착으로
    빠져 자신의 스타일만을 고집한다는 욕을 듣는데 솔직한
    말로 이경영 교수님은 실전에 관해 생각한적이나 있는지 묻고 습습니다
    우선 최홍희씨의 이런 말로 미루어 최홍희씨가 생각하는 태권도는 원형그대로의 태권도 즉 무술에 가까운 태권도를 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태권도스타일을 고집하는겁니다
    그런 생각없이 자신의 태권도만 고집한다고 욕을 먹어야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태권도에 실망한 사람들이 타무술을 배운다면
    매국노라고 욕할건지 묻고 싶습니다
    태권도 말 그대로 무술이지 발길질만하는 닭싸움이 아닙니다

    2001-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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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

    과연 현 태권도하는 사람들이 최홍희씨를 비판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현재 태권도는 일반 무술하는 사람들사이에서는
    그 실전성을 의심 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현 우리나라태권도에 비하여 아이티에프의 태권도는
    일본등지에서 격투기로 인정받을 정도로 그 실전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태권도 명칭과 태껸 그리고 송덕기옹에 관하여서도
    최홍희씨는 신라시대 부터 있었다는 태껸은 자신이 처음 생각한것이지만 나중에 신라시대 역사 사료를 찻아보아도 태껸이라는
    단어가 전혀 나오지 않는것으로 미루어 자신의 생각이 잘못 했다는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또 당시 송덕기옹이 보여준 태껸기술에 관하여서도 자세히 인터뷰한 내용이 있고 북한 격술에 관하여서도 인터뷰내용이 있습니다
    현재 이 교수님은 태권도의 종주를 한국이라고 규정하고
    그 유래를 신라로 들고 있지만

    현 태권도의 시작은 오키나와 테라 불리던 당수가 일본 본토의
    공수로 체계적으로 자리매김하기이전에 당수와 공수의 분별이 없었던 시기에서 최홍희씨를 비롯한 오도관 관장들의 자기 스타일에서 나온 무술이라고 보는것이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즉 이후 통합되면서 각도장의 스타일을 일정의 기본적인 스타일로 통합한후 유난히 발차기를 강조한 지금의 태권도가 나온것이며 최홍희씨의 아이티에프 스타일은 국내 문제로 인해 캐나다로
    망명한 최홍희씨의 스타일로 오히려 지금의 태권도보다 태권도의
    초기 원형에 더 가깝다고 보아야합니다
    즉 태권도의 기원은 당수에서 나온것으로 보는것이 맞지 않은가 합니다

    2001-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송 대 명

    우리 무술의 실체를 알 수 있는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교수님께 연락드릴 메일의 주소를 알았으면 합니다. 저의 메일로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송 대 명 873~3387 서울 관악구 신림 9동 1525~1
    sbohk@hanmail.net

    2001-10-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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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대 명

    우리 무술의 실체를 알 수 있는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교수님께 연락드릴 메일의 주소를 알았으면 합니다. 저의 메일로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송 대 명 873~3387 서울 관악구 신림 9동 1525~1
    sbohk@hanmail.net

    2001-10-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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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범

    교수님!
    안녕 하세요
    태권도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앞장 서시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늘 부족하고 짧은 지식을 가진 저희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 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앞으로도 더많은 정보를 알려 주세요
    아무쪼록 건강 하시구요
    안녕히 계십시요

    2001-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이경명


    위 제목 관련 태권, 태권도의 명칭에서 한자 跆(태)자
    운운;
    그 내용에 대한 문헌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무술 미대륙 정복하다>(이호성, 서울: 스포츠조선
    1995:86)

    "이승만의 태껸이라는 말은 최홍희에게 한국 고유의 무도에
    대한 어릴 때의 기억을 상기시켰다. 그것은 한문 선생 한일
    동이 가르쳐 주고 들려주던 무술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무
    릎을 치며 우리 무술의 이름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태희를 불러 옥편을 뒤적이게 했다. 그들은 우리 고
    유의 무술인 태껸의 <태(跆)자가 뛰고 차고 밟는다는 뜻
    을 담고 있어, 다리 운동에 적합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공수도나 당수도의 <수>자 대신에 주먹 권(拳)
    자를 써서 태권이란 말을 만들어 냈다."

    저자 이호성은 재미 언론인으로서 조선일보 시카고지사 취
    재부장을 거쳐 편집위원(1995년)으로 재직시 위 책이 발간
    된 것입니다.

    2001-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정순천

    최홍희총재와 남태희관장에 관하여 몇마디 할까 합니다-

    먼저 교수님의 태권도바로보기-를 보면 남태희 관장이 최홍희총재의 지시에 의하여 태권-이란 한자를 옥편에서 찾았다고 했습니다.(물론 카더라~식의 추측성이였습니다)
    그리고 밑에 글에서는 일조했다고 하시는데,
    정확한 근거를 제시 바람니다.

    최총재의 태권도명칭이 날조라는 표현까지 하시는데
    굳이 남태희 관장의 증언을 숨겨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남태희원로에게 직접들은 증언이 아니고 3자로서 전해
    들은 얘기를 태권도사에 인용했다면 이것은 태권도사에
    도움이 안될듯 합니다.

    잠시 남태희관장에 관한 자료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97년 3월에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사진(1959년 9월 3일)을 참고하면 뒷줄 좌측에서
    3번째,군복입고 서있는 분이 남태희관장입니다.
    이것은 태권도협회창립에 가장 깊이 관여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남태희관장은 1959년 3월 최초 해외국군태권도시범단에 리더(지도)로 참가하여(단장,최홍희) 월남과 자유중국에 파견,최총재를 측근에서 도운 사람입니다. 당시 계급이 육군대위 임에도 불구하고 육군소령인 고재천관장님과 많은 상관을 물리치고 최초시범의 리더가 되었던것은 당시 시범단의 구성이 계급보다는 武歷을 앞세웠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1960년에 발간된 태권도교본의 서문에 -엄운규6단 청도관장, 남태희6단 오도관장- 현종명6단 학생연맹장- 으로 기록 되있기도 합니다.

    최총재의 증언은, 남태희관장은 將軍을 長軍으로 표기할만큼 한자에 능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옥편에서는 跆자가 뒤에 분류되어 있을 만큼 당시로서 跆자의 발견은 옥편에도 찾기 어려웠다고 전합니다.

    한학과 서도에 능통한 최총재가 跆자를 발견한것은 짐작으로 나마 현실성에 가까워 보입니다. 만약에 남태희관장이 발견했다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사실이라면 태권도란 무도명의 작명가로서 재조명해서,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교수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명칭제정위원회의 날조란 것은 더 많은 자료와 연구가 필요할듯싶니다.

    2001-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이경명


    질문의 요지는 ITF태권도의 창시자는 최홍희 총재입니다.
    태권, 태권도란 명칭도 최홍희의 착상에 의해 일부관의
    모임에서 발의, 채택된 것이라 하겠습니다만, 최홍희가 주장
    하는 명칭제정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됐다는 것은 한갖
    허구에 불과한 날조라 하겠습니다.
    남태희 원로는 당시 부관으로 최 씨의 최측근에 있으면서
    태권도 기술 개발 및 테권이라는 한자를 옥편에서 찾는 데
    일조하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재 남태희 원로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제인가 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


    2001-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학생

    언제나 새로운 소식에 늘 감사합니다.

    ITF 태권도를 최홍희 총재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믿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권도 글자도 남태희씨가 사전을 찾아서 만들었다고 하고, 또 화랑 충무형도 남태희씨의 도움으로 만들어 졌다면 도대체 태권도 작명 및 형도 최홍희가 아니고 남태희씨가 되는 것인데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좀 구체적으로 알여주십시요.

    ITF 태권도 50% 최홍희, 50% 남태희씨 입니까?
    아니면 80% 남태희, 20% 최홍희 입니까?
    아니면 60% 남태희, 40% 최홍희 입니까?
    아니면 99% 남태희, 1% 최홍희 입니까?

    아니면 반대가 됩니까? 너무 어지려워서 그럽니다.

    ITF 태권도 교범을 보면 남태희씨에 대해선 말 한마디가 없는데
    사기꾼은 어느 누구입니까?

    질문에 답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배우는 대학생

    2001-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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