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클럽오픈, 헤드기어 미착용 추진 3DTV 중계 이모저모

  

12일, 13일 약 두 시간씩 KBSN 방송 중계



45개국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천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눈여겨 볼만한 요소들이 많다.

그중 단연 관심을 모으는 것이 ‘헤드기어 미착용’이다. 조직위원회의 윤종욱 사무총장은 8일 무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최종 결정은 못내렸지만 대표자회의 전까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 방송사에서 헤드기어를 벗고 경기를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표자회의 이전까지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인조 단체전 경기에서 헤드기어 미착용이 논의 중이다.

아울러 대회 전체가 3D방송으로 촬영된다. 이는 3D전용 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12일, 13일 이틀간에 걸쳐 약 두 시간 씩 SKY LIFE1 채널을 통해 주요 경기가 녹화 중계된다.

5인조 단체전 경기에는 푸짐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현 한국실업태권도연맹에서 개최하는 단체전 경기와 동일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만 성인 1,2,3위에게 5,000달러, 4,000달러, 3,000달러가 주어진다. 청소년 부문에는 3,000달러, 2,000달러, 1,000달러가 책정되었다. 총 미화 18,0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는 것이다.

주요 대회는 야간에 열린다. 경기는 하나의 중앙 코트에서만 열리며, 이 메인 경기장에는 1m 높이의 무대 설치와 각종 조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마추어와 엘리트 선수들을 출전 구분하지 않고 겨룰 수 있게 했다. 매 경기는 ‘징’을 울리면서 시작을 알리고 대회 진행 중에 각종 한국 전통 무대 행사 및 예식 행사 등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부문에서만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승인을 받았다. 최종 1등급(G1)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부문 출전 선수들이 순위에 입상하면 알렉산드리아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Fajr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 두바이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루소폰게임, 센트럴아메리칸게임, 이슬라믹솔리더리티게임, 동아시안게임 등에서의 입상자들과 동일한 점수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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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무카스

    세계클럽오픈이라
    영천국제클럽오픈대회 아닌가?
    언론이랍시고 대회명도 지맘대로 쩝..

    2010-07-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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