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연구소, 2010년도 연구결과 발표

국기원 연구소가 지난 1년여 간 진행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수원(원장 송봉섭)은 오는 16일 삼정호텔 킹홀에서 ‘2010 연수원 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구결과 발표와 중·장기 과제설정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발표 연구과제로는 ‘지도자 연수교재 개발’, ‘태권도 예식시행규칙 연구’, ‘실기 심화과정 개발’ 등이 있다. 이날 발표는 이재수 수석연구원, 이창후 연구원, 김용중 연구원 등이 각각 나선다.

학술대회 토론자로는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분과 임성근 위원장, 인천시협회 박운서 전무,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임신자 교수, 태권도전문지기자협의회 서성원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2009년 ‘태권도 예식개발 기초조사’의 후속연구인 ‘태권도 예식 시행규칙 연구’는 태권도 예절 및 예식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여 규정화하는 과제다. 국기원 연수원은 이를 태권도인의 소양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예식인 고단자심사예식, 9단증수여식, 지도자 연수 수료식 등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데 참고할 방침이다.

국기원 연수원은 ‘1급에서 3급까지’ 사범지도자 교육‘과정 연수교재를 개발을 위해 ‘지도자 연수교재 개발’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총 27과목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하여 집필이 진행 중이다.

한편, 국기원 연수원 이봉 연구소장의 사회로 전국의 태권도학과 교수로 구성된 객원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들과 더불어 ‘국기원 연수원 연구소의 중·장기 과제 설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객원 연구원 100여 명에게 사전의견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결과는 향후 국기원 연수원 연구소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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