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환의 운동상식] 새는 장 증후군(LGS)

  


더휴한의원 박용환 원장

이번에는 좋은 음식물을 먹고 장에서 흡수가 잘 된 후 배출이 원활하다면 건강흡수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런 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병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즘은 스트레스가 많고, 음식물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장을 혹사시키는 일이 많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점차 장이 약해져가고 있다. 그 중에서 새는 장 증후군(Leaky Gut Syndrom)이 점점 많아져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장점막은 촘촘하게 구성되어 저작운동과 소화효소들에 의해 흡수되기 쉬운 상태의 것들을 선택적으로 흡수한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촘촘한 그물 같던 구조가 느슨해져서 소화되도록 만들기도 전에 장을 통해서 흡수가 되어 버린다. 이런 상태로 인해서 우리는 좋다고 먹은 음식물들이 오히려 속에서는 독으로 인식되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고기 한 점을 먹었는데 잘게 부서지기도 전에 장에서 흡수를 해 버리면 고기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게 아니라, 고기 자체가 흡수된 것이라 판단하고 몸에서는 이를 독소로 인식해버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독소로 인식하면서부터 몸에서는 과잉면역이 생겨서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항체들이 오히려 몸을 공격하는 상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태가 심해져 질병으로 된 상태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새는 장에 대한 이론이 타당하다고 본다. 과잉 생산된 면역체들이 피부에서 발현되면 아토피, 건선 등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근육에 침범하면 다발성근육경화증, 각종근염으로, 여러 장기에 범발하면 루푸스, 관절에는 류머티즘 같은 병으로 되는 등 침범한 곳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양상으로 발현되게 된다.

그러면 이렇게 장을 나쁘게 만드는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뭐니 뭐니 해도 스트레스다. 심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서 장의 운동을 둔화시키거나 항진시켜서 점차 장을 나쁘게 만든다. 또, 지나친 소화제사용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제산제는 장을 무력화시키기 쉬우니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습관적인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항생제 사용역시 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일반적인 음식물에서는 유제품이 장에서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 할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근래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 첨가물들은 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음식물이다. 식사 때, 꼭꼭 씹지 않고 또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위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결국 장 전체를 병들게 한다.

대표적인 것들을 언급해 보았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몇 가지 생활습관만 고친다면 장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장을 교정하는 치료부터 한의원에서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되겠지만, 병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고이다. 장을 튼튼하게 해서 우리 몸의 뿌리를 살리자.

더휴한의원 박용환 원장
메디컬스파컨설턴트
국제경락면역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한의피부성형학회 수석부회장
영양기능의학 학술강사
동의보감 연구회 학술위원
한방 다이어트 연구회 회원
동양의학 학술대회 논문발표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출연
KBS 한식탐험대 출연
SBS 뉴스와 생활경제 다수 출연
마상무예협회 주치의
국제기사대회(WHAF) 공인닥터
볼쇼이 아이스쇼 의료 지원
외환은행 및 CEO 모임 VIP 초청 특강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용환 #운동상식 #식사습관 #소화장애 #침 #김현길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