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최초 미스터코리아 이승철, 미즈코리아 이헌주
발행일자 : 2010-06-27 19:24:10
<무카스 = 김현길 기자>


2010 미스터코리아에 선발된 충남 논산시청 이승철
국내 보디빌딩의 최대 축제, 2010년 최고의 '근육남, 근육녀' 그 주인공이 가려졌다.
전국 220여명 한국 최고의 보디빌더들이 모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0년 미스터&미즈코리아선발대회에서 미스터코리아에 이승철(충남 논산시청), 미즈코리아에서 이헌주(대구 대구보디빌딩협회)가 각각 선발됐다.
미스터코리아에 오른 이승철은 8명의 후보들과 최종심사에서 세차례나 비교심사에 지목되며 심사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헤라클레스'라는 별칭에 맞는 근육량을 선보이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미스터코리아 선발 직후 이승철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은 피나는 노력을 통해 출전했습니다. 저 역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끝가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확정되는 순간 그동안 흘린 땀이 눈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에 선발을 목표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0 미즈코리아에 선발된 대구보디빌딩협회 이헌주
'보디빌딩의 꽃' 미즈코리아에 선발된 이헌주는 “작년에 원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서 포기할 까도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해 다시 대회에 도전했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입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 못했습니다. 오랜 준비기간 동안 힘들었던 운동은 포기보다는 오히려 자신감을 불어넣었죠. 그런 마음가짐이 우승에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직후 대한보디빌딩협회의 이보형 부회장은 “보디빌딩은 운동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대회입니다. 이제까지 선발된 미스터코라아는 중량급에서만 선발이 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선발된 이승철은 헤비급에서 선발됐습니다. 이제 중량급뿐만 아니라 헤비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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