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악습 이젠 안녕… 세계 태권도 청소년들의 다짐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6일간의 일정 마무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합동 수련 중이다.


세계 태권도 청소년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세계 33개국 210명의 태권도 청소년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공동 주최한 제4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마지막 날 나쁜 습관을 격파로 날려버렸다.


새로운 각오를 송판에 적은 참가자.

청소년 참가자들은 23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하얀 도복을 입고 한 자리에 모였다. 캠프기간 동안 갈고 닦은 품새와 격파 실력을 한껏 펼쳤다. 마지막은 평소 자신의 나쁜 습관을 송판에 적어 격파, 이를 통해 자신의 악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행사에는 캠프기간 동안 겨루기와 품새를 지도한 정국현 교수(한체대), 이선장 교수(계명대), 장종호 교수(용인대), 황인식 사범(KTA 품새심판위원장), 서영애 사범, 송남정 사범, 정태성 사범 등이 함께 시범을 펼치기도 했다.

특별 강사로 초빙된 양팔 없는 장애 태권도인 쉴라 래즈위츠씨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 선수, 베트남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쩐 히예우 응안도 청소년들과 합동시범에 참가하면서 우정을 이어갔다.


쉴라 래지위츠와 정태성 사범이 태권도 시범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국기원으로 이동 국기원 시범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재단과 WTF가 마련한 환송만찬에서 ‘태권도 수련인 신조’를 생활화하기로 약속하며 6일간의 캠프를 끝냈다.


합동수련 및 시범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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