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무하마드 알리' 딸과 입맞춤
발행일자 : 2010-06-17 16:52:05
<무카스 = 김현길 기자>


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과 무하마드 알리의 딸 '레일라 알리'의 공동진행

아메리칸 짐승남녀
프로레슬링의 살아 있는 전설 '헐크 호건(57,미국)'과 복싱계의 전설적인 영웅 '무하마드 알리'의 딸 '레일라 알리(32,미국)'가 해설로 입을 맞춘다.
헐크 호건과 레일라 알리가 공동진행을 맡은 '헐크 호건의 아메리칸 짐승남녀'(원제: AMERICAN GLADIATORS)가 글로벌 남성채널 FX에서 오는 21일(월) 밤 10시 국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미국 N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헐크 호건의 아메리칸 짐승남녀'는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방송됐던 '아메리칸 글래디에이터'의 리메이크작으로, 한국에서는 AFKN을 통해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이다. 총 12명의 '짐승남녀(GLADIATORS)'가 도전자들을 막아내는 경기방식으로 매회 남녀 2명씩 서바이벌 형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아메리칸 짐승남녀'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만 명의 지망생 중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 24명의 도전자가 선정됐다. 최종 우승자는 10만 달러(약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다음 시즌에서 짐승남녀로 활약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 주어진다.
완벽한 근육으로 무장한 '짐승남녀'의 방해공작과 단 1명만이 살아남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강렬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각 경기종목은 단순히 체력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 운까지 모두 필요하다. 특히 마지막 관문인 '일리미네이터'는 불 속을 헤엄치며 피라미드를 오르는 등 상당한 심폐지구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최악의 경기로 명성이 높다.
첫 회에서는 휴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외판원인 여성 도전자의 일대기가 공개된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하는 그녀가 과연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전직 레슬링 선수 출신의 김남훈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과 민경수 캐스터의 맛깔 나는 진행이 함께하는 '헐크 호건의 아메리칸 짐승남녀'는 오는 21일(월)부터 매주 월~수 밤 10시에 FX를 통해 방송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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