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청소년태권도 남녀 동반 우승… 김영석, 최별 MVP 선정
발행일자 : 2012-04-09 12:00:38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남자 금4, 은3 - 여자 금 4 각각 종합우승

여자 -44kg급 최별이 결승에서 26-3으로 2회전 점수차승을 거뒀다.
흔들리는 종주국 태권도의 위상을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휘어잡았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샬름엘쉐이크 커버스홀에서 세계 90개국 753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4, 은3개를 획득하며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한국이 금4, 은3을 차지하며 89점으로 종합우승 했다. 이란은 금2, 은2로 종합 2위, 러시아가 금1, 동2개로 3위, 스페인이 금1, 동1 4위, 대만이 1, 동1 종합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한국이 금메달 4개로 종합우승 했다. 이어 러시아가 금3, 동1개로 2위, 터키가 은2, 동2개로 3위, 대만이 은2개로 4위, 독일이 금1, 동2개로 종합 5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남자 -55kg급 김영석과 여자 -44kg급 최별이 각 체급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남녀 MVP에 선정됐다. 남자부 최우수지도자상은 최정원 코치, 여자부는 러시아의 이고르 라자레프 코치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 김영석과 여자 최별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총 4체급 경기가 열렸다. 남자 -48kg 결승에서 이란의 아볼파즐 야구비 주이바리는 요르단의 알무아카셈벨라 아부자이드를 접전 끝에 7-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터키의 이브라힘 에템 박 선수와 필리핀의 맫뉴 무헬 파디야 선수가 가져갔다.
남자 -68kg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다니엘 께사다 바레라는 한국의 신동윤(전북체고)을 연장전에서 선 득점을 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 동메달은 포르투갈의 안드레 마곤 선수와 요르단의 자이드 아부자이드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44kg 경기에서 한국의 최별(통영여중)은 대만의 시아오 페이 왕를 결승전에서 만나 2회전 종료 시점 26-3으로 크게 앞서 점수차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WTF 경기 규칙에 따르면, 2회전 종료 시점 또는 3회전 언제라도 12점 차가 날 경우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승자에게 점수차승을 선언한다.
여자 -59kg 경기에서 프랑스의 마그다 비에트 헤닌은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를 5-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동 체급 동메달은 독일의 세릭 욘카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데멘테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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