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검도를 왜 우리것이라 주장하는가?

  

전검련, 홈페이지통해 견해 밝혀


전검련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검도에 대한 견해


‘켄도(이하 검도)’로 불리는 일본검도는 일본인들의 정신함양과 밀접한 무도중 하나다. 이러한 검도에 대해 최근 일부 한국네티즌들이 전일본검도연맹(이하 전검련)을 자극한 모양이다. 최근 전검련은 인터넷상에서 검도의 기원이 한국이라는 주장에 대해 견해를 밝힌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눈길을 끈다.

이 글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검도의 종주국론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면서 시작되면서 '검도에 관한 전검련의 견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전검련은 “검도는 일본의 사무라이가 검(일본도)을 사용하여 전투를 통해 칼의 이법(理法)을 배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검도는 검의 이법 뒤에는 사무라이정신을 배우는 것이며, 검의 조정법을 가혹한 수련을 통해 배우는 것으로 '인간형성의 길'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검의 역사가 각 나라에서 발전해 왔지만 '劍道'라는 용어는 일본의 역사와 함께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 근거에 대해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초기까지 수많은 유파의 검술이 생겨났으며, 에도중기에 장비가 개발되었고 격검검술이라는 명칭에서 다이쇼시대에 접어들어 '검도'라는 명칭을 정리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역사에서 사무라이와 일본도와 더불어 발전하고 수련하는 것이 검도라고 분명한 기원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검련은 검도라는 죽도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이아이도(居合道)와 나기나다(杖道)도 포함시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검도의 기원설이 분명한데도 일본검도에 대해 아직도 우리나라 검도인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인 것처럼 강조하고 있다.

미군정하, '요경기'라는 이름으로 명맥유지


요경기시대의 모습(출처:www.houryou.org)

일본인들의 검도에 대한 애착이 어느정도인지는 2차대전이후 미군정하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일본은 ‘검도’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했다. 무사도정신을 대표하는 검도에 대해 미군정의 압박이 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검도인들은 지속적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고안된 '요경기(撓競技)'라는 것을 만들어 보급했다.

기존 검도정신함양을 부여하지 못하도록 한데에 대해 서양의 펜싱 형식을 흉내 내 만들어 낸 것이다. 당시 호면은 ‘마스크’라고 하였고, ‘면금’의 점이 철망으로 되어 있었다. 또, 면포단은 두꺼운 천포제로 펜싱의 면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갑은 ‘프로텍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펜싱식으로 서구사회에서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사용된 금속 옷감을 사용해 옷감에 철 또는 대나무 등을 소재를 첨가했다. 또, 호완의 경우는 ‘글러브’라고 해 검도의 호완과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했다(사진).

그들은 요 경기를 진흥하여 경기 애호자의 체력의 향상과 각 요경기연맹 서로의 친화와 스포츠 정신의 함양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이 경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요 경기는 일본의 독자적인 고귀한 경험을 소재로, 새로운 의의를 담고 근대화 하고, 과학화하여, 평화 민주적인 순수 경기로서 새롭게 고안된 것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그들의 내면에는 일본정신함양이라는 검도의 근본 이념을 유지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국종주국주장 정당한가?


일본의 검도가 국내에 유입된 것은 개화기 고종 때인 1896년 경무청에서 치안의 필요성에 의해 경찰 교육의 한 과목으로 격검이 채택되면서 시작됐다. 우리식으로 시작됐다기 보다는 <고종실록>에 나온 것처럼 일본에서 격검장비를 319원에 들여와 시작한 것이다(巡檢擊劍諸具購入費三百十九元). 그후 1904년 육군연성학교에 격검을 교과목으로 포함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격검은 일제치하 일본인들에 의해 학교와 군, 경찰, 교도관들이 수련한 무도였다.

검도뿐만이 아니라 무술에 대한 종주국논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지나친 역사관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지금 행해지는 모습이 어느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인가를 두고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 민족도 훌륭한 도검문화가 있었다. 어쩌면 일본보다 더 훌륭한 문화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명맥이 유지된 검법과 검술은 거의 없다. 단지 <무비지>나 <무예도보통지>의 도검기(刀劍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행해지고 있거나, 외래의 검술을 재개편해 만들어 진 것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검도에 대한 한국종주국 주장은 한국검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사라져 가고 대신 일본검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출발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일본검도를 '검도'가 아닌 '켄도'로 불러 주는 것도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우리가 태권도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일본인들은 검도에 대한 애착이 많다. 일본검도에 대한 한국 종주국 주장은 국제사회에서 특히 국제 무도계에서 과연 정당한 일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종주국 논쟁보다는 우리 전통 검법을 복원하고 재현하는 것에 힘을 모으는 것이 일본검도를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검도 #켄도 #전일본검도연맹 #격검 #허건식의 무예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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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칼을들놈이 펜을 드니 이지랄을 하지..ㅉㅉㅉ

    2023-03-31 15:02:0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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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빵

    국뽕도 적당히 해야지 ,,,

    2023-03-30 18:38:1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해외에선 벌써 태권도 때문에 말 많습니다.
    가라테랑 똑같은 무술을 태권도라 주장하면서 가라테랑 아무런 연관이 없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무술이다라고 주장하니 외국인들은 혼란스럽지요.
    오랜 시간동안 태권도와 가라테를 둘다 해본 외국인들은 태권도를 배우면서 거짓 역사를 배웠다고 분통터트리는 걸 본 적 있습니다. 한국의 국기의 역사가 거짓인데 정말 괜챦은 것이냐고요.
    증거가 없단말이에요. 한국 무술계의 주장들은. 아무런 주장없이 일본꺼는 곧 한국꺼라고 주장하고 있단 말입니다.

    2016-10-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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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놈들 전통복장인 하까마를 입고
    거기다 왜국 사무라이들이 칼수련을 위한 고안한 죽도를 가지고 대련을 하면서
    사무라이와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실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유래한 무술이랍니다.
    라고 해봐야 아무도 안믿습니다. 외국인들 단 한명한테도 어필못하고
    대대적인 개망신만 당합니다. 일본꺼 따라하고 지들거라고 거짓말하는 족속들이라고요.

    2016-10-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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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 아니 이게 무슨 해괴한 말씀이신지?
    김치가지고 왜놈들이 지맘대로 만들어낸 기무치가 일본에서 유래했다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건가요?
    무술에 왜 국적이 필요없습니까?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진 무술에는 그 나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데
    그런 걸 죄다 무시하고는 무술이란 것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뭐하러 무술을 배웁니까? 실전에 최고인 복싱을 배우면 되는거지.

    2016-10-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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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

    현재 검도가 일본꺼라고 합시다. 거기서 50년넘게 수련하고 일본에서 그만큼 수련해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수련하신분이 복원한 조선세법이나 본국검이 무술의 측면에서 불과 몇년간 혼자 책보고 여기저기 짜깁기해서 복원과 어느것이 더 깊이가 있을까요???? 대한검도회소속 도장에서 일본찬양 일본 사무라이 정신 가르칠까요??? 단지 일본에서 개발한 호구와 죽도가 실용성이 있어서 사용할 뿐입니다. 본도 마찮가지구요...양복입고 다님면서 다 서양사람이라고 주장하는것과 매 한가지입니다. 제발 무도에서 만큼은 좌파 우파같이 이념논쟁 벌이맙시다.

    2012-08-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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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

    무술에 국적이 왜 필요합니까??? 스포츠도 아니고 막말로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태극권이란 무술 연마한다면 그 사람은 중국사람입니까??? 각 나라별로 무술 무예 무도의 최종 지향점은 같습니다. 글로벌시대에 유도하는 사람은 친일파라고 욕하는거나 매 한가지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 전통무술 씨름과 택껸말고는 없습니다. 태권도 신흥무술이지요..나머지 다 책보고 복원했는데 역사가 짧고 검증이 안되다보니 조악하기 그지없습니다.

    2012-08-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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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무예 연구소

    국내 무예계는 30년전부터 우리 전통검법을 연구복원하여 전통을 계승하는 단체가 존재하고 있다. 이른바 전통검법 12문이다. 검술의 12가지 종류를 말한다.
    그 단체가 바로, 대한본국검협회이다. 복원한 검법은 기법 하나 하나가 검리와 전통성에
    한치의 오차가 없이 체계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 접해보면 깜짝 놀랄것이다.
    아는자 만이 안다. 전통무예는 민족문화이다. 그런데 어찌 일본의 검도인들이 우리 전통을 논한단 말인가? 전통문화는 전통적인 사상과 이념을 몸소 실천하는자만이 그 일을 종사할 수있다. 일본의 하까마, 게다짝을 신고 우리 전통을 지킨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2011-06-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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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예인

    대한검도회는 집행부는 하루빨리 사이비짓을 그만 두어라 1!!
    1910년에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민족문화와 정신을 말살하기위해 도입 것이 검도이다.
    그러니 그들은 일본식 방식과 기법을 잘 지켜가야 지
    일본의 하까마를 입고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을 이상하게 복원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전통이라고 속인다면, 그게 바로 "사이비"라는 것이다. 복원한 검법이 젼혀 우리 검술이 아니다.
    이제 그런 사이비한 짓을 그만두어라, 그리고 전통이라고 국민을 속이지 말라.

    2011-06-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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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련

    역사왜곡을 행하는 대한검도회의 처사는 정말로 가관이다. 세계어디를 가도 검도를 한국의 무도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괜히 엉뚱한 소리한다고 왕따나 당하지. 검도인들의 무식함이 정말로 애처럽다. 현대검도는 일본의 북진일도류에서 나온거다. 북진류의 특색은 내려배기가 90프로다. 중력으로 떨어지는 칼의 자연적인 힘에 기술과 팔목의 힘을 더해서 파괴력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는 유파이다. 알고 떠들어야지!!!! 미친 대한검도회 꼰대들!

    2011-04-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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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구있네

    검도는 원래 고대에 우리나라가 전파해준 거다. 조선시대 때는 문신을 더 인정해주기 때문에 권법이나 무술을 이으지 못했다. 검도도 일제하에 있을 때에는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1950년대이후에 독립을 해서 우리가 전파해준 걸 도로 다시 가져와 둔거다. 대한검도를 성립하면서 우리나라식으로 부활해서 연구해온거다. 그런데도 해동검도쪽은 전통도 짥으면서 자기네 해동검도가 우리나라 삼국시대 전통무예라고 우기고 있다니 ㅉㅉ 한심하다. 해동검도는 거의 사무라이 검법식이 많이 들어가 있고, 도복도 우리나라식이 아니라 거의 사무라이복장이다. 우리나라 무사들이 그런 복장을 입였냐? 우길걸 우겨라

    2011-02-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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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cho

    역시 허건식 선생님 답습니다. ㅋㅋㅋ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죠? 좋은 글 잘봤습니다.
    바른 역사를 아는것이 무도의 첫단계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2010-09-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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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조선 세조 때 종묘 제사의 춤으로 확정된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와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는 종묘제례에서 추는 춤인 일무(佾舞)이다. 이 일무를 그려 설명한 책은 1권 1책의 시용무보(時用舞譜)가 유일본인데 펴낸 연대와 편자를 알 수 없는 필사본으로 현재 국립국악원에 소장되어 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정대업지무는 1930년대 조선총독부 소속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아악사장 김영제가 시용무보를 참고로 재현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학자들은 현재 이 일무(줄지어 춤을 춤) 가 시용무보의 구성체계와 전반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무보(舞譜)를 보고 동작을 재현했다면 이는 무예도보통지를 보고 조선세법을 재현한 현재의 각종 검술과 동일한 것이다.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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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스개

    아래 칼춤과 검술에 대한 대글을 읽어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난다. 부엌에서 무를 자르든 전업주부가 그 식칼로 사람을 베었다면 그것은 무술일까, 아니면 주방 일일까? 그냥 웃자고 해본 소리.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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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내 말의 본의는 전통검술의 맥이 끊긴 우리가 하 답답하여 춤에서 그 검결을 얻으려고 하는 정상에 대해 한마디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극에 대해 논쟁을 하는 것은 말의 본의에서 빗나간 것이기에 이 문제를 확대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다만 그 춤이란게 현장성을 잃어버린 채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춤으로서만 전숭된 것이라면 무예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춤과 실제 무예가 병존한다면 모르지만 춤동작만 남은 것을 막바로 검술로 연결짓는 것은 무립니다. 태권도는 사라지고 태권무만 남은 상태에서 수백년이 지난 후일에 태권도의 온전한 술기를 복원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겠지요.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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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에게 물어봅니다.

    검을 들고 춤을 추면 검무가 되고 검으로 상대의 목을 베면 검술이 됩니다. 태권도를 음악에 맟춰 동작을 하면 태권무가 될 수 있지만 상대와 싸울 수 있는 겨루기로 바로 전환될 수도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진주검무의 경우 검 자체가 변질이 되어 검술적 원형을 찾기 어렵지만 정대업지무는 검이나 술어가 모두 검술적 기법 그대로 잘 남아 있습니다. 단지 음악에 맞춰 움직이니까 무예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춤으로만 보이는 것입니다. 무공을 기리기 위해 전쟁을 끝낸 장수가 장단에 맞춰 한바탕 펼쳐보이는 칼시위를는 검술입니까, 아니면 춤입니까?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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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그거

    앞으로 우리검법을 세법이라 통칭하는거 어떨까요? 검도라는 명칭은 일본것이니 말이죠.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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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크크

    일본검도 단체가 조선세법을 복원 해 단증 팔고 있다고... 참 웃기는세상 한번 크게 웃자 ㅋㅋㅋ

    2010-09-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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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세법이라

    조선세법 단증을 대한검도회가 주고 있다. 과연옳은가? 하나의 검법에 불과한 조선세법 단증,. 그러면 본국검단증도 정당한거다. 본국검협회에서 주는 단증이 정당하다. 대한검도회가 중국문헌에 있는 것을 단증을 주고 있다. 아무리 조선에서 가져온 어쩌고 한다한들 검증은 제대로 된건지 알고 싶다. 어쩜 단증장사라는 것도 피해갈수없다.

    2010-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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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사밧

    무예도보통지에 조선세법에 형태를 겨루기형태로 발전시켜야한다

    2010-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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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시대

    우리나라 검도라는 이름과 합기도라는 이름 죄다 문제많다. 벤치마킹? 웃기는 소리이고 그냥 카피다. 합기도는 한국형이라는 것이 분명하지만 검도는 죄다 칼춤에 칼쓰는 것을 마구잡이식으로 만든게 많다. 검도는 합기도를 배워라.

    2010-09-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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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정대업지무나 진주검무나, 밀양검무나-----모두 춤이 아닌가? 무예, 그것도 칼질을 하는 무술과 춤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죠. 그런데도 검술의 전승이 인멸되었으니 연결이 희박한 춤동작까지 거론하는 우리 한국검도계의 현실이 안타깝다는 겁니다. 춤끼리 비교해서 어디에 쓸려고요. 사대주의보다 더무섭다고 하는 타의견에 대한 반박은 재반박도 얼마든지 할 수나 있죠. 그러나 부지불식간에 우리를 사대주의의 늪속에 빠뜨리고 있는 왜곡된 통념은 비판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던가요? 왜곡된 통념에 대한 부정을 통해 변증법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부정을 위한 부정을 하는 게 아닙니다.

    2010-09-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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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에게

    정대업지무랑 진주검무랑 비교하시다니요......밀양검무라면 모를까?! 둘은 완전히 다른 검(병기)과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잘 모르면서 타인의 의견을 너무 쉽게 폄하하는건 사대주의보다 더 무서운 겁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 하지 말고 한번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0-09-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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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정대업지무만 있는 게 아니고 진주검무등 칼춤에도 칼을 흔드는 동작이 있다. 허나 그걸 사람을 베는 칼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춤은 춤이지 무예가 아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전통검술이 되다보니까 하 답답하여 춤을 빌려 말을 할까보지만 그래도 검도를 한국 것이라고 우기면 안된다. 한마디 더하면 해동이라는 단어도 사대적 용어이다. 海東은 중국이 동해(우리의 서해)건너 있는 나라라고 부른 데 연유한다. 해동검도는 중국사람이 한국검술을 그렇게 불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사람이 아니라면 자존심 상하는 해동이란 그런 용어는 삼가하자.

    2010-09-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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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벤치마킹

    남의 것 갖고 와서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건 벤치마킹이 아니고 도용이고 사기질이지.

    2010-09-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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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토불이

    이상하다 격검이라고 분명 한국무예가 있는거 같던데 .... 이거나 복원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예도보통지도 있던거 같고.

    2010-09-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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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이거왜이리흥분하시나?벤치마킹이 뭔지나아는가?완전 전부를 베끼는게아니라 한부분만 베낀거다.하까마.닛뽄도등..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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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라이벤치마킹?

    벤치마킹 할 껄 해야지 천황에 대한 충성심을 가르치기 위해 명명한 것이 검도이고 실제 천황에 충성심을 어릴적부터 교육시키려 41년 중학교 정식교과서로 검도를 만들기까지 했다. 천황에 충성하는 것을 벤치마킹 했다고.... 미쳤니? 장구도 오비, 하까마, 닛뽄도 왜 국적도 버리고 그냥 천황에 충성하는 사무라이나 하지요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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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해동검도는 엄밀히말해 검도를 벤치마킹한것뿐이다.그렇다고 나쁘다고할수도 사이비라고도 할수도없는게아닌가?대한검도역시 자신의 잘못과 문제점은 시인하지않고 남을없신여기고 깔보는 행위는 좀바꿔야되지않을까?시대가이젠 미사일에 화학 무기를 장착하고 컴퓨터로 전쟁하는시대에 뭐가 사기꾼이고 또 뭐가 사이비란말인가?대한검도는 그냥일본검도꺼 인정하고 열심히 운동하면 그뿐인것을...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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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동총재단

    해동검도가 일본것이면 그럼 우리말로는 해동칼길이냐?. 이런 무식한,,, 쯧쯧쯧,,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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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검법을지키자

    일본은 "부도(武道)"를 천황에 대한 충성심을 가르치기 위한것으로 정의하고 국가주도하에 정책적으로 학교교육과 국민교육에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1920년 검도(劍道), 유도(柔道), 궁도(弓道)라 개칭하여 명명하고 문부성에 등록한다. 30~40년대 이르러 공수도와 합기도도 명명되어 문부성에 등록된다. 즉, 도(道)란 천황숭배와 제국군주시대의 사무라이 정신을 계승한다. 특히, 검도는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의 국기이다. 유도, 합기도, 공수도 등 국제화에 성공하고 올림픽종목도 발전시켰지만 일본의 국기는 검도이다.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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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검을빼앗기지말자

    1941년 일본 문부성의 주도하에 제국검도교본(帝國劍道敎本)이란 책의 중학교 교과서가 나오기에 이른다. 역사적 사실과 문헌존재가 이러한데 무예제보, 무예도보통지의 예도, 쌍검, 본국검을 해동검도라고 하다니 말이나 되는가? 300년 260년 전의 우리가 집대성한 것을 고스란히 검도에 바친다고 해동검도나 검도회나 둘다 미쳤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래 분 글대로 검도명칭에 편승한 것은 절대 무진법 전통무예종목에 포함해서는 안된다. 무식해도 정도지 우리정신을 통채로 사무라이정신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지는 정신적 경술국치이다.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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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도정신 사무라이

    일본 검도명칭은 천황을 위해 충성하고 제국주의와 군주주의의 정신을 이어가는 사무라이 정신이 담긴 검도.. 해동검도가 우리 전통무예라고. 검도는 절대 우리것이 아니다.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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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도정신 사무라이

    사무라이에 주권을 침탈당해놓고 그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가 독립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진 선조들의 정신을 통체로 일본에 바치려는 사무라이가 되려는 검도정신. 하까마 입고 니뽄도 들고 해동검도라고 검도명칭에 편승해 개폼 잡지마라 니네 경술국치의 치욕 100년이 지난 지금 사무라이 후손이되고자 하는 무리들 하까마 비싸게 팔고, 니뽄도 100만원에 팔아남기고, 검도명칭 따다 단증 팔아 돈벌었지만 이젠 전통무예진흥법도 생겼고 검도는 절대 지정 할 수없다. 니뽄도 차고, 오비에 사무라이 하까마(무사귀족전통의상) 두루고 우리 전통무예라고 백날 해봐야 이제 역사가 심판한다.

    2010-09-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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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랑

    머지않아 경천동지할 우리의 고대무술이 등장할 것입니다. 기대하고 기다리세요. 무술명칭은 그저 편리를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그 무술의 역사하고는 무관합니다. 옛날부터 정식으로 정해진 무명이 없다보니까 수련의 편의를 위하여 명칭들을 붙인거고 단지 무술의 의미나 정신, 창시 및 복원의 뜻이 중요한 것이지 명칭은 그저 사람이름 붙이듯 부르기 편리하라고 지어진 것이니 너무 관여하지들 마소. 일본의 무술에는 일본의 정신이, 한국의 무술에는 한국의 정서와 얼이 담겨있어 그대로를 수련하면 되는 것이오. 단지 남의 무술을 우리것인양 둘러대고 내 자신을 속여가면서까지 수련할 팔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본의 무술은 일본것이요,, 중국의 무술은 중국것이오.

    2010-08-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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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업지무

    우리 검법이 완전히 끊긴 것만은 아닙니다. 비록 춤의 형태로 전해 오긴 하지만 종묘제례악의 일무 중 무무인 정대업지무에 한국식 검사위 49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시용무보에 세계 최초로 몸을 중심으로 동작을 표현한 기보법에 의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우리식 명칭으로된 검세가 남아 있습니다. 무예나 춤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다면 우리만의 명칭으로 이루어진 우리 검법을 재현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본류 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셔야 할 겁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0-08-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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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주국

    [劍道] 검도와 켄도는 다른명칭이다. [合氣道] 합기도와 아이기도는 다른명칭이다. [柔道] 유도와 쥬도는 다른명칭이다. [空手道] 공수도와 가라데도는 다른명칭이다. 니들 정말 왜그러니.. 검도, 합기도, 유도, 공수도는 한국거이고 켄도, 아이기도, 유도, 가라데도는 일본거 명칭이 다른 무술이라고.. 정말 왜그러니? 말 같은걸 우겨야지. 국제사회에서 정당화가 될 수 있다고 보니? 웃음거리밖에 안돼... 두고 보세요. 앞으로 무술이 세계문화유산 종목으로 등재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검도, 합기도, 유도, 공수도 지금처럼 우리것이라 거짓날조 창시기원을 주장하다 국제사회에서 개쪽 다 당할 겁니다. 허건식 교수님이 문제를 정확히 짚엇습니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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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역사날조

    근데 해동검도는 닛본도 차고 하까마 입고서 검도를 추방하라고 퍼포먼스도 했다며.. 우리저통검도가 해동검도라며 검도인들이 들고 일어났다며,, 검도인. 검도는 일본거라며.. 해동검도도 검도잖아 검도라고 해야 인지도가 있지. 검도는 전세계적으로 유명무술명칭이니까. 그래서 결국 무술명칭도 검도잖아 해동검도 닛본도에 하까마고 .. 근데 검도가 검도를 추방하라네. 상황이 웃기잖아요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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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도마왕

    분명한 사실은, 켄도의 종주국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다. 켄도가 한국의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 대한검도회는 국제켄도(검도)연맹 한국지부의 역활을 할뿐이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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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무

    검도 뿐 이니라 무예명칭에 도(道)짜를 즐겨넣는 사고방식이 모두 왜식입니다. 태권道, 합기道, 해동검道, 국무道, 호박道, 천지道,---등 등 모두 일제 잔재지요. 또, 맨발로 하는 무예종목들도 모두 다 왜놈 찌꺼기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도 지적했지만 하까마 입거나 7부 도복바지, 허리 띠에 흰색, 청색, 빨강색 넣는 거, 특히 껌정 띠를 블랙벨트라고 하면서 최고 권위의 색깔로 치는 거, 이거다 왜놈들 껍니다. 이미 국제화가 된 것이라서 따라한다면 그런 줄을 알고 해야 하고 반드시 일본 제도를 모방, 도입했다고 떳떳하게 밝혀야 하고, 모르고 했다면 아는 즉시 우리 전통식으로 고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꼭 100년 전 어제, 왜놈의 닛뽄도에 굴복해서 국권을 강제로 빼앗겼네요.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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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디합시다.

    검도는 어느나라나 존재 했다라고 하는 단체들보면 하나같이 검도단체들이더라. 더 웃긴것은
    일본식 하까마까지 입고서 우리전통무예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더라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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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디합시다

    해동검도 화랑검도 신검도 다 일본무술이다 아니면 왜 검도라 했는가.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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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술국치100년

    검도, 합기도, 유도, 공수도는 일본이 종주입니다. 그 명칭도 고유성이 있고 유명명칭입니다. 이것이 일본의 것이라것은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우린 100년전 경술국치의 치욕을 격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의 무도정신(사무라이정신, 천황숭배)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렸고 아쉽게도 100년이 지난 지금도 그것을 구분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명칭이 뭐 중요하냐 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명칭속에 우리 치욕의 역사를 남긴 그들의 정신이 함께 있습니다. 유도,검도,합기도,공수도가 일본의 것이란것은 전세계가 다 압니다. 우리가 왜 그치욕스러운 정신을 우리것으로 만드려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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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술국치100년

    100년전 우린 일본의 무사인 사무라이의 劍 앞에 또 그들의 사상인 道(천황숭배)앞에 우리는 국권을 피탈당했습니다. 또 100년의 긴 역사속에 우리 스스로 우리의 검술 또는 검법 또는 도법의 흔적을 지워버렸습니다. 창시든 복원이든 다 좋습니다. 적어도 劍道란 명칭을 쓰는 것은 우리것이 아닙니다. 검법, 도법, 검술, 도검술, 도검법 등등 우리의 문화로 쓰일 수 있는 명칭으로 지금이라도 명명 해야 할 것입니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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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태권도정신, 사상, 철학에 관한 논문이나 저서를 읽어봐도 태권도 정신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사상과 철학도 명료하지 않다. 흔히 화랑도정신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박정희 시대에 국민을 계도한다는 명분으로 이선근에 의해 과장되고 본질에 대한 왜곡된 해석을 하여 만들어 진 것이 아닌가. 태권도 동작이 일본 식인데 그게서 무슨 한국의 철학과 사상과 혼을 발견할 수 있을까? 태권도 지도층이나 학자들은 유치한 태권도정신을 떠벌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인문학적 연구에 힘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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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일본인이 검도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인이 태권도에 대한 애착은 어디에 근거가 있는가? 비교대상이 아닌 것을 비교하면 기껏 힘들여 쓴 기사의 신방성이 단박에 추락한다. 기사에서 밝혔듯이 검도는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를 간직하고 있고, 일본의 혼을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본인들이 숭상한다. 그러나 태권도의 어디에 그런 한국의 무사도 정신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 전통문화의 맥, 한국의 혼이 있다는 것인가?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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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대한검도회 일장기 걸지 않더라.... 최근에는 조선세법 어쩌구하며 검도가 우리검도라고 우기더라.. 참 어처구니가 없더러... 해동검도도 우리검도라고 하니 미칠일이다.... 검도가 미쳐가고 있다...

    2010-08-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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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야

    진정으로 우리의 전통을 생각하고 전통검법을 재현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 오비에 일본도를 차고 발도도를 베낀 진검술을 사용하며 전통무술이라 혹세무민하는 사기꾼 무리들은 모조리 그 뿌리를 뽑아버려야만 한다.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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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야

    전통검법을 복원하자는 이야기가 작금의 사이비 전통무술단체들을 비호하기 위한 허울만 좋은 명분이 아니기를 바란다. 전통검법의 재현은 나 역시도 환영하는 바이지만, 작물이 굳건히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으려면 잡초 없는 옥토가 필수이듯이 현재 난립하고 있는 사이비 전통무술들부터 싸그리 정리하고 사기죄로 엄격하게 다스려 자갈을 걷고 잡초를 뽑는 과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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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야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전통검법을 복원, 재현하자? 그래 말이야 좋은데, 대체 뭘 근거로 복원할 거지? 어떻게 재현할 거지? 언제까지 전가의 보도같은 무예도보통지 운운할 건가? 무예도보통지의 연속되지도 않고 정밀묘사된 것도 아닌 도해와 간략히 요약된 설명으로 검술을 재현한다는 건 절벽에서 무공비급 발견해서 무공을 성취한다는 무협지 수준의 판타지라는 건 스스로도 잘 알지 않나?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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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ㅉ

    누군가가 이런말을하더이다 명성왕후를 시해한 검을 왜 배우냐구....그것도 일본에 전통의상인 하카마를입고말입니다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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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허허 어떤 사람은 가라데도 한국기원이라며 왜곡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라 라는 글자가 한(韓)을 뜻하는 글자라면서 만약 그렇다면 한국에 가라데의 원류쯤 되는 무술이 하나쯤은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한국엔 없는데 무슨 근거로 검도 가라데를 한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지 좀 제발 인정할껀 인정좀 하자.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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