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2,500여명 참가한 세계클럽오픈, 격년제 개최 의지

  

3인조, 5인조 단체전 경기 예정


국제클럽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현장


국제클럽오픈대회가 격년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45개국 2천 5백여 명이 참가한 ‘세계클럽태권도인의 축제’ 2010 국제클럽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가 10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김영석 대회장은 “3인조 5인조 단체전 경기 등 새로운 경기 종목을 도입한 차별성 있는 대회로 준비했다. 금번 첫 대회를 시작으로 2회, 3회를 격년제로 본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개최됐던 선수권대회나 올림픽 위주의 경기 방식과는 달리 클럽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의 이대순 이사장도 “이번 대회는 새로운 경기방식은 치열한 경쟁의 경기방식이 아닌 창안된 경기방식은 태권도의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식전행사에는 선화여고 고적대의 한국무용공연을 시작으로 아리항태권도시범단의 시범, 소리나들이회 공연이 열렸다. 공식행사에는 45개국 선수단 입장과 김영석 대회장의 대회선언, 환영퍼포먼스, 선수단선서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식후행사로 장애인 태권도 시범단 시범이, 축하공연에서는 전통연희단 꼭두쇠, 한중대학교태권도부, 비보이 인사이드플로우 등의 팀으로 구성된 다이나믹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이 끝나고 오후 7시부터는 영천생활체육관에서 국내외 초청인사와 외국인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석전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화문석 전시, 경기장 야외부스에는 영천농산물, 와인, 한방홍보 전시관, 수지침, 포토존, 전통악기 장구체험, 태권격파체험, 전통차 시음, 도자기공예물레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근처의 영천민속관에서는 민속관 관람, 널뛰기, 맷돌 돌리기, 디딜방아, 제기차기, 떡메치기, 투호놀이, 대형윷놀이 등 전통민속 체험장이 마련됐다.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영천시민회관에서 국악한마당과 전자현악의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시간 11일에는 우리춤 어울마당과 B-BOY팀 공연이, 12일에는 어울림 한마당 음악공연에 이어 밸리댄스가, 대회 마지막날에는 고스도치 3형제 공연과 영천문화봉사회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어울림 한마당 음악공연이 계속된다.

[경북(영천) /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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