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환의 운동상식] 비만타입으로 본 건강관리

  

건강이 경쟁력이다


더휴한의원 박용환 원장

오늘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보고 있는 권양. 상체는 마른 타입인데 유독 굵은 허벅지와 종아리 때문에 불만이다. 소위 말하는 하체비만, 코끼리 다리라는 별명 때문에 속이 상해서 맥주병으로 문질러도 보고, 다리를 높이고 잠을 자 봐도 줄어들지를 않는다. 비싼 치료를 받으면 조금 빠지긴 하지만, 또 다시 불어버리는 것 같다.

비만도 체형에 따라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오는 것임을 아는지? 하체비만은 하복부의 기운이 순환이 안 되고 몸이 차져서 생기는 비만이다. 그러므로,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아래쪽 혈액순환을 잘 시켜 주면 살도 빠지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비만의 타입은 간단하게 전신비만, 상체비만, 하체비만, 마른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신비만은 대사장애를 살펴봐야 한다. 부종이나 지방간 등 대사이상을 점검해 보고 나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비만도가 고도비만 일수록 대사장애일 가능성이 많다. 다른 문제가 없다면, 전신비만은 절식과 생활 티칭, 에너지 대사를 좋게 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소위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타입이 전신 비만이 많고 몸이 푸석푸석하게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

상체비만은 상체에 열이 많아서 잘 생긴다. 이런 타입에서는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살이 찐다. 위장에 열이 많아 먹기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이나 노래 등 취미생활을 가져보자. 위장에 부담을 줘도 쉽게 열이 발생하므로 먹는 것을 줄여야 한다. 또한, 열이 많은 음식을 가능한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열을 조절하면 좋다.

하체비만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하복부가 차져서 생긴다. 하복부 순환이 잘 안 되면 아래가 차지고, 이어서 살이 찌면 쉽게 빠지지 않는다. 자꾸 붓게 되고 여기저기 쑤신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자. 배꼽티는 금물이다. 음식은 항상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다리 순환을 돕기 위해서 다리 운동을 자꾸 하는 것이 좋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산을 하는 것도 좋다. 처음에는 운동 때문에 굵어진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자꾸 하다보면 다리 운동이 되고 따라서 몸에 탄력이 붙는다.

마른비만은 몸은 말랐다고 느끼지만 비만도를 체크해 보면 의외로 지방량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체형은 근육량이 적어서 생기며, 대부분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나와서 개구리배처럼 보인다. 마른비만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근육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렇듯 비만은 타입에 따라 원인이 조금씩 틀리다. 전반적으로는 순환이 잘 안 되니 대사의 이상을 고쳐야 한다. 아래는 따뜻하게 하고, 위는 시원하게 하라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이론이다. 그러한 균형이 무너졌을 때가 비만이 생기는 일차적인 이유가 된다. 자신의 타입에 따라 비만관리를 하면 더욱 효율적인 관리가 될 것이다.


더휴한의원 박용환 원장
메디컬스파컨설턴트
국제경락면역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한의피부성형학회 수석부회장
영양기능의학 학술강사
동의보감 연구회 학술위원
한방 다이어트 연구회 회원
동양의학 학술대회 논문발표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출연
KBS 한식탐험대 출연
SBS 뉴스와 생활경제 다수 출연
마상무예협회 주치의
국제기사대회(WHAF) 공인닥터
볼쇼이 아이스쇼 의료 지원
외환은행 및 CEO 모임 VIP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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