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열린 , 세계클럽오픈대회 더욱 돋보이는 봉사자들

  


영천서 개최된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에 자원봉사로 나선 영천 시민들


영천서 열린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셋째 날(11일)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장일대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모습이 더욱 눈에 뛴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550여명이 5일 동안 매일 같이 대회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부적되는 인파로 힘들 법도 한데 봉사자들의 표정에는 피곤한 기색보다는 오히려 일을 즐기는 표정이다.

특히 지난 4월 한달간 대회조직위원회와 영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67명이 신청하면서 국제대회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었다. 이번 대회에서 분야별 자원 봉사자로는 공개모집 일반 70명, 통역 50명으로 총 120명이며, 여기에 부대행사 도우미 70명이 배치되어있다. 교통정리와 주차안내를 위한 모범운전자회 80명, 해병전우회 30명, 특전동지회 20명을 비롯하여, 대회 부대행사를 맡은 자원봉사단체협의회 30명, 영천문화봉사회 30명, 영천문화원 풍물단 길놀이팀 40명, 이언화 전통무용단 30명, 여성복지회관 서양화반 20명, 수지침봉사단 20명, 여성단체협의회 20명, 오을도예연구소 20명, 여성복지회관 다문화반 30명, 영천시청년연합회 50명 등이 대회에 배치됐다.

부대행사장에는 외국선수들의 눈낄을 사로잡은 것은 한방진료였다.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의 교수 및 학생 5명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강동철 단장 등 회원 3명이 운영하는 한방진료센터에 외국인 선수들이 연일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진료 및 처방을 받았다. 수지침봉사단 부스에도 하루 200여명 이상의 사람이 다녀갈 만큼 한국의 한방분야 인기는 폭발적이다.

이번 대회에 조직위원회 윤종욱 사무총장은 “본 대회는 영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대회라 계획수립이 어려웠다. 하지만 관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특기를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북(영천) / 이석제 사진전문 기자 photo@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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