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제2의 인생을… 실버태권도단의 특별한 나들이

  

평균 74세로 구성된 무주실버태권도단, 태권도원 조성현장 팸투어


적상산 안국사에서 태권도 품새 시범을 선보이는 무주실버태권도단


칠순을 훌쩍 넘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태권도 수련으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으며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세계 태권도인의 메카가 될 태권도원 조성현장에 도복을 입고 방문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29일 태권도원 조성현장에 무주실버태권도단 단원 15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

무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팸투어에 참여하게 된 실버태권도단은 지난 2010년 창단했다. 단원 중 최고령은 85세 강태구 할아버지. 평균연령 73세의 고령으로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15명은 전원이 초단 유단자들이다.


태권도원 최정상에서 조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실버태권도단


이들은 오는 2013년 6월 준공을 앞둔 ‘태권도원’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태권도원 조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적상산 안국사를 방문해 태권도의 올림픽 핵심종목 선정을 기원하는 태권도 품새시범을 선보였다.

이날 송판격파를 선보인 최병춘(74세, 전북 무주군 적상면) 할아버지는 “뜨거운 한류 열풍처럼 태권도 열풍이 불어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선정되길 기원한다”며 “남은 인생 동안 건강도 유지하며 태권도 성지로서의 무주와 태권도를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흥재단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무주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팸투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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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새행정 짱

    나이든 어르신들이 태권도로 건강한 생활을 한다는건 참으로 좋은 일임엔 분명하지요. 하지만 태권도공원에 의미없이 초대해서 새도복입혀놓고 사진 몇장 찍으면서 무슨 대단한 일이나 한것처럼 보여주는 전시행정의 대표사례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모셔놓고 초딩마냥 머리띠는 무엇이란 말인지.. 그걸 그렇게 좋다고 머리에 두르고 있는 어르신들은 뭐고 ..

    2012-11-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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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자

    가계부채가1000조 나랏부채가 천문학적으로 가는 마당에 태권도공원 만든다 후후후 도매금으로 망하겠다는 심뽀다.제발 토목공사 그만하자.워킹푸어.하우스푸어.주식푸어.알뜰했던 가족이 해체되는 세상에 토목공사를 계속하겠다 한마디로 미친짓이다.나쁜정치인,나쁜지도자들 각성하라!!!!!!!!!!!!!!

    2012-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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